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45

The Adaptive Markets Hypothesis: A Financial Ecosystems Survival Guide

적응적 시장가설 : 금융 생태계의 생존 가이드


How should we view markets? Are they efficient, irrational, or slightly biased?

우리는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효율적 시장? 비이성적 시장 ? 혹은 약간의 편향이 있는 시장인가?

MIT 금융공학 교수인 앤드류 로와 찰스 E, 수잔 해리스는 최근 더욱 통합적인 시장 이론인 적응적 시장가설(Adaptive Market Hypothesis, AMH)을 발표했다.

 Adaptive Markets: Financial Evolution at the Speed of Thought 은 그의 새로운 저서이다.

이 인터뷰에서 로 교수는 포트폴리오 구축, 금융 규제, 의사결정 방식 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AMH를 통해 설명한다.

Nathan Jaye, CFA: How do you describe the AMH?

Andrew W. Lo:  적응적 시장가설의 주요 아이디어는 시장은 물리적인 법칙보단 생물적인 법칙이 더 많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5가지 기본 원리가 있습니다.

  1.  인간은 자신의 이해를 위해 행동한다. 
  2.  인간은 실수한다.
  3.  실수를 통해 배우고, 적응하고, 진화한다.
  4. 박테리아, 침팬지에게 그러하 우리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시장에선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등 시장참여자에 대해 자연선택 과정이 진행된다.
  5.  이런 진화과정을 통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설명한다.

 AMH는 금융의 관점에서 진화생물학의 체계를 적용했다. 만약 당신이 이 이론의 관점에서 금융 이슈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면 그 결과는 기존의 EMH 혹은 행동재무학적 관점과 상당히 다를 것이다.


How so?


 예제가 하나 있다. 당신은 주식과 채권 사이에서 어떻게 자산배분(AA)을 결정하는가? EMH의 관점에선 가격이 이미 가용한 모든 정보를 반영하므로 승자, 혹은 시장 타이밍을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그저 자신의 리스크 선호도, 나이, 소득, 은퇴 방식에 따라 최선의 자산배분을 결정할 것이다.

  AMH는 주식 혹은 채권이 아무런 소득도 보장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자산의 수익은 시장상황에 달려있고,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바뀐다. 오를 때도, 혹은 내릴 때도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당신의 투자 목적을 달성하려면 동적인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기대수익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인가? 전체 금융생태를 모니터링하며 - 개인 혹은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대해 어떤 자본흐름을 갖는가?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고 있는가? 전체 시장의 생태를 통해 자산의 수익성과 여러 종류의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을 매일 관찰 할 수 없더라도 장기 추세를 어느 정도 확인 할 수 있다. 


Do ecosystem measurement tools exist?


 우리들은 여러가지 툴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여 이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과거 10년간 ETF에 굉장히 많은  자본흐름이 발생했다. 당연하게도 이런 종류의 패시브 자산군에서 좋은 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종류의 정보(추세)를 통해 시장이 충분히 합리적인지 알 수 있다 - 물론 시장붕괴에 직면하기 전까지. 만약 우리가 금융시장 붕괴가 막 시작될 때 이를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시장의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상호반응을 높은 빈도와 마이크로 스케일에서 분석한다면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더 나은 예측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금융시장을 이런 종류의 시스템적 관점에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옳은 데이터를 모으지 않고 있다. 우리가 가격 혹은 내재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모으는 전통적인 요인들은 유일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도 있다. 


What factors should we be tracking?


 우리가 아마존의 열대우림 생태계를 조사하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해 보자.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아마도 금융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비슷할 것이다.

나는 금융 생태계를 시장참여자에 따라 일종의 '종'으로 분류한다. '종'이라함은 생물학에서 말하는 것과 거의 흡사한 의미이다. 종은 비슷한 특성과 행동 양식을 공유하는 동물의 집합체이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면 연금 펀드들은,  법적으로 그리고 금융기능적으로 공통성을 가지고 행동한다. 헷지펀드도 마찬가지다 - 물론 헷지펀드는 투자스타일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다.  그래서 나는 우선 금융적 '종'들을 정의하고 분류하기로 했다. - 연기금, 헷지 펀드, 뮤츄얼 펀드, 은행, 브로커, 보험사 등등  그리고 사이즈, 성장률 등을 모아서 말이다.


What’s the next step?


 일단 여러 금융학적 '종'들을 분류하고 측정할 수 있게 되면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연금 펀드들은 얼마나 자주 투자 결정을 하는가? 얼마나 그것들을 수정하는가? 그들의 리스크 감내력은 어느 정도인가? 그들의 재무적 목표는? 그들에게 투자 금지된 자산이 있는가?

이를 수행하고 나면 연금펀드들이 주로 상장주식들에 투자하고 안정성을 위해 일부 제약 조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수탁의무에 의해 투자등급 이하 채권엔 투자할 수 없다. 또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헷지 펀드등에 많은 투자를 금지한다.

이런 종류의 조사가 각 '종'별로 이루어 지고나면, 그들이 여러 시장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반응들을 모두 취합하면 전체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이들이시장 충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How much of this data is available?


대부분의 데이터가 이용가능하다  -여기 저기 흩어진 채지만. 하지만 누구도 이 정보들을 한데  모아 중앙저장소에 수집하고 유지하지 않는다. 이게 어려운 점이다. 어떤 경우엔 데이터들이 아예 저장조차 되지 않는다. 저장비용을 절약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금융 기관이 거래기록을 5년간만 유지한다고 하자.  만약 8년 전 그들이 특정 거래상대방과 업무를 수행 했을때 그 상대방에 대해 잠재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가 있더라도 곧 업성지고 말 것이다. 이런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면 아마 굉장히 가치있는 통찰을 만들며 금융 프로세스 알고리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굉장히 추상적인 내용들입니다.


2편에서 마저 번역하겠습니다. 


첫 번역 주제로는 썩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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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오르는 걸 보니 흥미롭습니다 



머 사실 올해는 투자나 주식 등에 비교적 시간을 덜 써서 자세히 알아볼 겨를은 없었지만...



간단한 생각정리 




1. 가상화폐가 인정받는 통화의 일부가 될 경우



거래용도로만 쓰인다면 현재 시총은 턱없이 부족( 현재 180조 내외) 


5천만 인구의 대한민국 원화..M1 기준 약 837조 M2로 넘어가면 2000조를 훨씬 넘는 금액


달러의 경우 M2 기준으론 13.7조 달러가 넘어간다


즉, 시장참여자들의 인정을 받고 거래용으로 쓰인다면 현재의 가격도 발목 혹은 그 이하일 가능성이 있음


다만 그 화폐가 비트코인이 될지, 혹은 더 진보된 차세대 암호화폐일진 알 수 없음



어쨌건 이렇게 될 기미가 보인다면 


그땐 게으른 투자자인 나도 암호화폐에 뛰어드는게 현명할지도 .. 




2. 투기 혹은 투자의 대상이 될 경우



투기이건 투자이건 투자대상으로서 가치가 입증되어야함 


가치의 저장 및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산의 정의엔 부합함


다만 주식과 같은 성장형 자산군은 아니며, 수익이 창출되는 채권형 자산도 아님 



금이나 은, 기타 원자재 등의 거래시 가치가 이전되는 류의 자산이라고 볼 수 있을 듯


(다만 POS 방식의 채굴이 도입되는 경우 이자율 패리티를 통해 가치를 산출 할 수 있을 지도..?)



여기에 선물시장이 시작되면 말 그대로 수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될텐데 .. 


특히나 기관, 제도권 투자자의 유입이 가장 큰 가격 변수



이때는 예상이 굉장히 힘들다고 봄...


아마 박스권에 가둬두고 선물거래하는 큰 손들이 위아래에서 두들겨 패지 않을까 싶음 


특히 선물과 결합된 대규모 숏셀링



다만 정부의 간섭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의 지위를 얻게 된다면


금과 같은 포지션에 놓이고 분산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함 






12/ 18일 전까지는 손을 떼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혹은 그 전까지 랠리에 가담할 수도 ...


물론 난 타이밍을 맞추려는 투자자는 아니므로 구경을 할 계획





3. 멸망




대규모 해킹등의 사고, 국가간의 연합 규제, 단순 공포에 의한 대폭락 



이런 류의 이벤트가 발생 시 기반이 취약한 암호화폐가 멸망할 가능성이 커짐 



근데 몇차례의 거래소 해킹은 단기엔 몰라도 중기적으론 별 영향이 없었으니 ..배제 





뭐 결론이 없는 쓸데없는 포스팅이지만


어쨌건 기본적인 생각의 틀은 이 정도 .. 


시간이 난다면 자료를 모으고 생각을 좀 더 가다듬을 수 있겠지만



18년엔 너무 할게 많은거 같다 ..



게으름 + 늘어난 공부량 =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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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010395


부제 그대로 경제가 왜 천장과 바닥을 오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군터 뒤크는 이를 인간의 심리적 반응을 중심으로설명하죠.




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돼지사이클'을 예로 들죠.


축산농가가 돼지가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의미하는 내용이죠.


뭐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쳐도 나오니까 ...



결론은 인간의 '국면적 본능'(저자가 사용하는 단어)때문에 이 모든 경기의 순환이 발생한다고 말 합니다.


국면적 본능이란 인간의 제한적인 합리적 사고를 말합니다.


저자는, 인간이란 경제학이 말하는 것처럼 계산적이고 합리적인 경제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뭐 사실이 그렇죠.)


다만 매 상황에서 국면적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고 말 하는 것이죠.




즉, 단기적으로 모두가 자신에게 가장 큰 인센티브를 주는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불황과 호황이 강화된다는 것이죠.


이는 생산 or 물류관리에서 말하는 채찍 효과(whip effect)와 일맥상통하는 의미입니다.


각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최종적으론 전체 시스템에 비효율을 초래하는 것이죠.


일종의 '합성의 오류'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혹은 경제학 원론 수준의 게임이론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예시이죠.




또한 호황과 불황 각 국면 아래에서 사람들은 같은 일에 대해서 다르게 반응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모두가 체험적으로 알다시피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때에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약간의 문제가 있어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죠.


결국 호황기에는 과도한 낙관주의가 팽배하게 됩니다.


반대로 불황기에는 과도한 비관주의가 지배하는 것이구요.



이는 단순히 생산에 있어서의 과잉재고 혹은 조업중단 뿐만 아니라 


실업률, 경영자의 경영방식, 소비행태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산업의 패러다임 쉬프트까지 유발한다고 말합니다.


책을 내용에 따르면 일리가 있는 내용들이죠.



또한 저자는 이런 사이클 속에서 발생하는 급진적 기술발전이 더욱 그 진폭을 키운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기술의 발생, 이에 따라 구시대의 산업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이것이 사회적으로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토마스 쿤'과학혁명의 구조'에서 말하는 과학 이론의 패러다임 쉬프트와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흔히 무협지에서 말하는 만류귀종이란 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비슷한 과정이나 사고를 하는 과정들을 보게 되면 신기하기도 하고..뭐 그렇습니다.



어쨌거나 


저자는 인간의 불완전한 합리성, 심리적 요인, 기술의 발전과정을 통해 경기사이클의 발생과정을 설명해냅니다.


그런데...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저자는 결국 경제의 인간으로의 회귀를 말합니다. 


비인간적인 경영, 지나친 효율추구, 비용절감등의 현대적 경영 이론이 이 모든 과정의 기저에 깔려있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군터 뒤크는 책 전반에 걸쳐


과거 도요타가 추구하던 인간 중심의 '린 매니지먼트'를 책 전반에 걸쳐서 찬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을 존중하고, 이해할 때 

단지 효율적인 경영이 아닌,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그리고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제 전공인 산업공학에서 배우는 생산관리와도 비슷한 면이 있었고


투자에 있어서도 참고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국면적 본능은 단지 거시경제 뿐만 아니라 투자행위에서도 나타나죠.


아마도 차티스트라면 더욱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니까요.



뭔가 두서없이 끝났는데, 어쨌거나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경제학은 결과론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세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이 책이 제시하는 의견도 그런 의미에서 되새겨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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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점수...무엇?...



level2 후기를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 이것저것 하다보니 좀 미뤄졌네요



지금도 합격메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ㅋㅋ;;




아직 3차가 남았지만 흑흑 



여튼 간단히 후기를 써보자면..




시험준비




저는 1차를 12월에 봤기 때문에 대략 1월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 했었습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E모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년도 슈웨이져를 구해서 사용했는데 



만약 당해가 아닌 이전년도 교재를 사용하신다면 CFA 협회 홈페이지에서 꼭 !!!! 

교과 개정내용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ㅜㅜ  


삭제되는 주제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 과감히 뺄 수 있어서 좋고, 새로 들어온 과정은 자료를 다시 구해야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파생쪽이 일부 변경되고 주식파트도 일부 개정이 있었는데 전 꽤 늦게 알아서 ..ㅜㅜ 



어쨌거나 바쁘신 분들은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가장 비중이 높은 FRA와 Equity를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비중도 그렇지만 큰 부분을 끝내두면 심리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기는 것도 좋은 점인거 같습니다.


일찍 끝내두면 복습 횟수도 늘려잡을 수 있구요. 


전 보통 한번에 2과목 이상 공부했고 중반부분엔 2과목 복습 1과목 진도 이런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Equity-Corporate Finance,   Derivatives-Fixed Income



그리고 이 과목들은 서로 이어지는 내용이 많으므로 공부 순서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대강 FRA - Equity - CF- Derivatives - Fixed Income 정도까지 마무리 된 후엔 서브과목들을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특히 Eco는 거시경제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금방 넘어갔고 AI는 뭐..분량은 많지만 비중이 적고 외우는 것 위주라..

(근데 AI 점수가 왜 이럴까요 ? ㅎㅎㅎㅎㅎㅎ ㅜㅜ)


다만 Quant는 개인적인 관심때문에, Portfolio는 3차와의 연계 그리고 강사님의 강조 덕분에 더 꼼꼼히 봤던 거 같습니다.





주요과목은 꼼꼼히 한번 빠르게 1~2회 정도 복습했던거 같습니다. 


서브과목은 기억 안나는 부분을 조금씩 다시 봤습니다.


인터넷 강의는 1회로 가급적 끝냈고 복습시 정 햇갈리는 부분만 다시 시청했습니다. 


인강이 워낙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듣다 보면 루즈해지는 부분도 있어서 가급적 책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차는 역시 문제풀이가 가장 중요하므로 mock은 꼭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복습 전에 한번 풀어보면 현재 위치가 대강 가늠이 되기도 하고 유형도 어느 정도 감이 오니까요


전 17년도 practice 1,2 풀었고 CFAI가 제공하는 mock의 경우엔 15, 16년도와 17년도 각각 풀고 복습했습니다


슈웨이져에 있는 문제들은 당연히 다 풀었구요



조금 불안한 경우엔 CFA 홈페이지의 candidate resources의 과목별 문제 풀어보시면 좋습니다


난이도도 느낌상 mock exam과 비슷하고 다양한 문제가 나와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테뱅까진 하지 않았습니다. 쓸데없이 너무 어렵다는 평도 많고 그래서...그 시간에 책을 1회씩더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풀어본 문제가 대략 9회분 모의고사 + 200문제 정도 될 거 같습니다.


많이 푸시는 분들은 2천문제 이상 보시는 분들도 계시니 ..그에 비하면 별거 아닌듯 




그리고 인강부분 코멘트 하자면 


FRA 그리고 Deriv, Fixed등의 권오상 강사님과 김종곤 강사님 강의력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냥 믿고 따라가면 거의 80~90%이상은 다 커버됩니다. 



김용석 강사님과 다른 강사님들도 모두 훌륭하시지만 저 두분은 진짜 머리에 쏙쏙 박히는 느낌


물론 모든 인강은 복습을 안하면 휘발성이 강하므로 ... 그 부분은 주의해야하고 ㅜㅜ 





그리고 level2는 1에 비해 시험범위가 좀 세밀해지긴 하지만 

여전히 안나올거 같은 부분에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역시나 꼼꼼히 해야합니다.



적당히 보고 넘겼던 부분 때문에 오후 시험에 진땀 좀 뺐습니다...ㅜㅜ


어쨌거나 합격했으니...다행일따름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다 하시는 일 잘되길 바랍니다 !! 








그리고 CFA와 FRM등에 관한 자세한 자료는 이분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저도 자주 봅니다 ㅋㅋ;;

http://blog.naver.com/skycl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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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투자/2017 | 2017. 7. 12. 23:44 | 팝펀치




간만에 주식 뒤지다가 뜬금없이 눈에 띄어서 조금 살펴봤습니다...



작년부터 매출액 상승 및 영업익 상승...



다만 순이익은 세무조사로 박살 



근 3~4년 중 비성수기인 1분기 매출 최대수준...





국내보단 동남아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주시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주식이네요.



인니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외화유입이 상당히 많고


인프라가 낙후된 국가가 ...손에 돈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인프라 투자로 손이 가는게 일반적이니까요..



다만 설계, 용역업체는 처음 봐서 어느 정도 마진이 남는 사업인지 조금 애매하네요 .. 



당분간 관심종목에 담아두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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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단순히 타이틀만 번역했습니다.



15~16년간 손상금액이 상당했던 터라, 유가가 조금만 올라와도 이익은 급격히 상승하겠네요.


다만 유가가 그렇게 오를 것으론 보이지 않는게..



공급부문에서의 구조조정은 아직도 요원해 보인 다는게 문제


장기부채비율은 여전히 건재하고, 현금흐름까지 양수이니 조금만 유가가 올라와도 언제든지 추가 생산이 가능..




결론은 현금흐름 양호, 부채비율 감소, 자본지출 감소...


상황만 되면 다시 회사채 발행해서 생산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


결국 원유는 수요부문에서 큰 상승 없이는 시장 플레이어들의 포지션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구조로 갈듯..





수요부문은 결국 인도가 제2의 중국이 되느냐가 중요할 거라고 보는데..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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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텍 투자 이후 ..

투자/2017 | 2017. 6. 13. 22:58 | 팝펀치







최근에 오텍을 투자했었는데 


당시 아이디어는 높은 매출액 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이었고 


이에 따라 EPS가 개선되면 현행 PER이 유지만 되어도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거란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업종이나 과거 사업내용도 살펴봤구요.



운이 좋게도 꽤 올랐습니다.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저조한 경우


턴어라운드 케이스엔 강력한 주가상승을 보여주는데, 


오텍은 턴어라운드는 아니지만 어쨌건 비슷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과거 동부증권에서 발행한 '투자의 정석'이라는 레포트를 보면 꽤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PSR 주식을 하나씩 살펴보는 중입니다 .. 굉장히 .. 아날로그적으로요 ㅋㅋ;; 


개인적으론 턴어라운드 비슷한 주식에서 좋은 경험이 많기도 하고 .. 


팬오션이나 현대제철은 꽤나 이득을 봤으니까요




거시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 투자기회가 온다 


라는게 요즘 제 생각입니다.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마켓 타이밍 전략과 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 


요즘 제 투자관이 뭔지 저도 많이 햇갈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거시지표 모니터링과 개별기업 스크리닝을 기반으로 하긴 하는데 ...


어쨌거나 정보야 요즘은 워낙 구하기 좋은 시대이니, 이를 논리적으로 잘 구축하는게 중요하겠죠.




그래서 탑다운과 바텀업을 제 루틴에 맞게 결합하고 싶은데 


아이디어는 항상 중구난방이고.. 자꾸 시험일정도 겹치고 


그래서 계좌도 항상 방치 중인것 같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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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을 홀딩하며...

투자/2017 | 2017. 5. 23. 00:21 | 팝펀치




최근 시험준비 한다고 보유 종목 모니터링도 거의 안하고 있는데 ... 


그냥 쓰고 싶어서 써보는 팬오션을 계속 홀딩하는 이유.. 




1. 운용리스를 감안해도 충분히 여유있는 부채비율


이는 향후 시황 개선시 상당한 수준의 레버리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팬오션이 계속해서 선대를 늘리는 이유는 


아마 ...사내에서 시황개선을 점치고 있기 때문일텐데 


현재 운용리스 포함해서도 100%를 조금 넘는 부채 수준..


미래에 레버리지효과를 통한 ROE 극대화가 가능할거라고 생각..



2. 과거 불황으로 인한 오랜 유형자산 손상차손 



당장은 손실이 나겠지만..차후 감가비용을 감소시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익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




3. 곡물 사업



국내에선 선도적이면서도,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과 어울리는 확장전략이라고 생각됨.


물론 그룹 차원에서도 시너지가 나올거라고 생각하지만...이 부분은 계산이 어려우므로 ... 



신사업 시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매출 성장에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함 




디테일한 분석은 차후..시험이 마무리되고 나서야 천천히 시작하겠지만



러프한 아이디어는 저렇게 세가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 




최근에 KOSPI 200에 편입되고, MSCI지수에 편입된것도 뭐 .. 수급면에서 장점이라면 장점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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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석을 자세히 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간단히 보고서만 흝어봤습니다. 


그리 깊이있게 보진 못해서 그냥 사실관계만 나열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작년 개인적으로 냈던 밸류에이션을 보나 시황을 보나 여러모로 기대를 했던 기업인데


예상보다 당기순익이 많이 못미쳐서 좀 놀랐습니다.



15년도엔 잡이익을 포함하여 충당금환입 등 영업외 수익이 너무 많아


이익 예상시에 어느 정도 스무딩이 필요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영업이익만 보면 거의 작년 대비 7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 


다만 판관비 부분에서 일회성 비용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보통 판관비가 러프하게 70억 내외 였는데 이번 사업년도에는 290억...연결조정을 간단하게 해줘도 평소보다 2배 정도 ..

(디케이동신 판관비 부분 약 110억 제외하면 판관비 약 180억 수준, 작년 기준 75억)

(디케이동신의 16년 결산 매출원가 + 판관비가 약 1700억이고 동국 연결 재무제표 16년-15년 비용차이는 약 1600억)


작년도 판매분에서 하자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자보수비와 보상비 등이 상당히 크게 잡혀있더군요.


이 부분이 없었다면 순이익이 약 50억 이상 늘지 않았을까 합니다...


대강 계산해봐도 이 경우 trailing P/E가 15내외로 잡힐거 같은데...아쉽습니다 ㅜㅜ



하지만 이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3년간 연결 기준 약 2배, 개별 기준 7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기에


여전히 좋게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외형적인 성장으론 관계기업이었던 디케이동신을 종속회사로 편입시키며 매출액이 1천억 이상 늘었으나


철강 시황이 안좋아 디케이의 순이익이 극히 낮기때문에 재무비율상으론 오히려 좀 안좋은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사실 연결에 따른 이익이 뭐가 있는지 아직 느낌이 잘 안오는데...디케이동신의 영업이익률은 고작 2.2% 수준..



어쩌면..경영진은 철강시황의 개선을 예측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작년 트럼프 당선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력은 해상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것이라 생각되고 


대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분명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뉴스 혹은 공약이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기초가 튼튼하며, 테마까지 엮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여전히 애정하는 회사이고 주식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하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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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

투자/2017 | 2017. 3. 29. 00:11 | 팝펀치

출처-FRED



달러와 원화 환율에 대한 짧은 생각입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강한 미국이라는 구호 아래, 상당한 달러 강세가 예상되었었죠.


실제로 달러 인덱스는 저점대비 상당히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많이 나왔었죠. 


원 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 였으니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연 우리나라의 환율이 어찌될지 경상수지와 인플레만을 고려하여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국제 피셔방정식에 따르면..



두 국가의 장기 환율은 결국 인플레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핵심만 말하자면 말이죠.


또한 일반적으로 경상수지의 흑자는 흑자국 화폐의 가치를 절상시킨다고 하죠. 


몇가지 가정이 깔려있긴 하지만 말이죠.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너무나도 많지만, 장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플레이션,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이라고 봅니다.



일본과 비교를 통해 대강이나마 환율의 방향을 가늠해보죠.






출처-World Bank


일본은 과거    GDP대비 경상수지 상승에 따라 천천히 엔화 환율이 하락, 즉 엔화 절상이 이루어져 왔고


이에 따라 경상수지 수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즉 경상수지에 따라 엔화가 어느 정도 조정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안전자산이라는 엔화의 특징이 영향을 주었겠습니다만..



또한 최근에는 엔저 정책에 따라 경상수지가 급증하는 것도 확인 가능합니다.



출처-한국은행, FRED



반면 한국은 GDP 대비 경상수지 수준이 계속해서 커짐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가치는 꾸준히 절하되어 왔습니다.



일본과 비교하면 아주 명확합니다.



즉 한국은 오랜 무역흑자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조정이 크지 않았다는 거죠.



여러가지 요인(당국의 환율 정책, 자본 유출입 등등)이 있겠지만


저는 이 차이를 인플레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를 절하시키죠.


때문에 양국의 인플레 차이는 장기적으로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출처-FRED




빨간선은 일본과 미국의 인플레율 차이입니다. 70년대 고성장을 구가하던 시절의 일본은 엔화가 매우 절하되어 있었습니다.


80년대 플라자합의 이후 엔화가 상당히 절상되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절상되어 왔죠. 



엔화의 절상에는 미국보다 낮은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일본의 기대인플레 보다 미국의 기대인플레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에 


엔화 대비 달러가 절하되는 것이죠.





출처-FRED





80년대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에 도달했던 일본과 달리


한국은 비교적 최근인 2000년 초반까지도 미국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보였었고 



최근에야 장기 저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향후 한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크게 감소하여 미국과 스프레드가 장기간 반전 되는 경우 .. 


원화 또한 절상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던 무역흑자에 따른 자연스러운 환율 조정에 대해 고민해볼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더불어 아래의 뉴스도 참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노무라 증권에서 나온 보고서 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4&aid=0000055021&sid1=001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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