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45




안녕하신가요 ^^ 오늘은 파미셀에 대해 간단히 써 볼 생각입니다


줄기세포..10~20년전부터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물질이죠


초기에 워낙에 넓은 적용 범위에 만능치료제 같은 인식을 가졌었지만 막상 상업화는 아직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많은 제약회사들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 실제로 치료제를 개발, 판매 중인 파미셀..


주식으로써 얼마나 매력을 가질런지 궁금하네요 



줄기세포 시장의 규모는 상당합니다. 2018년 쯤이면 $117B 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화로 따지면 140조에 이르는 크기입니다.

(이 수치는 기사나 리포트 별로 좀 다릅니다..훠얼씬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사도 많습니다.)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영상

https://youtu.be/Gk8nvRTzpzk


15분 짜리 짤막한 동영상이므로 혹시 줄기세포 치료와 시술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잠시 확인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이 큰 만큼 수요는 충분하고, 얼마나 좋은 제품을 가지냐가 관건이겠죠.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5691230)


파미셀의 사업부문을 살피자면


현재 파미셀이 판매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는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로 심근경색 치료제 입니다.


제작과정은 상당히 까다로운데, 환자 개인의 골수를 채취->배양->생산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


아마 자신의 심근경색을 예상하고 미리 골수(!)를 뽑아서 치료제를 만드는 사람은 드물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래서인지 줄기세포 치료제라는 상징성과 달리 실제 매출 비중은 약5%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1천만원에 준하고, 여전히 줄기세포의 부작용인 암에 대해 장기적인 연구가 없다는게 큰 문제겠죠




실제 파미셀의 매출 대부분은 화학부문에서 이루어집니다.


난연제를 비롯한 의,농약품 원료 등이죠. 이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부문으로 비교적 최근에 합병된 회사의 일부입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줄기세포에 의한 매출부문은 굉장히 미약한 실정이라는 거죠..



물론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의 종류가 많고 특히나 간경변 치료제는 임상이 모두 끝나고 상업화가 된다면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되겠죠.


간경변 환자의 수는 매우 많으나, 실질적으로 간기능을 회복 시켜주는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간장질환 시장 규모는 환자수 약 170만명, 국내 시장 기준 3000억 정도의 크기이고, 세계적으론 140억 달러에 달합니다.


때문에 리버셀그램(간병변 치료제 이름)이 판매되기 시작하면 매출은 급격히 성장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언제가 될지, 그리고 중간 과정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으로 임상에서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거죠.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려면 피터 린치 말했듯, 실제 판매가 이루어 질 때 매수를 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를 든 회사는 스미스 클라인 베크만으로 피터린치의 자서전, 월가의 영웅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이 제약회사의 제품이

승인 된 직후 주식을 샀더라도 약 3배의 이익을 볼 수 있었다는 내용.)

초기부터 들고 있던 주주들 보다 이익은 조금 적더라도, 그만큼 적은 리스크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리스크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라면, 아무래도 파미셀은 장기간에 걸친 적자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재무적인 부문을 살펴보자면


당장 네이버 증권에 가서 근 3년의 재무제표를 들여다봐도 온통 적자뿐입니다.


다행히도 부채가 적은 편이고, 그에 따른 이자도 적어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은 아닙니다만

(두산 인프라코어..지못미ㅜㅜㅜ)

어쨋거나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고 기타 사업운영 비용을 제하면 영업으로 제대로 된 이익을 내고 있지 못하는게 사실이구요.


다행히도 당장 망하거나 할 정도의 기업은 아닙니다.




※이제 리버셀그램이 잘 적용되어 판매가 된다고 가정 해보죠.※


미국 FDA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해외판매는 어려우니 국내로 한정을 해보죠.


간경화만 따로 집어서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간질환 환자의 대략적인 수를 알아봤습니다.


서울 기준 10만명당 약 3000명..전국적으로 넓히면 위에 쓴 것처럼 140만 쯤 되겠네요.

(건강보험공단 기준)


그리고 암센터 기준으로 국내 간암 환자의 수가 약 6만 정도로 집계 되는데요, 그러면 140만 중 6만..약 4%, 

이 정도면 그냥 심각한 환자수가 약 4%라고 가정 해도 무리 없을 듯 싶습니다.


6만명이모두 하미셀 그램과 같은 가격 1천만원을 부담한다면, 무려 6천억입니다. (아주 러프하게 가정시에)


이 기준과 파미셀의 현재 판매액인 200억을 합치면 약 6200억. 이를 일반적인 제약회사 순이익률인 5~10%..

이것도 긍정적으로 10%로 잡아 보죠


그렇다면 순이익률이 약 600억원에 달하고 현재 주가 기준으로 PER은 5배가 됩니다. 


통상적인 제약회사 PER인 50배(....)를 적용해보면

현재 주가 약 6천원이 6만원이 되겠죠. 현재 기준으로 1000%, 10배의 수익률 이군요.



하지만 저런 가격의 약을 모두가 부담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죠.


결과적으로 위에 쓴 가정은 상당히 비현실적이며 아주 친파미셀적인 가정입니다.


만약 심각한 환자라 가정한 6만명 중 정말로 1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부담할 정도의 환자가 얼마가 될지가 관건이겠죠.



저 가정을 조금만 완화해서 저 환자 중 10%만이 리버셀그램을 사용한다면? 



정확히 위의 가정에 1/10.. 순이익 60억. 현재 시가총액 3000억에 대비하면 약 1/50. 즉 PER적으론 50배..현재 가격과 대비해 

큰 메리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리서치 기관이 아닌 이상 정확한 판단을 하긴 어렵겠지만 상식선에서 첫번 쨰 가정은 일단 말이 안되고


두번 째 가정도 전혀 근거가 없으니 , 알수가 없을 노릇입니다.




그만큼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투자 대상이죠.


온갖 스트레스를 버티고 보유하여 간신히 신약 판매까지 버티었는데, 순간적인 기대치로 주가가 급상승 할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 실적이 안나온다면? 결국 주가는 원래대로 내려가게 되어 있죠.



물론 여기엔 국내 한정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해외 판매가 실현된다면 얼마든지 날아오를 수 있는 회사지요.

제 능력으론 도저히 해외 판매까지 붙이기엔 어렵군요. 

결과적으로 해외판매가 이루어지면 간질환이 그리 드문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물론 FDA의 승인을 얻어야 겠지만요.




개인적으론 너무나 변수가 많아서 단일 종목에 몰빵하기엔 적합하지 않고,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리스크를 버텨낼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을 투자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장점이라면, 적자기업이지만 일단 부채와 이자비용이 적다는 점이구요.


어쨌거나 바이오주는 꿈을 먹고 자라는 만큼 현실적인 논리와 달리 말도 안되는 가격에도 매도와 매수가 이루어지고

신약 판매가 이루어져 그 꿈이 현실화 된다면 그 반응은 더욱 거셀 테니까요.



(최근에 판매 중인 에이즈 치료제 원료나, 기타 의약품 원료들에 대해선 제가 정확히 알아보기 어려워 배제했습니다.

실제 판매량은 현재 매출액 대비 약 20%정도로..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긴 합니다만 일단 제약회사 이니 만큼 완성된 약을 기준으로 가정해봤습니다. 이 부문 매출이 크게 신장 된다면 그에 대한 반영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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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융 칼럼의 유용함

투자/2016 | 2016. 2. 15. 21:01 | 팝펀치






아마도 전체 일반인 투자자 중에 경제를 전공하신 분이 그리 많진 않겠지요


물론 투자에 있어서 경제 지식이 승패를 가늠하진 않지만, 어쨌거나 유용한 분석 도구 중에 하나 임은 분명 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경제지식이야 메셋, 혹은 테셋등의 시험을 통해 기를 수도 있고


이코노미스트나 이코노미 인사이트(개인적으로 이 주간지와 월간지를 즐겨봅니다)등의 경제잡지를 통해서도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상당히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 하는 곳이 있죠.


물론 여기에 있는 모든 글을 맹신하는 것은 투자자로서 금물이지만, 그래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론 누구를 막론하고 맹신이야 말로 최악의 개성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경제를 분석하는 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봅니다.



바로 네이버 증권의 '전문가 칼럼' 게시판입니다.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9&nid=1091&page=1



예를 들어 위 링크가 가장 최근에 올라온 칼럼이며, 주로 최근의 달러강세와 이에 대한 설명, 전략을 설명해주는 좋은 글 이었습니다.


특히나 원유의 가격이 낮아지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그 파급 과정이 어떤지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워렌 버핏은 거시경제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기반으로 투자를 해왔고,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이죠.



위에 썼듯이 경제지식이 투자의 성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좀 더 견고한 투자논리를 세우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검토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죠.


여러 방식으로 경제를 공부 할 수 있지만 그 중에 한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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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 중인 종목은 


한신기계, 동국s&c, 팬오션, 제노포커스, 코덱스200


이렇게 5가지.


비중은 대략 10%, 25%, 25%, 25%, 나머지 ..정도 



한신기계


항상 무난한 배당과 적당한 실적을 보여주는 배당주..


사실 연말에 정리하려 했으나 평단가도 낮고, 배당도 받는데 굳이 팔 필욘 없겠거니 싶어서 놔두었다.


주력 사업은 에어 컴프레셔 부문인데, 이 분야에선 국내 1위.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에어컴프레셔는 공장설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떠오르고 있고


이에 따른 수혜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정리

실적에 큰 문제가 없고, 재무상태가 무난하다면 계속 보유할 것이며, 만약 단기적으로 저점으로 떨어지면 추매할 가치도 충분.

per 9.0 밑이라면 항상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시가 배당률도 약 2%내외로 괜찮다



동국s&c


지금도 상당한 이득을 보고 있는 종목.


항상 그렇듯이 태양광을 비롯한 대체에너지 기업 중엔 불건전한 재무구조와 만성적인 적자기업이 만연한데


동국s&c는 성장 중인 실적과 굉장히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부채비율은 30%내외, 유보율과 당좌비율도 300%이상이며 PBR 1.0 내외 ..아주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투자자에게도


충분히 안전한 가격대다. 이 정도 가격이면 기업에 큰 문제가 없는 이상 하방경직도가 상당..


오늘 같은 떡락장에도 유유히 상승세를 탔다.


풍력은 세계 풍력에너지 회의 자료를 기준으로 연 20~30%씩 성장하고 있고, 동국은 개중에도 윈드타워의 타워 부분을 제작한다.


물론 터빈쪽이나 태양광 판넬 등에 비해서 진입기술 수준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일본등 국외에도 수출 중이니 품질은 어느 정도 검증되었으며, 국내에 다시 풍력에너지의 바람이 불어온다면


1선에 선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본다.


정리

단기에 재무가 불안정해질 확률은 없다고 본다. 대외악재에 의한 하락 시 추매 예정.

지속적으로 재무제표 검토 및 재료 확인이 필요한 종목.



팬오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목이다. 글쓴이도 사기전에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장기적 관점에서 나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


악성채무 및 고액선박계약이 법정 관리 기간 동안 다 처리되어서, 단기적으론 채무 압박에서 많이 벗어났고


덕분에 해운업계에 들이닥친 어둡고 기나긴 터널을 버텨나갈 기초체력이 완성되었다.


한국은 결국 원자재 수입->가공->완성품 수출 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산업구조고


수입, 수출 모두 해운업계의 영향력이 지대하다. 정부가 제정신이라면 쫄딱 망하게 두진 않을 것이고, 


그 중에도 팬오션은 위에 썼듯이 여력이 남아 있다.


장기에 걸친 원유 및 원자재의 낮은 시세가 결국에는 세계 수요 창출에 기여할 거고, 그 때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세계경제는 다시 원활히 굴러 갈 것이다.


다만 그 떄까지 견디는게 문제지..


정리

단기에 갑작스런 악재가 터지지 않는 이상, 오랜 기간 여유를 가지고 보유할 예정.

모기업의 상황도 어느 정도 모니터링을 해야하고, 기업보고서를 꾸준히 체크하며 악재와 호재를 정리할 필요가 있음.

현재 가격은 굉장히 싸지만, 산업은행에서 들고 있는 다량의 주식이 문제라면 문제.

단기간엔 주가 상승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해운업계에 훈풍이 불면 그런건 문제도 아니다.



제노포커스


최근 포스팅에 정리했듯, 생체효소분야의 새로운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다.


생체효소 시장은 점점 커지는 중이고, 이 시장에서도 제노포커스는 산업용 효소와 유제품용 효소를 주로 다룬다.


특히나 유제품용 효소인 락타아제는 생산가능한 기업이 현재 제노포커스와 일본의 Amano사 뿐이며


이 시장은 약 3000억에 달하는 규모다..10%만 차지해도 현재 매출액의 3배는 달성가능하다.


성장성도 좋고 바이오 계열 기업 답지 않게, 좋은 실적과 좋은 재무제표를 가진 기업이다.


정리

현재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성장성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한다.

뭐 리스크랄 것도 없는 수준이지만..

다만 실적이 예상보다 심하게 부진한 경우, 원인을 따져보고 손절 혹은 익절을 고려.

탄탄한 성장 시엔 장기간 보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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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세계적 추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친환경 에너지를 빼놓을 수 없겠죠.


단순히 대체에너지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전력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 효율적인 공정 등등


대부분의 산업구조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이라는 두 목표를 쫓아 바뀌고 있죠. 


생체 효소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굉장히 뛰어난 재료입니다.





생물 시간에 많이 보셨던 그림이죠 


맞습니다. 바로 그 효소죠. 아밀라아제, 락타아제 등등 말입니다.


주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중금속의 분해, 혹은 생산 공정 그 자체를 촉진하는 형식의 효소가 많이 사용되죠.


제노포커스의 주력 제품인 '카탈라아제'는 과산화수소를 무공해하게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주로 반도체 공정 혹은 섬유 공정에 많이 쓰이죠.


한국의 주력 수출품은 반도체, 바로 이 생산 공정에 쓰이는 효소이며 제노포커스의 매출의 50%를 담당합니다.



또한 '락타아제'는 유제품 공정에 쓰이는 효소인데, 현재로써는 일본의 'Amano'그리고 제노포커스 뿐입니다.


독과점이 가능하더라도 시장의 크기가 작다면 매출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겠죠.


제노포커스의 공시자료에서 제공되는 Shanghai Bingyi Consulting의 Global market report of Lactase


에 따르면 유가공 효소의 현재 추정 시장규모는 3200억원..상당한 규모죠. 


제노포커스의 15년 추정 매출액이 75억이니, 성장여력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이외에도 의약 효소를 포함,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중입니다만, 저 두 효소로도 충분히 매출액이 크게 성장할 여지가 있겠죠.



아래는 대략적인 셰계효소시장의 크기입니다.


이미지: [효소 시장]




사실 바이오계열 회사들은 흔히 현미경 회사..라고 하죠 ..


매출은 없고, 오직 박사와 현미경 밖에 없다는 조롱..많은 신진 제약회사 및 바이오계열 회사들이 


장기간 누적흑자는 커녕, 계속해서 부채만 굴리면서 오랫동안 신제품 개발에만 목을 메는데 반해


제노포커스는 재무구조가 아주 탄탄하면서도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부채비율은 100%이하, 순이익률은 40%에 달하며, 현재 락타아제 공장을 신설 중이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PER이 약 58배에 달한다는 점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아쉬운 부분이죠.


PER의 산정기준은 결국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량한 제조업종이 대체로 PER10 내외 임을 고려하면 50은 과도한 수치로 보일 수 있습니다만


현재 매출 75억에서, 락타아제 시장의 10%만 점유하더라도 300억, 4배에 달하는 성장이 가능하죠.


아마도 그 기점은 신설 공장의 완공이 아닐까 합니다.


락타아제 생산량이 약 2배 이상 증가하거든요. 현재 105%의 가동률을 보이는 락타아제 공장과


겨우 15%수준의 가동률을 보이는 카탈라아제. 


이 두 제품의 시장규모는 충분하기에 앞으로 회사 역량에 따라 1천억 매출액의 기업의 한 축이 될지


꼬꾸라지는 수 많은 기업 중의 하나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굉장히 눈여겨 보고 있는 회사입니다 ^^


큰 그림에서 본 업종, 세세한 재무제표 등 굉장히 견실하고 발전 가능성 높은 기업이라고 사료됩니다.





[본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각종 질문 및 태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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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에 걸쳐 

유가가 무려 40%이상 하락하며 현재는 50달러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MonthPriceChange
Jun 2014108.37-
Jul 2014105.22-2.91 %
Aug 2014100.05-4.91 %
Sep 201495.89-4.16 %
Oct 201486.13-10.18 %
Nov 201476.96-10.65 %
Dec 201460.55-21.32 %








그리고 이런 유가의 하락은 러시아의 경제위기의 시발점이었습니다.


Historical Data Chart


보시는 바와 같이, 14년초 유가에 큰 변동이 없던 시점에서 루블화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14년 10월 기점으로 급격하게 루블화는 폭락을 시작했습니다.

15년 1월 약간 주춤하긴 했으나, 14년 초, 달러당 30루블을 약간 상회하던 수준에서, 15년 1월 현재 무려 달러당 60루블이 넘었죠.

이러한 루블화의 폭락은 전세계 금융권이 러시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서방세계의 강경한 제재 조치 또한 러시아 위기에 한 몫을 했죠.

강력한 금융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회사채 시장과 국제 자금 시장과 단절됐기 때문입니다.


위의 이유들로 러시아의 디폴트, 혹은 모라토리엄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러시아가 정말로 망할까요 ?


아래 그래프는 러시아의 GDP대비 대외채무 입니다.

(16. 5. 16 수정 : GDP대비 대외 채무 -> GDP대비 부채비율)

Historical Data Chart


1998년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던 당시엔 국가부채가 GDP의 100%를 상회했습니다.

그에 반해 현재 채무수준은 10%를 조금 상회하고 있죠.


아래 그림은 러시아의 외환보유고 수준입니다.

Historical Data Chart


역시나 모라토리엄 당시와는 비교가 안되는 수치입니다.

약 40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죠 .

참고로 러시아가 1년안에 갚아야 할 대외부채는 약 1천억 달러 내외.


즉 당장에 모라토리엄이나, 디폴트에 처하는 급작스런 사태는 확률이 낮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뉴스들(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따로 첨부는 안하겠습니다.)에 의하면

러시아 정부 또한 현재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더군요.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경제제재를 풀기위해 평화협정에 들어가는가 하면 금리인상을 통해 루블화의 추가적인 가치하락을 막는 등 수습을 위해 많은 조치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정리해보자면, 현재 러시아의 경제 위기는

1.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금융제재.

2. 유가 급락으로 인한 수출흑자 감소 및 이에 따른 전망 악화로 인한 루블화 가치 급락.


이 두가지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기는 기회! 라는 말이 있죠.


투자자는 항상 투자할 궁리를 해야겠죠.


사실 지금의 루블화 급락은 굉장히 급격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국제 자금이 너무 급하게 반응을 한다는 거죠.

아마도 국제적인 제재라거나 유가 하락등 단기적으로 굉장한 악재가 있었고 

이로 인해 

악재로 인한 루블화가치 하락 예상->손실을 줄이기 위해 루블화 매도-> 가치 하락 -> 손절을 위한 매도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렇게 단순화 할 상황은 아닙니다만, 상당한 악재속에 자기실현적인 예측이 일어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자~ 위에서 보앗듯, 러시아가 당장 디폴트나 모라토리엄에 처할 위험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발 사태 또한 러시아 정부의 의지에 따라 해결될 가능성이 있죠.

게다가 저유가, 과연 이 저유가가 얼마나 갈지가 관건일텐데요.


현재의 유가는 수요의 감소와 공급의 증가, 수요-공급의 법칙에 의해 유가가 떨어지는 상황이죠.

저유가는 장기적으로 보면 소비여력을 증가시킬거고, 결국 수요가 다시 증가할겁니다.

게다가 이런 치킨 게임은 사우디-미국 둘 중 한 곳이 백기를 드는 즉시 끝날거고요.


단기적으론 이런 유가가 지속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되리라 보긴 힘들겠죠.


다시말해 러시아의 위기를 촉발시킨 2가지 원인은 모두 장기적으로 해소될거란 것입니다.

그 경우 루블화 가치 또한 제자리를 찾아 갈거구요.


투자는 항상 리스크를 수반합니다. 이 경우엔 리스크가 좀 크다고 볼 수 있겠죠.(러시아가 디폴트나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경우)

하지만 지금 투자할 경우, 

루블화 가치 상승+ 경제 안정기 이후의 금리 인하로 인한 채권 수익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이 채권에 직접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크니 아무래도 펀드를 이용해야겠죠.


모두가 공포에 질려있을때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속적인 움직임 체크가 필요하겠죠.

유가가 바닥을 치다못해 지하실을 뚫고 내려간다던가, 경제제재가 더욱 심화된다던가 하는 경우엔 

미련없이 손절을 한뒤에 추이를 지켜보는게 낫겠습니다.


아무래도 리스크가 큰 편이니, 단숨에 돈을 투자하기보단 천천히 지켜보면서 조금씩 투자금을 늘리는 편이 합당하겠죠.



p.s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자에게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 상상력을 꼽았었죠.

문득 생각이 나네요.


이상으로 [내멋대로칼럼1호]를 마칩니다.


비난이 아닌, 비평, 태클, 논의 다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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