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5

The Year's Top Stock Picker Is the Un-Trump Investor

올해 최고의 투자자는 반트럼프 투자자



세계통합주의와 친환경 에너지 주식은 미국 테크 펀드를 다시 한 번 위대하게 만들었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7:00 GMT+9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파리 기후 조약을 탈퇴했고, 석탄 산업 부활과 105개월의 경기호황을 약속했다. 하지만 2017 미국 최고의 머니매니저는 반대의 방식으로 NO. 1이 되었으며 똑똑하기 보단 행운이 낫다는 말을 했다.

 그는 청정에너지와 국제 기술주식, 특히 테슬라, 알리바바 등을 주로 편입하고 65억 달러에 달하는 뮤츄얼 펀드 고객에게 큰 수익을 안겼다. 이는 다른 주요 벤치마크의 성과를 무색하게 만드는 수준이었다.

 찰리 차이는 올해 40세이며 Dartmouth를 졸업하고, 97년 보스턴에 위치한 피델리티 투자그룹 본사에 입사했다. 2011년 부터 그는 홍콩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Fidelity Select Technology Portfolio를 운영했다. 다른 어느 곳보다도 기술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의 펀드는, 3년 이상 유지되었으며 자산규모 50억 달러 이상, 자산의 70% 이상이 주식 및 액티브, 패시브 인덱스에 투자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208개의 미국 대형펀드 중 하나이다. 차이는 지난 1년, 이 투자그룹을 이끌며 50%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고, 지난 3년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15년 이래로 83%의 수익을 내왔다. 




Top 10 U.S. Mutual Funds of 2017

Total return, Jan. 1-Dec. 19


 (기사시점) 올해가 1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차이는 세계의 여러 벤치마크를 가뿐히 상회하는 52%의 수익률을 유지중이다. 이는 다우존스 산업지수의 상승률인 28%, S&P 500 상승률 22%를 거의 2배 가까운 차이로 따돌리는 것이다. 전세계 50억달러 이상 규모를 갖는 855개 펀드 중 차이의 투자 그룹은 가장 꼭대기에 올라가 있다. 이는 그들의 가까운 경쟁자인 T. Rowe Price 과학 및 기술 펀드를 포함한 수치이다. (이들은 올해 41%의 수익을 올렸다.)


 차이는 전화 인터뷰 상에서 뛰어난 수익률을 올렸던 올해의 투자전략을 설명하며 " 상당 부분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죠. 모든 게 잘 돌아갔어요. 항상 있는 일은 아니죠" 라고 이야기 했다. 


 정보통신기술 섹터는 올해 41%의 수익을 낸 미국 10개 산업그룹 중 최고의 섹터였으나, 차이는 10개의 개별 회사에 집중했다. 5개는 미국(Cognizant Technology Solutions Corp., Nvidia Corp., PayPal Holdings Inc., PTC Inc. and Tesla Inc.), 2개는 중국(Alibaba Group Holding and ASM Pacific Technology), 그리고 각각 대만(Nanya Technology Corp.), 독일(AMS AG), 일본(Minebea Mitsumi Inc.)에 있는 회사였다. 7개는 기술주이며 3개는 소비재 주식이다.


 차이의 포트폴리오는 벤치마크인 MSCI US IMI 대비, 소비재 주식은 9%p 더, 정보통신기술 주식은 15%p 덜 배분했다. 페이팔은 8,100주에서 약 140만주, 페이스북은 160만주에서 230만주로 늘어나는 등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주식은 2016년 44%에서 50%까지 비중을 늘렸다. 반면 하드웨어 주식은 시스코 주식 100만주를 모두 처분하면서 포트폴리오 비중이 22% 에서 16%로 줄었다. 


Beating Benchmarks

Total return since 12/30/2016




 피델리티 투자그룹의 수익에 가장 기여한 부분은 자동차다. 그의 펀드는 테슬라 주식을 213$ 시절, 즉 현재가보다 35% 이상 저렴했던 16년 말부터 지분을 3배 이상 늘렸고, 이는 이 펀드가 거둔 엄청난 수익의 10% 이상에 기여했다.  차이는 테슬라 주식이 30% 이상 올랐던 1분기에 현재 지분의 81%를 매수했고, 이번 가을동안 868,000주를 보유했다.


"테슬라는 올해 펀드에서 가장 큰 배팅 중 하나였어요. 테슬라는 10~12년 전의 애플과 같아요." 차이가 말했다.


내 생각에 핸드셋이나 스마트폰에 비해 자동차 시장이 확실히 큽니다. 테슬라는 시간이 지나가면 전체 핸드셋 시장에 비해 더 높은 매출총이익을 창출할거에요.  내 생각에 중요한 질문은 여러분이 전기차가 내연엔진의 더 나은 대체재가 될 수 있는지 믿냐는 거죠. 내가 수학적으로 작업한 결과에 의하면 앞으로 3~4년안에 소유비용과 초기 비용 관점에서 내연차와 비슷하거나 더 싸지는 시점이 온다고 봅니다.


 차이는 테슬라의 17년 현재 EPS가 9.1$ 적자지만 2020년까지 20$ 이상으로 증가할거라고 예측했다. 이는 테슬라가 경쟁사에 비해서, 기술적 측면, 데이터 수집 기술, 그리고 데이터 사이언스의 질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차이는 작년 10월 이후 약 10개월간 애플 지분을 28% 늘렸고, 이는 피델리티 펀드의 라이벌인 T. Rowe Price의 펀드(이들은 애플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다.) 대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이유이다. 17년 애플은 국제 매출이 60~70% 이상 증가하면서 주가가 51% 이상 상승햇다. 차이는 "미국 이외의 최대 시장은 중국이다."라고 말했다.


  투자자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적 관점(화석에너지, 국수주의)과 반대되는 부분을 놓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혹은 절대 그래선 안된다.


이를 차이는 "기술은 본질적으로 매우, 세계화되는 특성을 지닙니다." 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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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베타를 읽고 .. 



퀀트,,정량분석에 관한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기도 하구요.



다만 투자 입문자, 통계와 관련된 학습이 전무하신 분께는 비추천입니다. 


가급적 쉽게 설명하신 책인것 같지만 그래도 쉽게 읽히지 않을 공산이 큽니다.




but, 전통 투자에서 퀀트에 막 관심이 생기신 분이라면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혹은 통계학도)




투자 세계에서 널리 알려진 리스크 팩터들을 실제 데이터와 함께 설명해주고


이 팩터가 왜 알파 리턴을 끌어 내는지에 대해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뭐 가치, 성장 등 파마-프렌치에서 나오는 팩터를 포함해서 기타 등등..


거기에 자료가 많이 첨부된 점이 굉장히 맘에 들더군요.

(차트, 도표 etc)



부록마다 좀 더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진 것도 좋구요.

(경영과학 배웠던게 가물가물한데...책에 쌍대문제가 나와서..교과서를 다시 펴봐야겠습니다 ㅜㅜ)




퀀트의 매력중 하나라면 역시 시각화인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대되는 실현 수익을 직접 보여준다는게 참 직관적이라는 점.


또 합리적인 투자자가 꼭 지녀야할 투자 논리와 피드백을 기본적으로 내재한다는 특징 등


굳이 퀀트투자를 안한다 해도 읽으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사실 좀 더 실전적인, 예제와 함께 직접 해보는 퀀트?? 이런 종류의 책인줄 알고 샀지만.. 


그런 종류는 아니라서 조금 아쉽네요. 머 그렇다고 산게 후되되는건 아니구요 ㅎ 


양질의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침 동기부여도 해줬구요.



CFA 3차 공부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통계학과 이제야 시작한 파이썬을 꾸준히 공부할 계획이므로..

(아마 책에서 구현한 걸 직접 해보려면 시간을 좀 투자해야겠지만...ㅜㅜ)


이번 겨울부턴 퀀트 및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관련해서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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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daptive Markets Hypothesis: A Financial Ecosystems Survival Guide

적응적 시장가설 : 금융 생태계의 생존 가이드


How should we view markets? Are they efficient, irrational, or slightly biased?

우리는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효율적 시장? 비이성적 시장 ? 혹은 약간의 편향이 있는 시장인가?

MIT 금융공학 교수인 앤드류 로와 찰스 E, 수잔 해리스는 최근 더욱 통합적인 시장 이론인 적응적 시장가설(Adaptive Market Hypothesis, AMH)을 발표했다.

 Adaptive Markets: Financial Evolution at the Speed of Thought 은 그의 새로운 저서이다.

이 인터뷰에서 로 교수는 포트폴리오 구축, 금융 규제, 의사결정 방식 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AMH를 통해 설명한다.

Nathan Jaye, CFA: How do you describe the AMH?

Andrew W. Lo:  적응적 시장가설의 주요 아이디어는 시장은 물리적인 법칙보단 생물적인 법칙이 더 많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5가지 기본 원리가 있습니다.

  1.  인간은 자신의 이해를 위해 행동한다. 
  2.  인간은 실수한다.
  3.  실수를 통해 배우고, 적응하고, 진화한다.
  4. 박테리아, 침팬지에게 그러하 우리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시장에선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등 시장참여자에 대해 자연선택 과정이 진행된다.
  5.  이런 진화과정을 통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설명한다.

 AMH는 금융의 관점에서 진화생물학의 체계를 적용했다. 만약 당신이 이 이론의 관점에서 금융 이슈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면 그 결과는 기존의 EMH 혹은 행동재무학적 관점과 상당히 다를 것이다.


How so?


 예제가 하나 있다. 당신은 주식과 채권 사이에서 어떻게 자산배분(AA)을 결정하는가? EMH의 관점에선 가격이 이미 가용한 모든 정보를 반영하므로 승자, 혹은 시장 타이밍을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그저 자신의 리스크 선호도, 나이, 소득, 은퇴 방식에 따라 최선의 자산배분을 결정할 것이다.

  AMH는 주식 혹은 채권이 아무런 소득도 보장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자산의 수익은 시장상황에 달려있고,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바뀐다. 오를 때도, 혹은 내릴 때도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당신의 투자 목적을 달성하려면 동적인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기대수익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인가? 전체 금융생태를 모니터링하며 - 개인 혹은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대해 어떤 자본흐름을 갖는가?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고 있는가? 전체 시장의 생태를 통해 자산의 수익성과 여러 종류의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을 매일 관찰 할 수 없더라도 장기 추세를 어느 정도 확인 할 수 있다. 


Do ecosystem measurement tools exist?


 우리들은 여러가지 툴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여 이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과거 10년간 ETF에 굉장히 많은  자본흐름이 발생했다. 당연하게도 이런 종류의 패시브 자산군에서 좋은 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종류의 정보(추세)를 통해 시장이 충분히 합리적인지 알 수 있다 - 물론 시장붕괴에 직면하기 전까지. 만약 우리가 금융시장 붕괴가 막 시작될 때 이를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시장의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상호반응을 높은 빈도와 마이크로 스케일에서 분석한다면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더 나은 예측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금융시장을 이런 종류의 시스템적 관점에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옳은 데이터를 모으지 않고 있다. 우리가 가격 혹은 내재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모으는 전통적인 요인들은 유일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도 있다. 


What factors should we be tracking?


 우리가 아마존의 열대우림 생태계를 조사하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해 보자.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아마도 금융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비슷할 것이다.

나는 금융 생태계를 시장참여자에 따라 일종의 '종'으로 분류한다. '종'이라함은 생물학에서 말하는 것과 거의 흡사한 의미이다. 종은 비슷한 특성과 행동 양식을 공유하는 동물의 집합체이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면 연금 펀드들은,  법적으로 그리고 금융기능적으로 공통성을 가지고 행동한다. 헷지펀드도 마찬가지다 - 물론 헷지펀드는 투자스타일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다.  그래서 나는 우선 금융적 '종'들을 정의하고 분류하기로 했다. - 연기금, 헷지 펀드, 뮤츄얼 펀드, 은행, 브로커, 보험사 등등  그리고 사이즈, 성장률 등을 모아서 말이다.


What’s the next step?


 일단 여러 금융학적 '종'들을 분류하고 측정할 수 있게 되면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연금 펀드들은 얼마나 자주 투자 결정을 하는가? 얼마나 그것들을 수정하는가? 그들의 리스크 감내력은 어느 정도인가? 그들의 재무적 목표는? 그들에게 투자 금지된 자산이 있는가?

이를 수행하고 나면 연금펀드들이 주로 상장주식들에 투자하고 안정성을 위해 일부 제약 조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수탁의무에 의해 투자등급 이하 채권엔 투자할 수 없다. 또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헷지 펀드등에 많은 투자를 금지한다.

이런 종류의 조사가 각 '종'별로 이루어 지고나면, 그들이 여러 시장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반응들을 모두 취합하면 전체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이들이시장 충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How much of this data is available?


대부분의 데이터가 이용가능하다  -여기 저기 흩어진 채지만. 하지만 누구도 이 정보들을 한데  모아 중앙저장소에 수집하고 유지하지 않는다. 이게 어려운 점이다. 어떤 경우엔 데이터들이 아예 저장조차 되지 않는다. 저장비용을 절약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금융 기관이 거래기록을 5년간만 유지한다고 하자.  만약 8년 전 그들이 특정 거래상대방과 업무를 수행 했을때 그 상대방에 대해 잠재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가 있더라도 곧 업성지고 말 것이다. 이런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면 아마 굉장히 가치있는 통찰을 만들며 금융 프로세스 알고리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굉장히 추상적인 내용들입니다.


2편에서 마저 번역하겠습니다. 


첫 번역 주제로는 썩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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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리가 너무나 낮아서 많은 분들이 다른 투자처에 눈을 돌리시더군요. 


뭐 은행 적금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자처라면 부동산과 주식이겠죠.



일반적으로 학생 때엔 당연하게도 돈이 모자라서 부동산은 접근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대체로...)



결국 만만한(?)건 주식이죠. 뭐 한강이다, 깡통이다 여러 말들이 많지만 말이죠.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투자자, 코스톨라니는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건 생각, 돈, 인내, 행운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인내심과 생각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좀 더 이야기 하도록 하고, 그럼 처음에 대체 주식을 어떻게 시작하느냐..



일단 은행 혹은 증권사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해야겠지요. 별거 아니지만 막상 망설이느라 안만드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계좌라도 만들어야 뭐라도 하겠죠?


그리고 나서는 ? 뭘 해야 할까요?


가장 추천하는 것은 '책'입니다.


시중에는 수많은 투자서가 있고, 양서가 있는가 하면 정말 쓰X기 같은 책들도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은 입문서로는 


1.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2.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

3. 차트의 기술

4. 코스톨라니 3부작



이 정도가 되겠네요.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건 개인의 투자철학 입니다. 매매는 그 다음에 이루어지는 거라 봅니다.


투자서를 읽는 건 이 투자철학 정립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1의 경우엔 그냥 주식투자라는 것 전반을 아주 얉게 쭉 흝어 주는 책이며, 주식 투자가 대략 어떻게 돌아가는 구나 정도를 알려주죠.


2번은 정말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쉬운 내용, 위트있는 필체, 글쓴이의 확고한 투자철학, 양질의 사례까지 뭐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특히 쉽고 재미있게 읽힌 다는 점이 정말 초심자에게 중요합니다.

다만 굉장히 기본적 분석에 치우쳐 있으므로, 기술적 분석에 관심이 있다면 뭐..그냥 한번 읽어 보는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3번은 가장 교과서적인 차트분석을 다룬 책이라고 봅니다. 핵심적인 부분을 짚어준달까요.. 

차트분석이라는게 워낙 방대하고, 일관되게 적용되지도 않기에 오히려 핵심개념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훌륭하죠 ㅎ 


4번은 유럽 투자의 귀재였던 코스톨라니 옹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입니다.

투자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기 보다 투자에 있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돈을 어떻게 봐야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잘 표현해주는 책입니다.

처음 읽으면 그래서 도대체 어쩌라고? 라는 말이 나오지만, 사서 두고두고 읽어봄직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정도 읽으면 세가지 정도의 반응이 나올 것 같습니다.


때려치우자, 기본적 분석이 마음에 드는데? or 기술적 분석이 나에게 맞는 것 같은데 ...?


뭐 이 정도겠죠? 


여기까지 오셨고, 주식에 관심이 생겼다면 그 뒤론 스스로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보게 될겁니다. ㅎ 


저처럼 투자를 직업목표로 삼는 분도 생길거구요 .. 



기본적 분석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재무제표 1초만에 읽는 법 같은 회계를 읽는 방법과 경제와 산업을 보는 눈을, 


기술적 분석에 관심이 있다면 정확한 매매타이밍, 여러가지 종류의 보조지표들의 개념과 보는 방법을 


위주로 공부하시면 분명히 과실을 맺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둘 모두 훌륭한 투자방식이므로, 하나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주식분석의 비중을 7:3 정도로 나누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하나를 메인으로, 나머지 하나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또한 학생 때엔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보통 실패로부터 배운다고 하죠? 주식은 정말이지 그 말이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학생이고, 저희가 잃어봐야 얼마나 잃겠습니까. 이 때 잃는 것이 훗날 전재산을 까먹는 것 보다 훨씬 나은 것이죠.



저 또한 첫 투자에서 1년에 걸쳐 -30%라는 슬픈 성적을 받았었고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후엔 30%, 올해는 약 20% 수익을 올리는 중이구요.



여하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자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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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철학에 관하여 ..

투자 | 2016. 4. 22. 22:47 | 팝펀치





나는 누군가에게 투자철학을 알려줄 만한 내공도 없고, 나 스스로도 투자철학이 확고하지 않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포스팅 해본다.


참고로 약간 깊이 있는 책이지만 어스워스 다모다란의 '투자철학' 앞부분을 읽는다면 조금 도움이 될것이다.



투자 철학이란 크게 보면 결국 그 사람의 돈에 관한, 그리고 삶의 태도에 관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시중에 나도는 수많은 투자기법, 소문 등에 휩쓸릴 것이란 건 뭐 자명한 사실..



개인적으론 일단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것을 상당히 경계하는 성향이다. 너무 보수적인 것 아니냐고? 


그렇긴 하다. 

다만 여기서 내가 말한 마이너스는 일시적 조정에 의한 변동이 아닌 펀더멘탈 손실로 인한 장기 하락, 비논리적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말한다.



때문에 나는 투자에 있어서 논리를 중요시 여긴다. 뭐 많은 고수분들, 위대한 투자자들 또한 그러할 것이다.


이것은 가치 투자, 기술 투자를 막론하고 동일하다.


기술적 투자자라도 자기만의 원리원칙과 논리가 없다면,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에서 투자라는 배를 몰 키는 바로 투자자의 철학이다. 

이것은 보수적이다, 공격적이다 보다 좀 더 구체적인 것이다.



시장은 항상 합리적인 가격을 도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투자에 있어서 다른 접근을 할 것이다. 혹은 오버슈팅에 대해 얼마나 관대하냐에 따라 설정하는 손절, 익절 라인에서도 차이가 날 것이다.

물론 그 수익 결과도 다를 것이고. 



나는 기본적으로 흔히 말하는 기본적 투자에 비중을 크게 둔다. 이유라면, 기술적 지표에 익숙치 않기도 하거니와 후행적인 지표들을 통해 미래를 본다는 것에 약간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 그게 가능하건 불가능하건, 느낌이 그렇다는 의미다.)

물론 매수, 매도 시점을 체크하고 단기적 상황에서 보조 지표로 사용하긴 한다.


나는 시장이 그리 효율적이지 않으며, 많은 회사가 기대감에 의한 오버슈팅으로 인해 적정가치 이상의 주가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력적이지 않은 기업은 설령 뛰어난 실적을 가져도 쉽게 시장에서 관심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본다. 

때문에 기업을 찾을 때 숫자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산업내 위치, 어떤 산업에 존재하는 지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쨌거나, 기업에 접근 할 때엔 주로 바텀업 방식으로 개별 기업을 탐색한 뒤, 해당 기업을 기준으로 잡고 거시적 지표들을 고려한다.

아무래도 회사의 업종이 트렌디 할 수록, 거래량이 많을 수록, 시총이 작을 수록, 변동성이 클 것을 고려 적정한 수준의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시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정보가 반영되지 않으며, 그것이 정확하게 반영되지도 않는 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PER과 PBR 또한 기업의 수준에 비해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을 것이라 가정하고 기업을 찾는다. 



대개 꾸준하며 배당이 존재하는 기업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묶어두고, 이후에 트렌디하고 변동성의 폭이 크며, 대개 변동성의 

방향이 상승 쪽인 회사를 찾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다만 위에 썼듯이 리스크에 민감하기에, 이해하기 너무 어려운 기업, 혹은 부채관리가 안되는 기업, 현금이 심각하게 부족한 기업은 배제한다. 


뭐 이 정도 수준에서 스크리닝을 한 이후에 좀 더 많은 자료와 지표를 검토하여 기업의 좋고 나쁨을 고려하고, 

그 이후 현재 주가와 기대주가의 차이를 추정, 지금 투자를 할 것인지 지켜 볼 것인지 결정한다.



여전히 내 투자 철학은 애매한 곳이 많으며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글로 적는 것 만큼 정리가 잘 되는 일은 없기에 이렇게 써본다.

혹시나 글을 읽고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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