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슬픈 뉴스가 참 많다고 느껴집니다
구의역에서 꽃다운 나이 열아홉에 스러지신 청년..
생리대를 살 여유가 없어서 학교를 가지 못하는 여학생..
그리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은 저임에도 불구하고
읽을 수록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한국은 어느새 당당하게 경제대국이라 할 수 있을만큼 발전했건만
그저 우연히
가난하게 태어났단 이유만으로
인생이란 여정에 한 발자국 내딛는 것 조차 저리도 힘겹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언젠가 좋아지겠거니 하고 살아가는 저이지만..
그렇다해도 빠른 시일안에
가난이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 일은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가 자국민을 감싸지 않는다면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요?
더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래봅니다
물론 구의역의 젊은 청년분은 가난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병폐인 안전불감증의 희생자이기도 하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뉴스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