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8' + 1

1987을 보고..벅찬 가슴

영화/2018 | 2018.01.07 01:43 | 팝펀치


(카네이션 혁명 당시의 사진)



사실 영화에 대해 알아보고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강철비를 보려다..시간대가 안맞아서 요즘 잘나가는 영화인 1987을 선택했을 뿐..



하지만 새해, 시작부터 이렇게 좋은 영화와 함께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불과 30여년전이라는게.. 


한국이란 나라가 참 역동적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한명의 영웅보단,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이루어낸 민주주의의 현장, 감동적이었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상투적인 표현도 있죠 .. 스크린으로 보니 더 와닿습니다.


과연 내가 저 자리에 있다면, 내 안위를 포기하고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됩니다.




겨우 2년전쯤.. 윤리학에서 비폭력저항에 대해서 조사했었던 일이 떠오릅니다.


텍스트와 영상이 보여주는 와닿음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네요.




민중들이 펼친 비폭력 저항의 역사는,책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이야기들이었는데... 


지나친 양념 없이(개인적인 생각) 영화를 통해 보니 더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저도 소위 헬조센이라는 말을 쉽게 듣고 내뱉는 세대이며, 저 또한 반 농담, 반 진담으로 그런 이야기를 종종합니다.


한편으론, 불과 70여년의 짧은 세월동안.. 


경제와 민주주의를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대한민국의 저력에 감탄하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굴곡이 있더라도 잘 헤쳐나간 대한민국 국민들인데.. 앞으로도 잘 해나가지 않을까요?


시민의식은 점차 성숙해져가고, 그에 따라 정치, 경제, 문화도 함께 발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 그 외에도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리셨던 분들


또한, 묵묵히 일하며 경제에 이바지하셨던 산업 역군분들..


많은 분들이 힘들던 시절에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한 몸 바치셨을테죠.




저 또한 밝은 대한민국이 되는데 조금은 기여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평소에 그런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최근 최인철 교수님의 행복에 관한 짧은 강의를 봤었습니다.


줄이자면, 행복은 전염된다는 이야기인데 .. 



행복이 전염된다면,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겠죠.



제 주변인은 물론, 나아가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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