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 + 3

PER에 대한 생각 ①

투자 | 2017. 1. 8. 01:47 | 팝펀치


주식에 막 입문 하시거나 관심 가지시는 분을 위한 글입니다..


고수분들은 뒤로가기 하시면...될듯



주식에 처음 입문할때, 특히 가치투자, 기본적 분석에 관심을 가질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지표가 PER이죠


고PER이면 고평가된거나 저PER이면 저평가 된거다 뭐 많은 이야기가 투자서에 쓰여있어

하지만 PER은 막상 적용하려면 그리 쉽지 않은 지표 중에 하나죠


그 이유는 천천히 설명하고, 일단 PER이 뭔지 보겠습니다.



PER은 말 그대로 주가 수익 비율, 공식으론 P/EPS,  즉 주가를 수익으로 나눈 것.

굉장히 단순한 공식이죠 ㅎ 



자 그럼 이걸 쪼개보면


일단 P, 주가는 어떻게 산출될까? 여기에도 여러가지 밸류 방식이 있지만 이론적으론..


DDM 모형을 많이 사용하죠 ㅎ . 이 모형은 배당을 중심으로 주식을 평가하는 방식이죠


아마 경영대를 나왔거나, 재무이론 등을 들어본 분이라면 아주 익숙할거 같습니다 .



PRICE=배당/(R-G) 라는 단순한 공식입니다 ......별거 아니니까 뒤로가지 말고 읽어주시면 ..ㅜ 


자 우선 R은 할인율, 혹은 요구수익률이라는 개념인데 ,, 간단하게 금리를 가져다가 써봐도 될 듯 합니다.

차입금리를 써도 논리에 크게 어긋나진 않을 듯..


그리고 G는 성장률의 약자죠...ROE x 유보율 로 구할 수 있습니다.


저 모델에서 주가가 높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분자가 커지거나, 분모가 작아지면 되겠죠 ㅎ ?


그럼 금리가 높아지면 왜 주가나 채권 수익에 악영향을 주는지 이론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R, 즉 분모가 커지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들이 ROE를 선호하는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 G가 커질 수록 분모가 작아지기 때문이죠 ㅎ 



배당을 안하면 ? ....그래서 이론적인 공식인거죠 ㅎ ..

그렇지만 이 공식을 통해 거시적 변수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소개해봤습니다



다음은 EPS, 이건 매우 간단하게 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를 구하면 EPS가 도출되죠.


그러면 P/E

PER은 P가 커지거나, E가 작아지면 고 PER이 되고 , 반대의 경우엔 작아진다는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겠죠.


결국 특정 회사의 PER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려면 


위의 변수들, 특히 성장률과 R(금리라곤 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차입금리) 그리고 EPS의 상태

여기에 더해서 동종업계의 비슷한 규모 회사와 비교를 해야만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나머진 나중에 .. ㅜ


EPS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본 뒤에 상황별 PER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입문자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써봅니다...


저도 처음에 PER의 제대로 된 개념이 안잡혀서 피를 봤었거든요 ㅜㅜ 


모두 성투하시길..

,


 


이에스브이


주로 대시캠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드론에 대한 작은 꿈을 키워나가는 기업입니다.


15년 12월 상장된 코스닥 기업입니다.


상장된 지 얼마 안된 기업답지 않게 per등의 투자 지표들이 안정되어 있고, 사업분야도 트렌디하죠.





이에스브이는 


내부적으로 생산과 연구개발에 관한 통합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음성 및 영상처리 기술을 보유했기에 현재 목표로 하는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AP칩 설계와 이를 통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죠.


이는 모듈의 최적화를 통해 단가나 성능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실제로도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한 ODM 전략을 통해 블랙박스 시장을 과점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런 칩개발 기술은 대쉬캠이나 ASAD를 넘어서 드론과 IOT제품군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먼저 현재의 매출 구성은

[16년 1분기 사업보고서]

 

보시다시피 주로 자동차 분야에서 매출이 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사실 사업부문에 스마트카라고 쓰인 것처럼 아직 성장여력이 있는 분야라고 보입니다.


최근의 대시캠은 단순한 영상처리뿐 아니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를 장착하여 

안전운전을 위한 보조를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차선이탈경고, 졸음운전경고 등이 있죠.




현재 ADAS분야에선 수출을 타진 중이고 B2B 위주의 판매로 여러 브랜드 제조사에 납품 중입니다.


시장은 출고전 부착인 비포 마켓과 이후에 부착되는 애프터 마켓으로 구성되고 현재 이에스브이는 애프터 마켓에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 IOT는 주로 로봇청소기에 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로봇청소기의 위치인식 기술을 보유, 이를 모듈화하여 납품하고 있고, 또한 향후에 오디오 사업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상으론 현재 대기업과 선행개발을 완료했다고 되어 있네요.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론은 아주 최근 미국에 레이싱용 드론 납품 기사도 떴었죠.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6305601g


미국에 월 1천대의 레이싱드론 납품 계약이 완료 되었죠.


위에 쓴 것처럼 이에스브이는 영상처리 기술을 독자개발, 보유 중이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F1이라는 입문용 드론이 출시된 상태이고, F3의 경우 미국 현지 공략 중입니다.


향후 드론의 경우 F1~F4의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다양화 할 계획이며, F1과 F3는 이미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고정익 드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드론은 아직 미지의 시장이고 대부분 군용이지만, 본래 군용 기술이 민간으로 퍼지고 시장이 넓어지는 건 오래전부터 보여왔던 현상이죠.


이미 드론에 대해 여러가지 활용 방안이 논의되는 것은 물론이고 레져용의 드론은 이미 시장 수요가 생기기도 했구요.




대쉬캠에서의 매출과 성장을 기반으로 홈IOT와 드론 시장을 개척해 나가려는 이에스브이의 목표는 꽤나 타당해 보입니다.



사업 부문은 이 정도로 설명을 마치고 




재무제표를 간단히 봐보도록 하죠. 





가장 큰 문제는 현금성 자산이 극도로 모자라다는 겁니다.


물론 매출채권이 정상적으로 회수된다면 문제가 없겠지요.


매출채권은 대략 2달 정도의 회전 기일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납품계약에서 납품까지 2달 가량이 소요된다고 하니 정상적인 사이클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업이 아주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 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부채의 절대규모는 자산대비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유동부채의 경우, 현금성 자산 대비 굉장히 큰 액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일 매출채권의 회수에 문제가 생긴다면 단기적으로 심각한 유동성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매입채권 회전율도 매출채권에 비해 1달 정도 빠른 편이라 주의해야할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부채비율 자체가 25%에 불과하여 문제가 생겨도 자금차입을 통해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매출부문에선


금융 및 기타사항도 거의 없어서 영업이익이 사실상 순이익과 같네요.


ROE 약 18%, 영업이익률 10% 정도로 아주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현금흐름은


매출이 늘어나는 단계인 기업이라 그런지 


영업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중이고


투자현금흐름이나 재무현금흐름에선 작년에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특이사항은 없는 듯 싶습니다.



현재 PER : 12.46

현재 PBR : 3.01


PBR이 굉장히 높게 나오는데 이는 이에스브이가 자체 생산이 아닌 외주를 주는 기업이기에 공장등의 대규모 유형설비가 없기 때문입니다.



총평하자면


재무적으로 큰 문제가 없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소형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수적으로 접근하자면, 현금성 자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본 이후에 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괜찮겠구요.




현 단계에서 미래주가를 산정하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테마로 엮이거나, 매출이 지속 성장하거나 하는 이벤트들을 점검하며 향후에도 분석하려고 합니다.


밤에 가볍게 쓰다보니..미흡하지만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이미 와이즈레포트에 일부 투자레포트가 발행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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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년 투자아이디어들

투자/2016 | 2016. 7. 7. 03:10 | 팝펀치



[13~16.07 누적수익률]

처음 투자를 했던게 13년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였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3년이 지났습니다.


hts 보면서 멍때렸던 기억도 아직 생생하네요 ㅋㅋ 

학생이라 투자금은 정말 미미했고 공부를 위해 매매했던 터라 금액은 개의치  마시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야 200정도 굴리기 시작했네요 ㅜㅜ

정리하면서 느꼈지만 종잣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13.09~13.12 누적수익률]
군대에 있던 처지에 계급도 낮았던 시점이라...ㅜㅜ 
휴가 당시에 한 종목만 매수 했었습니다.

아리온이죠.

보유기간 : 13.08~15.01
수익률 : -35%
아마도 막 투자 서적들을 읽으며 피터린치와 일부 가치투자서적의 겉만 보고
저per에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매출만 보고 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재무제표도 적당히 봐가면서요. 결과는 뭐...ㅋㅋ

TV수신기를 제조하던 제조업종이었습니다. 딱 봐도 고리타분한 아이템이죠.
인도에 주로 납품하던 회사였는데 인도 통화가치가 개차반이 되면서 함께 망가져버렸습니다.

이후 투자에 있어서 재무제표만 보고 투자하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된 주식입니다.

사업분야, 재무제표, 시황등을 고루 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기도 했구요.

여담이지만 최근 M&A 썰로 상당히 가격이 크게 오르더군요...



[14년 누적수익률]
역시나 군대에 있던 시절로 남는 돈을 모아서 미미하게 매매했었던 시절입니다.

브리지텍

보유기간 : 14.05~15.09
수익률 : 19%

이 종목의 경우엔 처음으로 수익을 내게 해준 종목이고 애착도 많았던 종목이네요.
콜센터 통합 솔루션을 판매하던 업체입니다.
음성인식관련으로 핀테크와도 엮여있었죠.

per은 조금 높았지만 업종 대비론 낮았고, 트렌디하면서 재무비율도 좋았기에 매수했었습니다.
지금은 흐름이 조금 나빠졌지만 최근까지도 좋은 흐름을 보였던 기업입니다.

생각해보니 배당도 받았었네요. 

디케이디앤아이

보유기간 : 14.09~15.04
수익률 : 38%

이 기업의 경우엔 자산주로서 매수했던 종목입니다.

리드코프 주식을 상당히 많이..대략 10%이상 보유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가치만으로도 시총의 대부분이 커버되었기에 고민없이 매수했었고
어느 정도 올랐다 싶었을 때 빠르게 매도했었습니다.

이 당시엔 밸류나 매도시점에 대한 고민도 지식도 없었기에 순전히 감으로 매도 했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결과가 되었습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비슷한 주가를 형성하고 있더군요.

14년에도 여전히 아리온을 홀딩하고 있었기에...ㅜㅜ 수익률은 미미합니다. 



[15년 누적수익률]

전역 전 아리온에 대한 미련을 접고 1월 쯤에 매도를 했었습니다..
차라리 홀딩한거 지금까지 할 걸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3배는 올랐던데..
여하간 이 당시 매매했던 종목은

한신기계

보유기간 : 15.06 ~ 16.03
수익률 : 19%

당시 스마트팩토리 이슈와 맞물려서 매수했었던 기업입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들고 있었는데...기억엔 왜이리 오래전에 매도한 것 같은지요 ..ㅋㅋ

에어 컴프레셔와 관련해선 20년간 국내 1위의 점유율을 지켜왔던 기업이고
컴프레셔는 공장 설비에서 필수적인 요소기에 

스마트팩토리 이슈와 맞물릴 것 같다는 생각과
기업 본연의 가치에 비해 per가 많이 낮다는 생각

이 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매수했고 운이 좋게도 수익을 얻었습니다.
수익률엔 반영 안되었지만 배당도 좀 받았었구요.

KODEX200

보유기간 : 15.08 ~ 16.03
수익률 : 8%

왜 샀는지 기억이 안나는........

아마 박스권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고 아무 생각없이 팔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운이 좋았죠.ㅜㅜ

동국S&C

보유기간 : 15.08 ~ 16.07
수익률 : 94%

아주 최근까지 보유햇지만, 이미 팔아버린 종목이기에 15년도에 넣었습니다.

풍력관련주 중에선 가장 저평가 되었고 재무지표도 아주 우수했던 기업입니다.

리스크라면..풍력발전기의 핵심 설비인 터빈보단 구조물 중심의 사업모델이라는 점이었고
장점이라면 세계 유수의 풍력업체들과 거래경험이 있다는 것이었죠.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올 초부터 미국발 풍력규제완화 소식과 더불어 며칠전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투자뉴스에 힘입어

매입가 기준으론 104%, 평균수익률론 94%라는 행복한 수익률을 얻게 해준 첫 종목입니다.

지금도 저가매수 시점이 온다면 매입할 의사가 있는 좋은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배당까지 챙겨주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6년 누적수익률]

사실 이전 3년간 제가 뭔가 크게 깨달은 것도 없는 것 같고 얼마나 공부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심성은 조금 늘었고(아마?), 보는 지표들도 뭔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운도 좀 많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16년도 들어서 매입한 종목으론

팬오션

보유기간 : 15.08~현재
수익률 : -8%

매입한지는 좀 됐지만 여전히 제 계좌 비중 1위인 종목입니다.
수익을 다 까먹고 있네요...

해운업은 경기민감업이고 세계 경제 반등시 원자재와 원유가격이 동반상승할거라 생각했었는데
국내 해운업 중에 그래도 가장 정상화가 되어 있는 대형 해운사입니다.

너무 일찍 샀다는게 흠인듯 싶습니다.

제 때에 산다면 충분히 오를거라...생각은 하는데...지금은 본전만 와도 팔고 다른 종목으로 바꿀까 싶습니다.
자금이 묶여있는 기간에 비해 얻는게 너무 없네요..ㅜㅜ

여러 리스크가 있겠지만, 현재로썬 출자전환된 대량의 물량이 주가상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하겠습니다.


제노포커스

보유기간 : 16.01~현재
현재수익률 : 24%

조금 생소하지만 생체효소와 관련된 기업입니다.

카이스트 출신 교수진이 경영진이기에 경영능력은 몰라도 기술력은 충분한 듯 싶습니다.
실제로 개발에 성공한 효소들 중 세계 최초 혹은 세계에 유이한 효소들이 라인업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많은 현미경기업들과 다르게 부채도 적고 이미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성장여력은 아주 크다고 보고 있는데

그 규모는 뭐..애널도 저도 경영진도 모르는 일이겠지요.
만족스런 수익이 나거나, 기업의 장래가 어두워지는 일이 발생하면 매도할 생각입니다.

리스크라면 초고per입니다. 높아도 너무 높죠.
다만 현재 매출이 100억 내외인데 개인적으론 충분히 1천억 매출을 달성할 잠재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아이엘

보유기간 : 16.06~현재
현재수익률 : -0.1%

최근 매입했습니다.
다른 건 없고 5%~6%의 배당을 보고 들어갔죠.

뚜렷한 지지선은 없지만 꾸준히 배당을 해왔기에 배당수익률 자체가 지지선 역할을 해줄거래 생각했고

다행히도 어느 정도 맞아서 하락장에도 적당히 버텨주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부품주고 삼성의 2분기 실적여하에 따라 주가가 바뀐다는게 리스크입니다.

5%를 넘는 주가차익이 발생하면 미련없이 털 예정입니다.

현대제철

보유기간 : 16.07~현재
현재수익률 : -2.6%

psr, pcr, pbr 모든 면에서 저평가라고 생각했고, 
기업 본질의 능력인 생산력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천천히 매집하는 중입니다. 

마침 최근에 중국발 철강업 구조조정 소식도 들리고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돈을 풀어대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된다면
역시나 부동산에 돈이 많이 모일테고 철강단가가 높아질 여지도 있겠지요.

시황을 고려치 않더라도 이 정도 규모의 회사가 이 가격이라면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대그룹이 존재한다면 아마 영속까진 아니더라도 당장 망하진 않을 테죠.

아마 비중을 계좌 내 1순위까지 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의 생각들

데이빗 드래먼의 '역발상 투자 전략'에서 나온 내용인데

가지고 있는 정보량이 늘어날 수록 분석가의 자신감은 올라가지만, 실제 예측성공률은 별 차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나 주식등 다양한 정보가 순서대로 나열된 것이 아닌 복합적 요인으로 이루어질 땐 더욱 그렇다고 합니다.

뭐 인간이 생각하는 구조가 원래 순차적인 것을 잘 분석한다나 뭐라나 ...


여하간 최근엔 투자할 때 몇 가지 아이디어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주 기본적인 시장상황, 거시적 상황, 기업의 재무제표 정돈 분석하겠죠.

수 천가지 정보가 있다고 주가전망이 정확해진다면 애널리스트의 주가전망의 성공률이 크게 높아질 거고 
(내부자 정보의 경우엔 예외겠죠?)
그 경우엔 저 같은 개미투자자가 뭔가 해볼 여지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죠.


때문에 기본적인 분석을 거친 이후엔 

몇 가지 러프한 아이디어를 가다듬고, 아주 러프하게 주가의 향방을 예측한 뒤
논리와 예상 매도가격을 정한 뒤 투자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정보수집을 안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거기에 너무 목을 메지 않으려고 합니다.

뭐 이게 맞는지 틀린지는 시장이 제게 알려주겠죠.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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