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 2

The Adaptive Markets Hypothesis: A Financial Ecosystems Survival Guide

적응적 시장가설 : 금융 생태계의 생존 가이드


How should we view markets? Are they efficient, irrational, or slightly biased?

우리는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효율적 시장? 비이성적 시장 ? 혹은 약간의 편향이 있는 시장인가?

MIT 금융공학 교수인 앤드류 로와 찰스 E, 수잔 해리스는 최근 더욱 통합적인 시장 이론인 적응적 시장가설(Adaptive Market Hypothesis, AMH)을 발표했다.

 Adaptive Markets: Financial Evolution at the Speed of Thought 은 그의 새로운 저서이다.

이 인터뷰에서 로 교수는 포트폴리오 구축, 금융 규제, 의사결정 방식 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AMH를 통해 설명한다.

Nathan Jaye, CFA: How do you describe the AMH?

Andrew W. Lo:  적응적 시장가설의 주요 아이디어는 시장은 물리적인 법칙보단 생물적인 법칙이 더 많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5가지 기본 원리가 있습니다.

  1.  인간은 자신의 이해를 위해 행동한다. 
  2.  인간은 실수한다.
  3.  실수를 통해 배우고, 적응하고, 진화한다.
  4. 박테리아, 침팬지에게 그러하 우리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시장에선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등 시장참여자에 대해 자연선택 과정이 진행된다.
  5.  이런 진화과정을 통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설명한다.

 AMH는 금융의 관점에서 진화생물학의 체계를 적용했다. 만약 당신이 이 이론의 관점에서 금융 이슈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면 그 결과는 기존의 EMH 혹은 행동재무학적 관점과 상당히 다를 것이다.


How so?


 예제가 하나 있다. 당신은 주식과 채권 사이에서 어떻게 자산배분(AA)을 결정하는가? EMH의 관점에선 가격이 이미 가용한 모든 정보를 반영하므로 승자, 혹은 시장 타이밍을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그저 자신의 리스크 선호도, 나이, 소득, 은퇴 방식에 따라 최선의 자산배분을 결정할 것이다.

  AMH는 주식 혹은 채권이 아무런 소득도 보장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자산의 수익은 시장상황에 달려있고,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바뀐다. 오를 때도, 혹은 내릴 때도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당신의 투자 목적을 달성하려면 동적인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기대수익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인가? 전체 금융생태를 모니터링하며 - 개인 혹은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대해 어떤 자본흐름을 갖는가?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고 있는가? 전체 시장의 생태를 통해 자산의 수익성과 여러 종류의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을 매일 관찰 할 수 없더라도 장기 추세를 어느 정도 확인 할 수 있다. 


Do ecosystem measurement tools exist?


 우리들은 여러가지 툴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여 이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과거 10년간 ETF에 굉장히 많은  자본흐름이 발생했다. 당연하게도 이런 종류의 패시브 자산군에서 좋은 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종류의 정보(추세)를 통해 시장이 충분히 합리적인지 알 수 있다 - 물론 시장붕괴에 직면하기 전까지. 만약 우리가 금융시장 붕괴가 막 시작될 때 이를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시장의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상호반응을 높은 빈도와 마이크로 스케일에서 분석한다면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더 나은 예측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금융시장을 이런 종류의 시스템적 관점에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옳은 데이터를 모으지 않고 있다. 우리가 가격 혹은 내재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모으는 전통적인 요인들은 유일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도 있다. 


What factors should we be tracking?


 우리가 아마존의 열대우림 생태계를 조사하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해 보자.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아마도 금융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비슷할 것이다.

나는 금융 생태계를 시장참여자에 따라 일종의 '종'으로 분류한다. '종'이라함은 생물학에서 말하는 것과 거의 흡사한 의미이다. 종은 비슷한 특성과 행동 양식을 공유하는 동물의 집합체이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면 연금 펀드들은,  법적으로 그리고 금융기능적으로 공통성을 가지고 행동한다. 헷지펀드도 마찬가지다 - 물론 헷지펀드는 투자스타일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다.  그래서 나는 우선 금융적 '종'들을 정의하고 분류하기로 했다. - 연기금, 헷지 펀드, 뮤츄얼 펀드, 은행, 브로커, 보험사 등등  그리고 사이즈, 성장률 등을 모아서 말이다.


What’s the next step?


 일단 여러 금융학적 '종'들을 분류하고 측정할 수 있게 되면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연금 펀드들은 얼마나 자주 투자 결정을 하는가? 얼마나 그것들을 수정하는가? 그들의 리스크 감내력은 어느 정도인가? 그들의 재무적 목표는? 그들에게 투자 금지된 자산이 있는가?

이를 수행하고 나면 연금펀드들이 주로 상장주식들에 투자하고 안정성을 위해 일부 제약 조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수탁의무에 의해 투자등급 이하 채권엔 투자할 수 없다. 또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헷지 펀드등에 많은 투자를 금지한다.

이런 종류의 조사가 각 '종'별로 이루어 지고나면, 그들이 여러 시장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반응들을 모두 취합하면 전체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이들이시장 충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How much of this data is available?


대부분의 데이터가 이용가능하다  -여기 저기 흩어진 채지만. 하지만 누구도 이 정보들을 한데  모아 중앙저장소에 수집하고 유지하지 않는다. 이게 어려운 점이다. 어떤 경우엔 데이터들이 아예 저장조차 되지 않는다. 저장비용을 절약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금융 기관이 거래기록을 5년간만 유지한다고 하자.  만약 8년 전 그들이 특정 거래상대방과 업무를 수행 했을때 그 상대방에 대해 잠재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가 있더라도 곧 업성지고 말 것이다. 이런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면 아마 굉장히 가치있는 통찰을 만들며 금융 프로세스 알고리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굉장히 추상적인 내용들입니다.


2편에서 마저 번역하겠습니다. 


첫 번역 주제로는 썩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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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시황에 대한 생각들①

투자/2017 | 2017. 1. 21. 01:43 | 팝펀치




특별히 자료조사를 하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정도로 읽어주시면 될듯 




1. 시장 전반



일단 코스피는 항상 느끼지만 여타 시장들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죠.


PER은 항상 15~10사이, PBR은 1.0 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는데 .. 


미/일/중 모두 PBR은 얼추 2.0내외이고 PER기준으로도 20근처입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거죠.



그 이유라면..한국 가계 자산 구성이 지나치게 부동산 위주라는 점


요즘은 좀 덜하지만 북한 리스크, 그리고 최근 3~4년간 지속된 대외악재들..


뭐 그런게 있겠죠.



실제로 한국은 잉여자금, 부동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쉽게 흘러들어오지 않는 모습인데 


생각해보면 한국가계들이 IMF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중국 증시폭락 등  굵직한 사건들을 겪은 결과라고 봅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상향돌파 하고 어느 정도 지지되었고, 대외 수출 여건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으며

(이 부분은 아래서 다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금은 분명 저평가된 금융자산을 노릴 것이고, 원화 약세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면 

충분히 투자유인이 발생할거라고 봅니다.



때문에 큰 악재가 없다면 올해 코스피는 2천선을 다지고 수출주 위주로 좀 재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한 가지 악재라면..언제나 이야기 되는 한국의 부동산 문제인데, 

미국의 금리인상과 맞물리면서 개인에게 부담이 좀 될거라고 봅니다.


가계 부채의 약 50%는 고소득자 위주로 이루어져있다고 하나, 이미 심각하게 위축된 내수 시장에 분명한 악재가 되겠죠.


또한 환율 약세가 내수에 분명 부담이 될 것이므로 ...


내수주 부분은 좀 불투명할거라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위주로 했지만,,

사실 안좋게 가자면 뭐 가계대출이 터지고, 트럼프의 정책과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만연한 테러리즘 등등이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좋게 보고 있기에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결론은


올해는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대세 상승에 진입 할지도 모르는 원년이고


코스피는 세계 증시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기에 증시가 활황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 표는 배당성향 27%를 기준으로 DDM을 이용, 추정해본 결과입니다.

(복잡하게 잡기엔 자료가 모자라서 single-stage DDM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요구수익률은 임의로 잡았지만, 통상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장기에 10%인데다가 

최근 금리도 낮았었기에 더 낮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질적인 자료 조사를 안했기에

적당한 수준에서 가정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운데 수준에서 딱 현재 시장 PER과 비슷한 값이 나옵니다. 


만약 저 가정이 정확하다고 보더라도, 수출시장이 상당히 우호적이라면, 기업의 수익이 늘게 마련이고 


이 경우 PER 15가 유지만 되어도 주가가 오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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