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 5

Macro Wrap-Up: All Through the Wild Days in Argentina

2018/09/07




국가는 저마다의 경제 모델을 가집니다. 

경제학자들과 정치인들은 어떤 국가가 최적의 규제 수준과, 외국인 투자, 정부 및 소비 수준을 가졌는지 논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만큼 모방하기 힘든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

높은 수준의 교육받은 인구, 풍부한 천연자원 그리고 비교적 낮은 범죄율을 가진 나라를 말입니다.



아르헨티나는 국가 역량에 비해 많은 경제 위기들을 겪어왔습니다.

지난 30년을 살펴본다면, 아르헨티나는 국제 투자를 끌어들이고, 대출과 소비를 증진시키며, 부채를 탕감하기 위해 개혁을 시행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1989년, 2001년,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2014년에도 디폴트를 선언했죠.
(2014년 당시 이자지급 불이행으로 기술적 디폴트 상태)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는 정치, 경제적인 혼란을 야기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신용을 상실하게 만든 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는 만정적인 고 인플레이션과 수 차례의 공황을 겪었습니다.




현 아르헨티나 대통령인 마크리(Macri)는 15년에 당선되며, 경제 정책의 큰 변화를 공약했습니다.


통화의 통제를 그만두고, 수출에 대한 세금을 낮추며 아르헨티나 경제 데이터의 정확성을 회복하기 위해 조치들을 취했습니다.


또한 채권단과의 재협상을 통해 마침내 디폴트 상태에서 벗어났습니다.


경제적 성과는 엇갈렸습니다. 16년엔 저조한 성장률을, 17년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죠.




하지만 금융시장의 관점에서 이는 큰 성공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년이 조금 지나자 다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00년물 채권을 발행했고, 이는 상당히 호전된 상태이죠.




하지만 문제가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이미 높은 수준으로 치솟아 있었죠.


17년말, 정부의 재정적자는 GDP의 1.6%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이래, 아르헨티나 페소는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후엔 다른 신흥시장도 함께 고통받았죠.


아르헨티나는 터키와 함께 자주 언급됩니다.


이 둘은 모두 대규모의 재정적자와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본이탈에 시달리고 있지만


둘의 상황과 대응은 전혀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몇주전 언급한 것처럼, 


터키는 환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혹은 국제기구의 도움을 받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때대로 시장에 굉장히 적대적이었죠.


반면, 아르헨티나는 환율 하락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목표 금리를 60%까지 높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중앙정부는 IMF에 손을 뻗었으며, 


이는 IMF라는 세 글자의 국제 기구가 인기 없는 나라의 정부로서는 과감한 움직이었죠.




그리고 이번주,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마크리 대통령은 자신이 공약했던 경제 정책의 핵심 부분인


콩과 옥수수 수출에 대한 세금 감면을 철회했습니다.




이전처럼 아르헨티나가 돈을 빌린후 디폴트를 선언할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야 할 겁니다.


경제위기와 디폴트를 피하기위해 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나라는 상상하기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페소는 리라화를 포함,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신뢰도일 수 있습니다..


리라의 폭락은, 터키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며 국제 신용도가 타격을 입은 직후 발생했죠.




아르헨티나의 신용도는 2001년 디폴트 이후 회복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시 채권을 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자신감은 환상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높은 이자율을 유지하고 빠듯한 예산 정책을 유지할 돈이 있다고 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용도 외부적인 문제만큼이나 내부적으로도 중요합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잦은 통화 가치절하로 고통받았고, 인플레이션으로 그들의 저축액이 훼손되는 것을 봐왔습니다.


아르헨티나 시민과 기업들이 자금을 외국통화로 바꾼 것이 최근 통화 약세의 원인이 될 수 도 있죠.





다른 문제점은 통화 위기와 인플레이션이 가지는 관성입니다.


일반적인 패턴으로, 통화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수입물가가 비싸져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이자 가치의 상당량을 잡아먹어 채권의 매력도가 감소합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통화를 피하게 되고, 이는 다시 위 패턴을 반복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빠르게 디폴트를 향해 떨어지게 되죠.


국가 기관들조차도 종종 이에 대해 대응할 수 없게 됩니다.





아르헨티나의 금융당국도 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적극적으로 대응조치를 펼치는 이유이죠.


아르헨티나의 사례가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은


국내 성장을 저하시키는 이 모든 조치들을 취했음에도, 통화가 여전히 하락하는 중이라는 것이죠.



대내외적으로 더 높은 신용도를 갖는 부자국가라면, 60%에 달하는 금리 없이도 통화하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신용도는 무한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정말로 무서워 하는 것은


신흥시장의 금융위기 전염이 전 영역에 걸쳐 신용도를 잃게 만드는 사태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현재 환경에서 불가능한 정도의 협력적 정책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중대한 시험에 섰습니다.


만약, 투자자의 신뢰도를 회복한다면 이는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신호가 될 것입니다.



즉 아르헨티나가 금융시장에서 심리의 중요성에 대해 레슨을 직접 보여준 것이죠.



선진국에서 이 정도의 금융위기를 보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아르헨티나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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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에 AQR 펀드에 올라온 글입니다.


5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아르헨티나의 통화는 하락세네요.



시장에서 신용도가 왜 중요한지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평소에는 물론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투자할때는 과거 이력을 꼭 참고해야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야 모르지만, 다른 투자자는 과거를 참고해서 결정하기 때문이죠.


신용도는 결국 시장 심리의 문제고, 이를 이해해야만 손실을 줄일 수 있겠죠.




[원본]

https://www.aqr.com/Insights/Research/Macro-Wrap-Up/All-Through-the-Wild-Days-in-Argentina

  1. slepber 2018.09.28 21:57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처음 들어와서 이런말하기는 죄송하지만
    초대장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it관한 것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soyen641@gmail.com




요즘도 공부가 우선이다 보니 투자에 많은 신경은 못쓰고 칼럼들이나 블로그 포스팅 등만 조금씩 읽고 있네요.




키움에서 마침 일본주식투자 서비스가 생겨서 쭉 둘러보다보니 



토픽스 은행지수는 일본지수 전반에 비해 많이 오르지 못하더군요.



ECB나 BOJ는 아직 긴축정책으로 돌아서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과거 부시 시절 금융 및 산업 규제가 전반적으로 철폐, 완화 되면서 2000년 초 부터 2008년까지 장기 호황사이클이 왔었죠.



현 시점에서 탈규제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가고, 


일본도 과거 콘크리트 규제에서 벗어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더군요.


실제로 아베 총리는 친기업 + 탈규제 행보를 계속 하고 있구요.



앞으로도 기술주는 상승 혹은 버블의 주역이 될 거 같고...이에 더불어 경기성장이 가시화 되면



인플레 -> 금리 인상 + 각종 규제 완화 -> 은행 수익성 제고 



너무 심플한 아이디어지만 아주 틀린 생각도 아닌거 같고...


실제 부시 대통령 시절 은행 및 금융주의 주가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었으니까요.


08년 서브프라임 이후 한국도 은행주들이 바닥을 치다가 1~2년 사이 미국 금리인상과 함께 상승하는 모습이 보이고..




여하간 토픽스 지수를 살펴보다 문득 든 생각인데, 조금만 사볼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려면 일본 + 주요국 매크로 지표를 잘 살펴야겠지만요.



개인적으론 내년엔 기술주는 여전히, 중후장대주의 일부는 다시 상승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은행 및 금융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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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고동색선이 브라질의 경기선행지표입니다.






선행지표 개선과 브라질 국채 수익률(10년물)도 함께 상당히 드라마틱한 낙폭이.. 


저는 라틴쪽에 투자를 안해봤지만..아마 16년 초에서 중순에 브라질채권을 매입했다면 굉장히 훌륭한 수익이 낫겠네요 ..


물론 환율도 고려해야겠지만..




어쨌거나 대외부채 감소, 무역수지 개선등..


08년 이후 15년까지 계속해서 BBB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다가 다시 신용등급이 내려가고 있는 걸 감안하면 금리추이는 굉장해보이는듯..



브라질의 철광석 생산도 증산되는 중이고 ... 

경기사이클만 잘 돌아간다면 브라질에 이어 러시아도 좀 탄력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브라질 주식시장은 

PE 약 15.5 PB 약 1.8


러시아 주식시장은

7.1//0.8



두 국가 모두 원자재 수출에 의존도가 높긴 합니다만...세계 경제성장률이 점차 상향되면서 수요가 회복되면...음..


16년 투자 결산 보고서

투자/2016 | 2017.01.04 01:28 | 팝펀치



어느덧 다사다난하던 16년도 끝나고 17년 새해가 됐습니다.


새해에도 모두 성투 하시길 바라며 16년 결산을 해봅니다.



16년에는 동국 s&c 덕분에 선방을 했었네요.


운이 따랐는지, 총 8종목을 매매하였고, 8종목 중 7종목이 수익을 거뒀습니다.


그 중 3종목은 여전히 보유 중이구요.



대학생이기에 금액 자체가 적으니 아무래도 많은 돈을 굴리시는 분들과 비교했을때 


매매기법이 많이 미숙하고, 마음에 부담도 적기에 비교적 투자에 어려움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냥 이런 생각으로 종목을 구매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유중인 종목을 먼저 보자면



현대제철


보유기간 : 16.07 ~ 현재
수익률 : 26.15%


예전에 썼던 것처럼, 일단 업황이 안좋음을 감안하더라도 매입 당시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는 점.

생산능력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철강의 수급이 안좋았다는 이유로 크게 저평가 되어 있었죠.

물론 그 대로 수급이 꼬여서 영영 박았을수도 있겠지만

우선 중국이 계속해서 구조조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왔다는 것과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매수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엔 굉장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포스코도 작년과 비교하면 2배나 올랐지만, 포스코는 자회사가 많고 제가 그 당시에는 자회사까지 뜯어보기가 벅차서 
그래도 좀 더 깔끔한 현대제철을 선택했었습니다.

회사 자체의 힘보다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부분의 조정으로 업계 자체의 상승세에 힘 입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달러 강세가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고, 철광석 자체는 브라질과 호주에서 증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유심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한가지 희소식이라면 트럼프가 석탄의 부활을 외치고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팬오션


보유기간 : 15.08 ~ 현재
수익률 : 4.07%

위와 마찬가지로 .. 일단 에전 사세에 비해 규모가 작아진 만큼, 시총이 많이 빠져있었는데 

이는 세계 시장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키울 수 있는 부분이고 과거 시총이 5조를 넘었었는데 

현재 약 2조 수준이라는 점 등에 투자아이디어를 착안했습니다.


여기에다가 현대제철처럼 앞으로 인프라 투자수요의 확대가 원자재 가격에 우호적으로 영향을 줄거라는 생각도 있었구요.


어쨌거나 BDI는 실제로 저점 대비 2배 이상 올랐으나, 팬오션의 선도계약이 BDI 하방을 헷징하고 있는 지라

올해에는 BDI 상승의 수혜를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CAPA를 늘리는, 즉 선단의 규모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3자 유증 또한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며, 기존에 큰 리스크였던 산업은행 지분도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펙의 감산 합의가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는 만큼 17년에는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노포커스


보유기간 : 16.01 ~ 현재
수익률 : -6.69%

원래 30% 수익 구간이던 종목이 ..이렇게 되니 좀 씁쓸하군요 ㅜㅜ


익절 후에 다시 저점 매수를 할걸 ..후회하는 종목입니다. ㅜ 


종목 자체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회전율이나 기회비용을 생각해보면 익절하고 차라리 현대제철을 추가로 사는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템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판처가 확보되어 있으며

마찬가지로 유증으로 공장을 늘리는 등 CAPA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 전형적인 매출 확대 직전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본래 4분기에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던 락타아제가 납품처의 공장완공이 지연됨에 따라 매출 발생이 미뤄졌다는 악재가 있었습니다.


매출을 크게 확장시킬 만한 아이템이 여전히 2~3개 정도 남아있는데다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쓰이는 카탈라아제 분해효소가 SK와 삼성 공장에서 시범 운용 중이므로 

17년은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17년부터는 금리와 원자재, 그리도 인프라가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뭐 개인적으로요 


실제로 동남아, 인도, 중동을 중심으론 이미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고


한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뭔가 해야하는 입장, 미국은 이미 트럼프가 당선 전부터 공공연히 이야기 하던 주제죠.



달러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 상승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주춤했지만, 그럼에도 저점에 비하면 원자재들의 가격이 상당히 올랐죠.



그런 관점에서 지켜보는 주식 중 하나가 두산인프라코어 입니다.

이미 많이 올랐지만요 ㅜㅜ



또 하나로는 본격적으로 5G와 IOT등이 시동이 걸림에 따라서 통신망 구축과 관련된 주식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코위버는 이미 엮여서 한번 크게 올랐습니다만..


과거 차트를 보면 13-14  12년 등 3g, 4g 등 이슈에 따라 어느 정도 주가가 움직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학업과 자격증 공부로 인해서 시황이나 주식공부에 좀 소홀했었는데 ...


새해에는 거시 전반에 대해서 많이 공부해볼 계획입니다.


투자는 공부의 결과를 체크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17년 정유년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그리고 이외에 매도를 종료한 종목들은 예전에 쓴 글에서 조금 수정되긴 했지만 크게 바뀐 내용이 없어서


아래로 내렸습니다.



이에스브이

보유기간 : 16.09~16.10
수익률 : 2.07%

처음엔 드론주이며 동시에 주요 사업부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점, 그리고 재무구조가 건실하다는 생각에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생각이 바뀌었는데, 먼저 주요 사업인 블랙박스용 AP칩 부분은 경쟁이 심하고,

당사가 가격결정력 등이 부족한 점.


그리도 처음 주목했던 드론 수출 또한 현재 드론 시장의 주요 상품인 중, 대형 드론이 아닌 

레저용의 소형드론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서 바로 매도했습니다.


현재도 비슷한 생각이며, 차라리 방산과 관련된 다른 드론주가 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그 때 안팔았으면 상당히 오랫동안 손실을 봤을 겁니다.

코스닥이 흘러내림과 동시에 -20%까지 빠지더군요.


어쨌건 이 종목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종목입니다.



한신기계

보유기간 : 15.06 ~ 16.03
수익률 : 19%

당시 스마트팩토리 이슈와 맞물려서 매수했었던 기업입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들고 있었는데...기억엔 왜이리 오래전에 매도한 것 같은지요 ..ㅋㅋ

에어 컴프레셔와 관련해선 20년간 국내 1위의 점유율을 지켜왔던 기업이고
컴프레셔는 공장 설비에서 필수적인 요소기에 

스마트팩토리 이슈와 맞물릴 것 같다는 생각과
기업 본연의 가치에 비해 per가 많이 낮다는 생각

이 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매수했고 운이 좋게도 수익을 얻었습니다.
수익률엔 반영 안되었지만 배당도 좀 받았었구요.



KODEX200

보유기간 : 15.08 ~ 16.03
수익률 : 8%

왜 샀는지 기억이 안나는 아이템입니다.

아마 박스권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고 아무 생각없이 팔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운이 좋았죠.ㅜㅜ


동국S&C

보유기간 : 15.08 ~ 16.07
수익률 : 94%

아주 최근까지 보유햇지만, 이미 팔아버린 종목이기에 15년도에 넣었습니다.

풍력관련주 중에선 가장 저평가 되었고 재무지표도 아주 우수했던 기업입니다.

리스크라면..풍력발전기의 핵심 설비인 터빈보단 구조물 중심의 사업모델이라는 점이었고
장점이라면 세계 유수의 풍력업체들과 거래경험이 있다는 것이었죠.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올 초부터 미국발 풍력규제완화 소식과 더불어 며칠전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투자뉴스에 힘입어

매입가 기준으론 104%, 평균수익률론 94%라는 행복한 수익률을 얻게 해준 첫 종목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물론 힐러리 테마라는 호재가 증발해버렸지만..

트럼프 당선으로 과도한 오버슈팅이 있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오늘 10% 가까지 치면서 반등하더군요.

지금으로선 당장 매입할 의사는 없지만, 환경테마는 잠시 주춤하더라도 계속 살아남을 트렌드기에 ..

씨에스윈드나 동국을 조만간 분석해볼 생각입니다.

최근엔 자회사인 동국제강이 잘나가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되네요.


유아이엘

보유기간 : 16.06~16.10
수익률 : 17.81%


다른 건 없고 5%~6%의 배당을 보고 들어갔죠.

뚜렷한 지지선은 없지만 꾸준히 배당을 해왔기에 배당수익률 자체가 지지선 역할을 해줄거라 생각해서 매수햇었고

당시 삼성 무선통신 사업부 기대감과 함께 상승을 했습니다.

디테일한 분석이나 고민없이 배당 수준의 수익을 생각하고 샀던 터라, 이미 적당한 수익을 봤다고 여기고 매도 했습니다.




 


이에스브이


주로 대시캠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드론에 대한 작은 꿈을 키워나가는 기업입니다.


15년 12월 상장된 코스닥 기업입니다.


상장된 지 얼마 안된 기업답지 않게 per등의 투자 지표들이 안정되어 있고, 사업분야도 트렌디하죠.





이에스브이는 


내부적으로 생산과 연구개발에 관한 통합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음성 및 영상처리 기술을 보유했기에 현재 목표로 하는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AP칩 설계와 이를 통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죠.


이는 모듈의 최적화를 통해 단가나 성능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실제로도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한 ODM 전략을 통해 블랙박스 시장을 과점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런 칩개발 기술은 대쉬캠이나 ASAD를 넘어서 드론과 IOT제품군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먼저 현재의 매출 구성은

[16년 1분기 사업보고서]

 

보시다시피 주로 자동차 분야에서 매출이 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사실 사업부문에 스마트카라고 쓰인 것처럼 아직 성장여력이 있는 분야라고 보입니다.


최근의 대시캠은 단순한 영상처리뿐 아니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를 장착하여 

안전운전을 위한 보조를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차선이탈경고, 졸음운전경고 등이 있죠.




현재 ADAS분야에선 수출을 타진 중이고 B2B 위주의 판매로 여러 브랜드 제조사에 납품 중입니다.


시장은 출고전 부착인 비포 마켓과 이후에 부착되는 애프터 마켓으로 구성되고 현재 이에스브이는 애프터 마켓에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 IOT는 주로 로봇청소기에 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로봇청소기의 위치인식 기술을 보유, 이를 모듈화하여 납품하고 있고, 또한 향후에 오디오 사업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상으론 현재 대기업과 선행개발을 완료했다고 되어 있네요.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론은 아주 최근 미국에 레이싱용 드론 납품 기사도 떴었죠.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6305601g


미국에 월 1천대의 레이싱드론 납품 계약이 완료 되었죠.


위에 쓴 것처럼 이에스브이는 영상처리 기술을 독자개발, 보유 중이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F1이라는 입문용 드론이 출시된 상태이고, F3의 경우 미국 현지 공략 중입니다.


향후 드론의 경우 F1~F4의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다양화 할 계획이며, F1과 F3는 이미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고정익 드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드론은 아직 미지의 시장이고 대부분 군용이지만, 본래 군용 기술이 민간으로 퍼지고 시장이 넓어지는 건 오래전부터 보여왔던 현상이죠.


이미 드론에 대해 여러가지 활용 방안이 논의되는 것은 물론이고 레져용의 드론은 이미 시장 수요가 생기기도 했구요.




대쉬캠에서의 매출과 성장을 기반으로 홈IOT와 드론 시장을 개척해 나가려는 이에스브이의 목표는 꽤나 타당해 보입니다.



사업 부문은 이 정도로 설명을 마치고 




재무제표를 간단히 봐보도록 하죠. 





가장 큰 문제는 현금성 자산이 극도로 모자라다는 겁니다.


물론 매출채권이 정상적으로 회수된다면 문제가 없겠지요.


매출채권은 대략 2달 정도의 회전 기일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납품계약에서 납품까지 2달 가량이 소요된다고 하니 정상적인 사이클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업이 아주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 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부채의 절대규모는 자산대비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유동부채의 경우, 현금성 자산 대비 굉장히 큰 액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일 매출채권의 회수에 문제가 생긴다면 단기적으로 심각한 유동성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매입채권 회전율도 매출채권에 비해 1달 정도 빠른 편이라 주의해야할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부채비율 자체가 25%에 불과하여 문제가 생겨도 자금차입을 통해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매출부문에선


금융 및 기타사항도 거의 없어서 영업이익이 사실상 순이익과 같네요.


ROE 약 18%, 영업이익률 10% 정도로 아주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현금흐름은


매출이 늘어나는 단계인 기업이라 그런지 


영업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중이고


투자현금흐름이나 재무현금흐름에선 작년에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특이사항은 없는 듯 싶습니다.



현재 PER : 12.46

현재 PBR : 3.01


PBR이 굉장히 높게 나오는데 이는 이에스브이가 자체 생산이 아닌 외주를 주는 기업이기에 공장등의 대규모 유형설비가 없기 때문입니다.



총평하자면


재무적으로 큰 문제가 없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소형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수적으로 접근하자면, 현금성 자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본 이후에 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괜찮겠구요.




현 단계에서 미래주가를 산정하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테마로 엮이거나, 매출이 지속 성장하거나 하는 이벤트들을 점검하며 향후에도 분석하려고 합니다.


밤에 가볍게 쓰다보니..미흡하지만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이미 와이즈레포트에 일부 투자레포트가 발행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goldeight83 2016.07.15 01:57 신고 수정/삭제 답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