'책을 읽고서' + 18




어렵게만 느껴지던 '헤지펀드'라는 이름


특히나 한국에선 론스타를 비롯해 엘리엇 등등 자본유출 등의 이슈로 안좋은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문득 이들에 대해 궁금해져 검색하다 알게된 책 입니다.



500여 페이지로 짧은 분량은 아니지만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네요




헤지펀드의 역사와 그들의 투자방식, 위기대처능력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영원할 것 같던 투자전략과 수익이 시장에 의해 어떻게 망가져가는지도 말이죠



보면서 감탄하게 되는 것은


역시나 내로라하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투자감각입니다



추세를 추종할때에도, 반전하는 시점을 맞추는 것도, 혹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견하는 모습도


모두 대담하고 날카롭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트레이딩보단 가치분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이 책을 읽다보니 새삼 트레이더들의 능력에 감탄하고 또 언젠가 그런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유명한 금융위기들 사이에서 헤지펀드가 어떻게 대처하고 무너졌는지 다룬다는 것입니다


닷컴버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LTCM의 파산 등등



그들의 투자를 그대로 따라할 순 없겠으나 


시대를 풍미했던 대가들이 어떤 논리와 투자철학을 가졌는지 어깨 너머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 읽기엔 조금 까다로울 수도 있겠습니다





우연히 네이버 포스트에서 본 글을 통해 알게된 책입니다.



한국의 유명한 과학자 및 과학철학자 분들의 토론을 모아둔 책인데 



주제별로 나뉘어서 짧게짧게 읽기도 좋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ㅎ



토론자분들 께서 굉장히 까다로울 수 있는 주제들을 


저 같은 평범한 독자도 그 사고를 따라갈 수 있도록 잘 말씀해주셔서 금새 읽어버렸네요.




인식이라는 부분에서 다양한 관점들을 이야기 해주시는데 그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게 즐겁다고 할까요?



특히 과학에서 말하는 법칙이 세상의 실재를 말하는가, 인간이 발명한 것인가에 대한 주제가 재미있었습니다.


단 한번도 의구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주제인지라.. 



어떤 법칙이 알고보니 틀렸다더라라는 거야 세상 살다보면 겪는 일이지만


예를 들면 대개 인정받는 여러 법칙들도 결국 잘 형성된 조건 아래에서 성립한다는 것..


이 조건에서 벗어났을 때의 현상이 예외 케이스인가?


아니면 우리가 설정해둔 조건이 자연에서 볼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인가?



이런 물음들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비단 과학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널리 믿는 사실들..


법칙 혹은 정설로 굳어진 것들이 과연 정해진 법칙인가


아니면 우리가 보기좋게 잘 재단해둔 일종의 레퍼런스 포인트인가



결론은 없지만 여하간 생각의 즐거움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더불어 훌륭한 토론을 방청하는 방청객의 즐거움도요 ㅎㅎ ; 





그리고 과학철학이라는 분야에도 새삼 관심이 가네요.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를 읽긴 읽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반도 제대로 이해를 못했던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시간이 나면 다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 베타를 읽고 .. 



퀀트,,정량분석에 관한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기도 하구요.



다만 투자 입문자, 통계와 관련된 학습이 전무하신 분께는 비추천입니다. 


가급적 쉽게 설명하신 책인것 같지만 그래도 쉽게 읽히지 않을 공산이 큽니다.




but, 전통 투자에서 퀀트에 막 관심이 생기신 분이라면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혹은 통계학도)




투자 세계에서 널리 알려진 리스크 팩터들을 실제 데이터와 함께 설명해주고


이 팩터가 왜 알파 리턴을 끌어 내는지에 대해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뭐 가치, 성장 등 파마-프렌치에서 나오는 팩터를 포함해서 기타 등등..


거기에 자료가 많이 첨부된 점이 굉장히 맘에 들더군요.

(차트, 도표 etc)



부록마다 좀 더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진 것도 좋구요.

(경영과학 배웠던게 가물가물한데...책에 쌍대문제가 나와서..교과서를 다시 펴봐야겠습니다 ㅜㅜ)




퀀트의 매력중 하나라면 역시 시각화인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대되는 실현 수익을 직접 보여준다는게 참 직관적이라는 점.


또 합리적인 투자자가 꼭 지녀야할 투자 논리와 피드백을 기본적으로 내재한다는 특징 등


굳이 퀀트투자를 안한다 해도 읽으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사실 좀 더 실전적인, 예제와 함께 직접 해보는 퀀트?? 이런 종류의 책인줄 알고 샀지만.. 


그런 종류는 아니라서 조금 아쉽네요. 머 그렇다고 산게 후되되는건 아니구요 ㅎ 


양질의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침 동기부여도 해줬구요.



CFA 3차 공부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통계학과 이제야 시작한 파이썬을 꾸준히 공부할 계획이므로..

(아마 책에서 구현한 걸 직접 해보려면 시간을 좀 투자해야겠지만...ㅜㅜ)


이번 겨울부턴 퀀트 및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관련해서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010395


부제 그대로 경제가 왜 천장과 바닥을 오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군터 뒤크는 이를 인간의 심리적 반응을 중심으로설명하죠.




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돼지사이클'을 예로 들죠.


축산농가가 돼지가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의미하는 내용이죠.


뭐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쳐도 나오니까 ...



결론은 인간의 '국면적 본능'(저자가 사용하는 단어)때문에 이 모든 경기의 순환이 발생한다고 말 합니다.


국면적 본능이란 인간의 제한적인 합리적 사고를 말합니다.


저자는, 인간이란 경제학이 말하는 것처럼 계산적이고 합리적인 경제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뭐 사실이 그렇죠.)


다만 매 상황에서 국면적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고 말 하는 것이죠.




즉, 단기적으로 모두가 자신에게 가장 큰 인센티브를 주는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불황과 호황이 강화된다는 것이죠.


이는 생산 or 물류관리에서 말하는 채찍 효과(whip effect)와 일맥상통하는 의미입니다.


각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최종적으론 전체 시스템에 비효율을 초래하는 것이죠.


일종의 '합성의 오류'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혹은 경제학 원론 수준의 게임이론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예시이죠.




또한 호황과 불황 각 국면 아래에서 사람들은 같은 일에 대해서 다르게 반응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모두가 체험적으로 알다시피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때에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약간의 문제가 있어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죠.


결국 호황기에는 과도한 낙관주의가 팽배하게 됩니다.


반대로 불황기에는 과도한 비관주의가 지배하는 것이구요.



이는 단순히 생산에 있어서의 과잉재고 혹은 조업중단 뿐만 아니라 


실업률, 경영자의 경영방식, 소비행태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산업의 패러다임 쉬프트까지 유발한다고 말합니다.


책을 내용에 따르면 일리가 있는 내용들이죠.



또한 저자는 이런 사이클 속에서 발생하는 급진적 기술발전이 더욱 그 진폭을 키운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기술의 발생, 이에 따라 구시대의 산업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이것이 사회적으로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토마스 쿤'과학혁명의 구조'에서 말하는 과학 이론의 패러다임 쉬프트와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흔히 무협지에서 말하는 만류귀종이란 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비슷한 과정이나 사고를 하는 과정들을 보게 되면 신기하기도 하고..뭐 그렇습니다.



어쨌거나 


저자는 인간의 불완전한 합리성, 심리적 요인, 기술의 발전과정을 통해 경기사이클의 발생과정을 설명해냅니다.


그런데...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저자는 결국 경제의 인간으로의 회귀를 말합니다. 


비인간적인 경영, 지나친 효율추구, 비용절감등의 현대적 경영 이론이 이 모든 과정의 기저에 깔려있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군터 뒤크는 책 전반에 걸쳐


과거 도요타가 추구하던 인간 중심의 '린 매니지먼트'를 책 전반에 걸쳐서 찬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을 존중하고, 이해할 때 

단지 효율적인 경영이 아닌,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그리고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제 전공인 산업공학에서 배우는 생산관리와도 비슷한 면이 있었고


투자에 있어서도 참고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국면적 본능은 단지 거시경제 뿐만 아니라 투자행위에서도 나타나죠.


아마도 차티스트라면 더욱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니까요.



뭔가 두서없이 끝났는데, 어쨌거나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경제학은 결과론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세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이 책이 제시하는 의견도 그런 의미에서 되새겨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탑다운 방식의 개략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탑다운의 장점에 대한 설명, 전통적 바텀업 방식을 어떤식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 등을 말합니다.


또한 몇가지 투자 전략과 다수의 투자지표를 간단히 설명하고 있으므로 


거시 지표에 입문하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10년 조금 이후에 나온 책이므로 요즘 시황과는 또 다를 것이고


저자가 말한 지표 중에도 너무나 널리 알려져 유용성이 조금 감소한 지표가 있겠으나


기본적인 마인드를 알아보기엔 충분한 책입니다.



읽고 나면 코스톨라니가 정부의 정책에 거스르지 말라는 말을 왜 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마켓타이밍을 완전히 잡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으나


최소한 대놓고 보여지는 위험상황 정돈 피해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지표를 읽을 줄 안다면 투자에 있어서 방향을 잡기는 한결 수월해지겠죠.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전략'을 읽고...



투자서는 아무리 좋은 말이 쓰여있어도 결국 저자의 실력이 곧 책의 신뢰드를 뜻한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데이빗 드레먼이 운용하던 펀드는 10년에 걸쳐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왔었으니 자격이 충분하겠죠.


그는 책 제목과 같이 역발상 투자 전략을 주장하고 실제로 실행하여 시장을 이기는 수익을 얻어왔습니다.



책에서는 이 전략의 근거에 대해 통계적으로 상세한 데이터를 통해 뒷받침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효율적 시장이론(EMH, Efficient Market Hypothesis)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구요.


EMH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시장은 언제나 효율적이기 때문에 어떤 투자자도 장기에 걸쳐 시장을 이길 수 없다' 라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초기의 이 이론은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으나, 저자가 말하듯 여러가지 부족한 근거가 발생하여

(대표적으로 저자 본인을 포함, 피터 린치, 버핏, 소로스 등등 대가들은 초장기에 걸쳐 시장을 이겨왔죠.)


현재는 초기만큼의 영향력을 가지진 않고 있습니다.


저자가 워낙 이 이론에 대해 비판적이고, 

이에 대한 내용을 방대하게 서술하고 있기에 지루해 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단점입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EMH에 대해 보려면 '시장을 이기는 투자'와 함께 봐야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EMH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오자면, 드레먼이 주장하는 역발상 투자 전략의 요지는 심리입니다.


드레먼은 시장왜곡을 발생시키는 사람들의 심리적 현상을 설명하며 그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대표적으로 어림판단, 소수의 법칙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로 인해 시장은 어떤 사건에 대해 과잉반응 하게 되어 

저PER 주식은 지나치게 저평가 되고 고PER 주식은 지나치게 고평가 된다는게 이 전략의 핵심이죠.



또한 저자는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역발상 투자 전략의 우월성을 주장합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투자자라면 읽으며 굉장히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어쨌거나 가장 대표적인 역발상 투자 전략으로, 저자는 저PER 투자전략을 꼽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PER은 성장주에, 저PER은 가치주, 성장이 둔화된 우량주, 등등에 나타난다고 하죠.


하지만 저자는 장, 단기에 걸친 통계데이터를 통해 저PER은 더 적은 리스크로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이 점이 EMH와 크게 대립되는 부분 중 하나 입니다. EMH는 more risk, more return의 개념을 중요시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역발상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위에 썼듯 그 핵심은 투자자의 심리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차익거래와도 비슷한 관점이죠.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투자자는 합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비합리가 발생하는 요인인 심리를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주장입니다.


코스톨라니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데이터와 역사적 사료,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투자 전략을 뒷받침 한다는 점입니다.


모두에게 이 전략이 어울리진 않겠지만, 책을 읽어보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최근 레포트로 읽게 된 '노르웨이의  숲'입니다.


원래 이 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마침 계기가 생겼네요.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괜히 현대의 고전이라 불리는게 아니네요.


새로 쓰기가 귀찮아서 레포트에 썼던 내용 일부만 가다듬어서 올려봅니다.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마음을 울려서 눈물이 날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소설은 굉장히 오랜만입니다. 


특히 마지막 와타나베가 미도리에게 전화를 걸던 장면은 책을 읽으며 


느꼈던 여러 감정과 생각들이 풀어지는 장면이면서도 


왜인지 모르게 슬픈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독후감의 제목을 부딪힘과 교감이라고 정한 이유는 


주인공들을 보며 ‘자아’와 ‘자아’의 교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기 때문입니다.


 일단 자아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보면 그것은 일종의 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면 위의 배는 풍랑에 흔들려도 닻은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지키며 천천히 움직이죠. 


즉 자아란 타인 그리고 사회와 부딪힘에서 자신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닻인 셈입니다.


 책의 내용과 연결지어 보면


 ‘기즈키’와 ‘나오코’는 어릴 적부터 함께하여 과장하자면, 하나의 자아를 가진 존재였으며


 그렇기에 기즈키의 죽음으로 나오코는 제대로 사회에 부딪혀 갈 수 없었던 것이죠.


이는 나오코가 기즈키와 관계를 맺을 수 없었다는 점을 통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엔 자기가 자신에게 성욕을 느끼진 않을 것이다. 


기즈키와 나오코는 서로를 자아의 일부로 여기기에 


사귀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맺을 수 없었던게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결국 ‘노르웨이의 숲’은 슬프고 아름다운 로맨스이기도 하지만


‘개인’과 ‘개인’이 서로 부딪히며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좀 더 과장해서 보여준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이게 작가가 이 책에서 다루려는 이야기구나 하고 느꼈던 대목이 


바로 미도리의 부친에게 연극사Ⅱ에 대해 설명을 하던 장면이다.


“....그의 연극의 특징은, 모든 사람들이 엉망으로 혼란에 빠져서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 점입니다. 

아시겟어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들은 각기 제나름의 사정과 이유와 주장이 있고, 

또 모두들 나름대로 정의와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 셈이에요.”


 ‘노르웨이의 숲’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이야기와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해주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지난 2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20년, 그 이상을 우리에게 읽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레포트는 좀 더 가다듬어서 내야겠네요..누가 좀 읽고 평가 해줬으면..ㅜㅜ


개인적으로 느낀 감상이기에 비판이나 토론은 환영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 한 번 부탁드릴게요




아마 내가 이 책을 3~40년 전에 태어나 읽었다면


지금쯤 어딘가에 끌려가 있을 지도 모를 것 같다.


철학적인 책인 줄만 알았는데 굉장히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책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진 샤프는 비폭력저항 연구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 세계적 석학이다.


그가 쓴 이 책은 수많은 독재정권 하의 시민단체에게 교본처럼 읽혀져왔다.


버마에선 이 책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수 년의 형을 살았다고 하니 


그 위용을 실감 할 만하다.



책의 두께는 겨우 160페이지로 간결하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다.



『어째서 비폭력 저항을 해야만 하는가


비폭력 저항이 어떤 장점이 있는가


구체적으로 어떤 비폭력저항 방식이 있는가


시위대는 어떻게 이를 실행해야 하는가』



핵심적인 내용들이 마치 시험의 요약정리집 처럼


짧으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정말 잘 배운 사람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한다고 한다.



이 책이 딱 그런 느낌이다.


막연하게 수동적이고, 나약해 보였던 비폭력 저항



이토록 구체적이고 투쟁적이며 


심지어 효과마저 뛰어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위 사진은 카네이션 혁명.


비폭력혁명을 찾던 중에 감동을 받은 무혈쿠데타이다.


독재정권에 대항해 청년장교들이 일어서고,


시민들은 그들을 환영하며 총구에 붉은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마치 소설에나 나올법한, 비현실적이며 아름다운 광경이 머리에 그려진다.


결국 쿠데타의 사상자는 없었고, 군부는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했다.



개인적으로 국내의 시위대 지휘부가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한다.



폭력은 사태의 본질을 흐릴 뿐 아니라 사실은 가장 약한 수단이란걸...





워렌 버핏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죠.


그의 추종자들, 분석가들이 쓴 수많은 책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제외한 그 어떤 책도 워렌 버핏이 쓰지 않았죠.


엄밀히 말하면 이 책도 버핏이 출판을 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워렌 버핏이 쓴 글을 모아서 출간했을 뿐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이 책의 가치를 폄하할 이유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버핏이 주주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밝힌 주주 서한들을 읽기 좋게 편집한 책이기 때문이죠.



가치투자=워런 버핏 

이라고 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 마에스트로가 된 투자자, 워런 버핏.


그의 투자 철학은 정말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좋은 기업을, 매우 매력적인 가격에 사서 적정 가치를 회복할 때까지 보유한다.

(물론 이 적정가치와 매력적인 가격은 투자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상당히 달라지겠죠.)

간단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 간단한 문장을 제대로 실현한 투자자는 극히 드물죠.


시장분위기에 휩쓸려, 재정 압박에 못이겨, 제대로된 분석을 하지 못해서


수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기기는 커녕


힘겹게 모은 종잣돈을 잃는 슬픔을 경험했습니다.



이 책에선, 이러한 투자자들을 위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쉽고 위트있게 풀어 설명해줍니다.

(글에서 현명함이 묻어나오면서도 참 쉽고 재밌습니다. 부러운 글 솜씨 ㅜㅜ)


기본적인 투자철학은 물론 그의 장기에 걸친 투자경험, 실패와 성공

회계속임수등의 수준 높은 내용까지 말이죠.


가치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기왕 투자를 처음 배울 것이라면 최고의 투자자에게 배우는 것이 어떨까요?


제가 읽었던 투자기본서 중엔 피터린치와 더불어 최고라고 생각되는 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 번 부탁드려요 ^^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린치의 자서전격인 가의 영웅 리뷰입니다.


사실 완전히 가치투자라고 보기엔 어폐가 있으나, 피터 린치 또한 흔히 주식하면 떠올리는 트레이딩 매매가 아닌 

개별 기업 분석을 통한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수익을 거두어온 위대한 투자자 중에 한 명이죠.

(사실 가치투자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겠죠. 다만 두께도 두껍고, 번역평도 썩 좋지 않죠.)


주식에 입문 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가의 영웅입니다.



사실 정말 러프하게 줄여서 말한다면 가치투자자는 매수와 매도 버튼만 알아도 투자를 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좋은 종목을, 낮은 가격에 사서 적정가치 혹은 오버슈팅이라고 생각될 경우에 파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이니까요.


물론 투자에 도움을 주는 많은 도구가 있고, hts마다 다른 온갖 기능이 있지만 좀 과장하자면 그렇습니다.


여기서 낮은 가치라 함은 위에 말한 적정가치 그 이하의 가격대를 말합니다.



이 책에서 이러한 적정가치를 찾는 마법의 공식이나 혹은 정확한 계산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가치투자의 기본적인 마음가짐, 그리고 완전한 초보자인 경우, 기본적인 단어들을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할 지

가치투자라는 지도의 부호를 읽는 방법을 조금은 알 수 있게 되는 거죠.



책의 초반부는 자신이 겪었던, 그리고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등을 설명합니다. 공식은 전혀 나오지 않죠.


제 경우엔 처음 읽기 시작하고 좀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의례 투자라하면 온갖 공식과 숫자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래서 더욱 이 책이 입문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죠.



거기다 단순히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예시와, 경험을 제시함으로써 풍부한 내용을 가지고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죠.


이 책에서 설명된 기업만도 백여개가 넘을 거라 생각됩니다. 


뒤로 가면 PER, PBR, ROE 등등 아주 기본적인 지표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이루어 집니다.


동시에 성장주, 우량주, 가치주, 턴어라운드주 등등 여러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법, 접근법등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삶의 방식은 물론 투자 환경도 급변해 가고 있지만, 


기초는 쉬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이구요.


그런 점에서 처음 투자를 배우는 책은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생한 경험과 풍부한 사례, 그리고 쉽게 읽히는 가독성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자입문서라고 생각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