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 + 15




예전에도 팬오션을 한 번 다루었으나, 곡물 사업에 대해선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이 나서 짤막하게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할 당시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곡물 유통업체인 카길(Cargill)을 꿈꾼다고 이야기 했었죠.


그리고 최근 그 첫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http://www.palnews.co.kr/board_view_info.php?idx=78536&seq=&seq2=2


국내 계약 물량 31만톤, 그 중 7만톤이 하역을 완료한 것이지요. 


하림은 팬오션을 통해 곡물 사업을 위한 수직계열사 조정을 완료 했고, 이제 곡물 유통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정조준을 시작했죠.



물론 이 사업은 당연히 팬오션에 도움이 될겁니다. 그런데 얼마나 될지 알아봐야겠지요.


일단 국내의 곡물 수요 현황입니다.




대략 1500만톤 정도 되죠.


이 규모의 곡물 대부분을 해외 유통업체에 의존하여 수입하고 있는게 현재의 실정입니다.


하림은 이 중 1천만톤 이상을 담당하는게 1차 목표이고, 2차로는 대규모 유통경험을 기반으로 동남아의 곡물 수요를 가져오는 것 이죠.


동남아의 곡물 수요에 대해서는 무지하므로, 일단 국내로만 기준을 잡아보겠습니다.



포스팅의 주제가 곡물과 팬오션인 만큼, 이를 중심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출처는 USDA입니다.


혹시 용어에 대해 모르실까봐 참고로 쓰자면, mt는 metric ton의 약자로 1000kg=1t 으로 정의하는 것입니다.

(국가 별로 ton의 중량이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4분기에 확실히 BDI지수의 급감으로 인해 운임이 많이 싸졌군요.






잘 안보이지만 16년 거의 바닥을 찍는 모습이 보이죠.


바로 이 bdi지수의 급락으로 인해 많은 해운업계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곡물 운임비를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여기서 걸프는 멕시코만의 해역을 뜻합니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거리가 대략 20$가 조금 넘는 군요. 


여러가지 곡물을 수입하겠지만, 사료용 옥수수와 밀의 최대 수출국이 미국이므로 미국-중국의 운임을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 따로 글로벌곡물유통을 꿈꾸는 업체가 없으므로 1500만 톤에 이르는 수입물량 중 상당 부분이


회사의 노력 여하에 따라 팬오션에서 수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해보죠.


하림의 목표인 1000만t 을 수입할 경우, 현재의 운임 수준에서 1200원의 환율을 기준으로 대략 2400억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20$*1200*10million)


거기에 동남아의 수출물량까지 담당하면 더욱 매출 규모가 커지겠지요.



1천만톤의 절반인 5백만톤 정도 만 수주를 담당하게 되어도 현재 매출 약 1조 8천억의 10%에 가까운 1200억의 매출이 추가되죠.


곡물 수요는 크게 변화하지 않으므로, 정기 계약이 이루어지면, 안정적인 매출에도 기여하겠지요.



개인적으론 여러모로 앞날이 밝다고 생각 되는 팬오션 입니다.


단기적으론 해운업계 전체가 불황이기에 덤터기로 저평가 될 수 있지만

(기사 참조 :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224000227)


막대한 유동부채를 지니고 있는 한진해운, 현대상선등 동종업계의 회사들과 달리,


팬오션은 최근 채무조정시 고비용의 선박을 대부분 정리했고, 채무가 다 변제되어 이 암울한 시황을 버텨낼 힘이 좀 생겼습니다.



호황기에 발주된 수많은 선적들 덕에 수요 대비 선적과잉과 불황기에 따른 원자재 수요 감소등으로 해운업계가 울상이지만, 


장기간의 불황에 의한 경제조정 이후엔 언제 그랬냐는 듯 세계 경제에 훈풍이 불어놀 겁니다.


그 때가 되면 해체된 선박으로 화물수요 증가시 운임은 급격히 늘어나겠죠.



때문에 팬오션에 투자를 하려면, 상당히 장기간을 놓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충분히 비전이 있고, 불황을 이겨낼 힘(적당한 부채규모, 실적)도 충분한 팬오션.


이 정도면 투자 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 


,



요즘 네이버 증권 검색어나 거래량을 보면 세종텔레콤이 자주 눈에 띄더군요.


궁금하기도 하고 잠깐 살펴봤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네이버 증권에서 캡쳐해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500원도 안하던 소위 동전주, 잡주였던 회사인데 불과 반년 사이에 3000원을 찍었고


한풀 꺾인 듯 보이는 지금도 1천원이 넘는 가격을 유지 중입니다. 


최근 유상증자 까지 하면 순이익은 더더욱 희석되어 가더군요. 


물론 유상 증자 자체야 이익이 희석되긴 합니다만, 회사 입장에선 실탄을 얻을 수 있어 투자 할 여력이 생기기도 하죠.


일단 설비업체에 속하는 통신계열 회사이기 때문에 분명 사업에 있어서 투자비용이 상당하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세종텔레콤은 소위 말하는 좀비기업에 해당하는 상태입니다. 이자보상배율은 1은 커녕 그 반절에서 돌고 있고


연간 순익은 계속 떨어지며, 심지어 업종마저 통신부문에서도 사양산업이라 할 유선통신망 사업자 입니다.


최근 3년간의 간단한 재무정보를 보자면



                                       (이 또한 네이버가 출처입니다.)



보시다시피..암울한 성적표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 회사의 거래량이 그토록 뛰느냐?



바로 제4 이동통신사라는 재료 때문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국내의 3대 통신사 외에 다른 통신사를 선정하겟다는 것이지요.


이유라면야 통신사간의 경쟁을 통한 소비자 권익 증진 정도를 간판으로 내걸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과연 저 공룡들의 틈바구니에서, 이미 가입률이 100%를 넘어선 초포화시장에 


중소기업이 4이동통신사로 선정된다 한들 얼마나 힘을 쓸까요?



조금 다르지만, 알뜰폰으로 유명하단 CJ헬로비젼의 헬로모바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나름대로 대기업에 속하는 CJ에서 손을 댔음에도 모바일 부문 매출은 5000억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잘 쳐줘서 세종이 4이동통신사에 선정이 되어 매출액이 3000억, 3배로 신장된다고 해도

(이 또한 과분한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이익률 5%를 기준으로 순익은 고작 150억..현재 시가총액인 2200억을 PER 10의 기준으로도 감당이 안되는 이익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기대와 시장 진입 초기의 성장가능성을 고려 PER을 좀 높혀서 20으로 잡는 다고 해도 

(순이익률과 PER은 LG유플러스를 기준으로 잡아봤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데다 초기에 경쟁을 생각하면 과연 순이익률이 5%라도 될까 의문입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크게 매력적이지 않죠...리스크에 비해서 말입니다.


물론 단기에 잠깐 치고 들어가서 빠져나오려는 분들껜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긴 합니다만


아래 링크는 제4이통사와 관련한 가볍게 읽기 좋은 기사입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503922&memberNo=11292208&vType=VERTICAL



코스톨라니옹의 말씀으로 글을 마치려 합니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비슷한 뉘앙스였습니다.)


"1km를 가면 분명히 사고가 날 자동차라는 것을 안다면, 그 차는 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린치의 자서전격인 가의 영웅 리뷰입니다.


사실 완전히 가치투자라고 보기엔 어폐가 있으나, 피터 린치 또한 흔히 주식하면 떠올리는 트레이딩 매매가 아닌 

개별 기업 분석을 통한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수익을 거두어온 위대한 투자자 중에 한 명이죠.

(사실 가치투자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겠죠. 다만 두께도 두껍고, 번역평도 썩 좋지 않죠.)


주식에 입문 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가의 영웅입니다.



사실 정말 러프하게 줄여서 말한다면 가치투자자는 매수와 매도 버튼만 알아도 투자를 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좋은 종목을, 낮은 가격에 사서 적정가치 혹은 오버슈팅이라고 생각될 경우에 파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이니까요.


물론 투자에 도움을 주는 많은 도구가 있고, hts마다 다른 온갖 기능이 있지만 좀 과장하자면 그렇습니다.


여기서 낮은 가치라 함은 위에 말한 적정가치 그 이하의 가격대를 말합니다.



이 책에서 이러한 적정가치를 찾는 마법의 공식이나 혹은 정확한 계산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가치투자의 기본적인 마음가짐, 그리고 완전한 초보자인 경우, 기본적인 단어들을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할 지

가치투자라는 지도의 부호를 읽는 방법을 조금은 알 수 있게 되는 거죠.



책의 초반부는 자신이 겪었던, 그리고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등을 설명합니다. 공식은 전혀 나오지 않죠.


제 경우엔 처음 읽기 시작하고 좀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의례 투자라하면 온갖 공식과 숫자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래서 더욱 이 책이 입문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죠.



거기다 단순히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예시와, 경험을 제시함으로써 풍부한 내용을 가지고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죠.


이 책에서 설명된 기업만도 백여개가 넘을 거라 생각됩니다. 


뒤로 가면 PER, PBR, ROE 등등 아주 기본적인 지표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이루어 집니다.


동시에 성장주, 우량주, 가치주, 턴어라운드주 등등 여러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법, 접근법등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삶의 방식은 물론 투자 환경도 급변해 가고 있지만, 


기초는 쉬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이구요.


그런 점에서 처음 투자를 배우는 책은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생한 경험과 풍부한 사례, 그리고 쉽게 읽히는 가독성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자입문서라고 생각하는 책입니다. 

,

네이버 금융 칼럼의 유용함

투자/2016 | 2016. 2. 15. 21:01 | 팝펀치






아마도 전체 일반인 투자자 중에 경제를 전공하신 분이 그리 많진 않겠지요


물론 투자에 있어서 경제 지식이 승패를 가늠하진 않지만, 어쨌거나 유용한 분석 도구 중에 하나 임은 분명 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경제지식이야 메셋, 혹은 테셋등의 시험을 통해 기를 수도 있고


이코노미스트나 이코노미 인사이트(개인적으로 이 주간지와 월간지를 즐겨봅니다)등의 경제잡지를 통해서도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상당히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 하는 곳이 있죠.


물론 여기에 있는 모든 글을 맹신하는 것은 투자자로서 금물이지만, 그래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론 누구를 막론하고 맹신이야 말로 최악의 개성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경제를 분석하는 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봅니다.



바로 네이버 증권의 '전문가 칼럼' 게시판입니다.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9&nid=1091&page=1



예를 들어 위 링크가 가장 최근에 올라온 칼럼이며, 주로 최근의 달러강세와 이에 대한 설명, 전략을 설명해주는 좋은 글 이었습니다.


특히나 원유의 가격이 낮아지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그 파급 과정이 어떤지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워렌 버핏은 거시경제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기반으로 투자를 해왔고,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이죠.



위에 썼듯이 경제지식이 투자의 성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좀 더 견고한 투자논리를 세우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검토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죠.


여러 방식으로 경제를 공부 할 수 있지만 그 중에 한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

최근 보유 중인 주식들.

투자/2015 | 2015. 8. 21. 00:10 | 팝펀치

짤은 하니..보시고 기분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피터린치옹의 책을 처음 접한지 3년 쯤 됐지만, 여전히 책 내용이 생생 ㅎㅎ 
차트는 거의 문외한이지만

열심히 재무제표와 경제공부하면서 천천히 주식배우는 중입니다..
아직은 뭐..알에서 깨지도 못한 초보지만 닭이 될지 매가 될진 모르겠군요 ㅋㅋㅋㅋㅋ 

피터 린치나, 코스톨라니의 말처럼

주식을 살 때 항상 기본적인 논리를 세워두고 주기적으로 검토해서 매수하거나 손절하거나 하는 중입니다만
아직은 참 어렵네요 ㅜㅜ

여하간 보유중인 종목들과 보유이유인데 고수분들께서 보고 따끔한 충고 해주시면 감사할 따름 ㅜㅜ 

한신기계 


에어 컴프레셔 부문 업계 1위이고, 해당 제품은 기업설비 필수품
재무구조 건실하고, 연 10%정도의 무난한 성장과 괜찮은 배당

큰 수익보단 연중저가마다 매수해서 배당수익을 바라보는 종목.

상당히 저점에 들어갔다가 최근 추매로 평단가가 좀 올라가서..ㅜㅜ 
아직은 5% 정도 수익 보고 있고, 배당까지 하면 대략 10% 정도 바라보는 중이고 
10% 범위를 넘어가면 그냥 익절할 계획 ㅎ

이 종목은 재무도 건실해서 딱히 흠이 없는듯..안전빵 종목으로 좋은거 같아요 ㅎ 

브리지텍
콜센터 일체형 솔루션이 주 수입원이고 현재는 각종 음성지원부문 소프트웨어 개발 중
여기는 배당도 좋지만, 성장이 가능한 종목이라서 매력적

일단 비대면거래 활성화로 인해 작년 대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고
실제로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던..물론 주가에 상당히 반영되었겠지만 ㅜㅜ 

어쨌거나 온갖 깡통테마주 중에 그래도 실적과 재무구조 모두 건전하고 약 2.5%의 배당까지 챙겨주는 회사

한신기계보다 불안한 점은 아무래도 수주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크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현재로써는 점차 시장이 확대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괜찮을거 같네요.

기대되는 점이라면, 아무래도 정체된 시장에서 사업중인 한신기계 보다는 차후 성장하는 시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때문에
주가 성장여력이 더 크다고 생각 중 ㅎㅎ (물론 리스크도 ..ㅜㅜ )

이미 20%먹었던 종목이지만 최근에 조정인지, 장세가 안좋아서 그런지 축 처지기에 다시 조금씩 매집 중

연말시즌에 실적이 집중되는 데다가 배당도 있어서 기대 중입니다 


동국 s&c

풍력발전용 윈드타워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뭐 최근에 한국에선 약간 주춤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신재생에너지는 여전히 폭-풍 성장중인 분야이고
태양광쪽 테마주들에 비하면 동국이 훨씬 건실한 편이라 사봤습니다.

실제 세계풍력발전회의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세계적으론 연20%에 가까운 속도로 성장 중이고
독일에선 이미 2050년이면 사실상 전력의 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었고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윈드타워가 아무래도 엄청난 기술을 요하는 상품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시장확대에 기반해서 향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지에도 어느 정도 수출을 하고 있고 아마도 국내수요가 확대되면 신규기업 진입 전까진
대부분의 윈드타워를 수주할 것이라고 생각 중..

테마주 치고는 현미경주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재무구조도 깔끔하고 실적도 천천히 상승 중이구요

이런 주식은 결국 실적이 굉장히 중요하긴 한데 당장 상폐당할 그런 종목도 아니고 풍력계열 테마주 중에선
실적, 주가, 재무구조 다 깔끔하다고 보입니다. 

(아직 초보라 재무제표가 빨갛게 도배된 기업은 도저히 못들어가겠더군요 ... )

팬오션
음..처음으로 약간의 도박성 주식을 질러봤습니다 .. 
(이젠 정말..한강뿐이야 )

현재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폭락 중입니다만, 결국 떨어진 가격은 다시 수요를 뒷받침 하겠죠.
원자재 수요가 늘면 뭐다? 벌크선사인 팬오션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겟다 생각하고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모기업인 하림과 시너지도 어느 정도 있을 거구요.

경제호황기에 비싸게 주고 빌려온 배들은 모조리 처분했고, 남은 배들은 낮은 가격에 빌려온 배들인데
언제나 경제가 싸이클을 탄다는 걸 고려했을때 이 배들이 향후 호황기에 이익률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게다가 중동코쟁이형님들이 결국 천조국 셰일가스 압박을 포기....저유가 기조가 꽤나 유지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이란 친구들이 오바마 정부와 빅딜...앞으로 석유 수출이 가능해졌으니
여전히 석유의 초과공급이 이루어질 듯 하네요

해운업계에도 머지않아 한줄기 빛이 내려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음..그런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현재 팬오션 시총이 생각보다 너무 높네요 ..오늘 저녁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빠져나갈 궁리를 ,,,,
팬오션은 ....빠져나가야겠습니다.
왜 샀지?  잠깐 뭐에 홀렸었나보네요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