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모니터링 하면서 홀딩 중인 제노포커스
오늘 M&A를 발표했습니다.
투자 받았던 자금을 통해 주식회사 성운바이오를 현금 인수했죠 ..
현재 규모에 비해 시총이 큰 제노포커스라면..주식인수가 더 낫지 않았을까 했는데 ..
성장 초기인 제노포커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수합병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형적인 CAPA확장을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번 합병으로 우선 생산 규모가 3배 이상 커지죠.
(약 40t -> 150t)
작년에도 계속해서 공장규모를 키우며 외형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우선 일관적인 전략을 취했다고 판단됩니다. 긍정적이라는 거죠.
인수 결과 부채 비율은 2% -> 약 20% 수준을 상승하겠지만 그 정돈 별 의미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성운바이오의 순이익률이 1.5%에 불과하여 일시적으로 제노포커스의 이익률이 조금 떨어져 보일 순 있겠습니다...
또한 성운바이오의 감가비용이 약 10억에 가까운데, 제노포커스는 본래 2억 정도로 굉장히 적었죠.
하지만 이 부분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제조시설 확충에 따른 자연스러운 투자비용이기 때문에
오히려 제품의 품질을 통해 단가를 확보가능한 ( 현재 영업이익률 20%) 제노포커스의 제품들이 대량 생산된다면
잠깐의 부채 비율이나 순익률 변화는 무시해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또한 제노포커스는 현재 100억원이 못되는 매출액에 비해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강력한데
(락타아제, 레티놀 등등..개인적으 이 둘만으로도 머지않아 수 백억대 매출은 달성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 인수로 제품들의 상용화가 한 걸음 빨라질거라고 봅니다.
레티놀만 해도 현재 매출의 10배 이상을 뻥튀기 할 수 있고, 락타아제는 조만간 미국향 매출이 발생할거구요.
또한 본래 리파아제 등 의약용 효소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성운바이오는 원래 치료용 효소와 관련된 영업을 영위하고 있었기에 이 부분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거라고 봅니다.
여하간 작년 락타아제 매출이 미뤄지고, 매출 확대가 더뎌지면서 모멘텀을 많이 잃었던 제노포커스의 주가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가치를 제고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전 약 3년 혹은 그 이상을 보고 있거든요..
매출 1천억은 충분히 달성할만한 기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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