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오르는 걸 보니 흥미롭습니다 



머 사실 올해는 투자나 주식 등에 비교적 시간을 덜 써서 자세히 알아볼 겨를은 없었지만...



간단한 생각정리 




1. 가상화폐가 인정받는 통화의 일부가 될 경우



거래용도로만 쓰인다면 현재 시총은 턱없이 부족( 현재 180조 내외) 


5천만 인구의 대한민국 원화..M1 기준 약 837조 M2로 넘어가면 2000조를 훨씬 넘는 금액


달러의 경우 M2 기준으론 13.7조 달러가 넘어간다


즉, 시장참여자들의 인정을 받고 거래용으로 쓰인다면 현재의 가격도 발목 혹은 그 이하일 가능성이 있음


다만 그 화폐가 비트코인이 될지, 혹은 더 진보된 차세대 암호화폐일진 알 수 없음



어쨌건 이렇게 될 기미가 보인다면 


그땐 게으른 투자자인 나도 암호화폐에 뛰어드는게 현명할지도 .. 




2. 투기 혹은 투자의 대상이 될 경우



투기이건 투자이건 투자대상으로서 가치가 입증되어야함 


가치의 저장 및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산의 정의엔 부합함


다만 주식과 같은 성장형 자산군은 아니며, 수익이 창출되는 채권형 자산도 아님 



금이나 은, 기타 원자재 등의 거래시 가치가 이전되는 류의 자산이라고 볼 수 있을 듯


(다만 POS 방식의 채굴이 도입되는 경우 이자율 패리티를 통해 가치를 산출 할 수 있을 지도..?)



여기에 선물시장이 시작되면 말 그대로 수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될텐데 .. 


특히나 기관, 제도권 투자자의 유입이 가장 큰 가격 변수



이때는 예상이 굉장히 힘들다고 봄...


아마 박스권에 가둬두고 선물거래하는 큰 손들이 위아래에서 두들겨 패지 않을까 싶음 


특히 선물과 결합된 대규모 숏셀링



다만 정부의 간섭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의 지위를 얻게 된다면


금과 같은 포지션에 놓이고 분산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함 






12/ 18일 전까지는 손을 떼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혹은 그 전까지 랠리에 가담할 수도 ...


물론 난 타이밍을 맞추려는 투자자는 아니므로 구경을 할 계획





3. 멸망




대규모 해킹등의 사고, 국가간의 연합 규제, 단순 공포에 의한 대폭락 



이런 류의 이벤트가 발생 시 기반이 취약한 암호화폐가 멸망할 가능성이 커짐 



근데 몇차례의 거래소 해킹은 단기엔 몰라도 중기적으론 별 영향이 없었으니 ..배제 





뭐 결론이 없는 쓸데없는 포스팅이지만


어쨌건 기본적인 생각의 틀은 이 정도 .. 


시간이 난다면 자료를 모으고 생각을 좀 더 가다듬을 수 있겠지만



18년엔 너무 할게 많은거 같다 ..



게으름 + 늘어난 공부량 =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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