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 2

Seven Reasons India Is Primed for Growth

인도는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인도를 대단하게 생각하지만, 꼭 필요한 투자의 대상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사실 인도에 적응하는 것의 어려움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이다. 심지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말하기 어렵다. 인도에선 힌두어와 영어가 가장 널리 쓰이지만 공식적으로는 22개의 언어가 존재한다. 심지어 그 이상이 사용되고, 공식적으로 교육되며, 신문에 인쇄된다.

 

슬로운 오르텔은 2009년 처음 인도를 방문하였고, 올해 초 뭄바이의 CFA협회 사무실에서 일하기 위해 인도로 돌아갔다. 다른 CFA인 새미어 소말은 1년의 1/3을 인도에서 보낸다. 그는 '아메리칸-인디언'이지만 그곳에선 '아메리칸'이라고 불린다.

 

 

여기 이들이 인도로 돌아간 7가지 이유가 있다.

 

 

 

1. 실질 수익률

 

투자자들은 한때 루피화가 일정한 비율로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왜일까? 그것은 경험적인 것이었다. 2006 - 13년까지, IMF에 따르면, 인도의 인플레이션율은 평균 9%를 상회했다.

 

하지만 많은 것이 바뀌었다. 17년 여름, 인도의 CPI 상승률은 영국보다도 느려졌다.

 

이런 맥락에서 투자자들은 인도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재설정하여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블랙록이 제공하는 최근의 자본시장 예측에 따르면, 채권자산의 기대 명목수익률은 4%를 하회한다.

 

하지만 인도 시민은 정기예금을 하는 것만으로도 5%의 실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인도는 여전히 자국 주식에 대한 자산배분이 작은 편에 속한다. 도시민 자산의 4.35%가 예금인 반면, 0.17% 만이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 땅과 금이 가장 보편적인 자산군이며, 투자자들이 실물자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이 변화율은 인도의 주식시장의 퍼포먼스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2. 인구 배당효과

 

인도의 젋은 인구층은 미래 인도경제를 담보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41%의 인구가 20세 미만으로 나타나난다.

 

2026년이면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노동인구 비율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2030년엔 28%의 세계 노동력이 인도에 거주할 것이다. 인도의 노동인구는 앞으로 수십년간 젊은 상태로 유지될 것이다. 이는 인도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만들어줄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인구배당은 동시에 부채이기도 하다. 인도의 젊은이들은 일자리와 의미있는 커리어를 원한다. 하지만 현지에는 충분한 일자리가 없다. OECD30%이상의 젊은이들이 실직했으며 오직 5%의 노동인구만이 정규적인 직무교육을 받고 있음을 발견했다.

 

정부는 일자리 부족을 바로잡기 위해 Skill India Make in India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도의 일자리가 부족하긴 하지만,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인해 인도의 인적자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3. 중산층 성장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도시인구집단은 약 13천만명으로 이루어졌고 이들은 평균 3, 200달러 수준의 수입을 벌어들인다. 이들 집단이 인도의 성장을 이끌것이다.

 

성장할 여지는 더 있다. 중국의 중위가계소득은 2016년과 비슷했다. 같은 소득 수준이라면, 인도에서 더 많은 소비가 가능하다. 게다가 지난 10여년간 교외지역의 소득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은행들은 많은 기회와, 성장하는 소비인구가 존재하는 시장에 접근하고자 한다. 모건 스탠리는 169% 수준에 불과한 모기지/GDP 비율이, 26년에는 17%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국제자본의 유입은 부작용과 함께한다. 인도의 부동산 판매는 16-20년 까지 14%, 20-25년까지 18%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성장은 쉽게 적응하기가 어렵다.

 

"많은 기업들이 이곳에서 확장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피델리티, JP머건, 골드만삭스 그리고 노무라등등이 그 리스트에 올라있다. 새로운 시장진입자는 이들의 실패를 참고해야할 것이다. "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한 자들에겐 충분한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인도의 총 소비액이 30년까지 13조 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러면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이 될 것이다. 르노가 최근 출시한 4천달러짜리의 Kwid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 지역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4. 디지털 혁신의 성장

 

인도는 이제 300만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존재하는 세계 2위의 인터넷 시장이다.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는 16년 기준 37천만명에서 21년까지 전체 인구의 약 60%83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국가 기반의 대규모 광섬유 통신망 설치가 디지털 파워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네트워크가 마을과 공공지역에 구축될 것이며 기차역을 포함하여 1천개 이상의 마을에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많은 분야들을 연결 할 것이다. 인도의 국내 아마존 경쟁 업체인 플립카르트는 이미 3만 여명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인도는 이미 미국보다 더 많은 수의 광대역 통신망 이용자가 존재한다. 올해 인도는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페이스북 유저를 가지고 있다. 인도의 모바일 트래픽은 향후 월간 84억분에 해당하는 인터넷 동영상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디지털 혁신은 정부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인도에선 범죄(주로 부패)와 정치체계가 통합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어왔는데,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단순히 경제 효율 증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종류의 범죄를 제거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업환경평가 지수는 이미 상향되기 시작했다.

 

 

 

5. 인디아 스택의 성장

 

인디아 스택은 무서운 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인디아 스택은 무엇인가? 이는 국가 생체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의미하며, 의료 기록, 은행 계좌, 정부 서비스등 12억개의 항목들이 서로 연결된다. 이 정보들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해 개방되어 있으며(Open Invitation) 이를 활용해 준 대륙 스케일의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질 것이다.

 

인디아 스택은 '아드하르(Aadhaar)', 영어로 '기초'를 의미, 를 통해 시작되었다. 2008년에 시작된 이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인도인의 약 82%를 커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아직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 인도의 신중 하나인 '하누만' 신이 14년에 아드하르 카드를 발급 받았으며,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의 데이터 품질과 보안, 개인 정보보호에 대한 문제들이 불거졌다. 이미 상당한 수준의 정보유출이 있었고, 자얀 바르마는 아다하르에 의한 거래 서명을 백지에 서명하는 것에 비교한다.

 

하지만 와튼의 핀테크 그룹이 이를 '디지털 인도의 기초'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인디아 스택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는 인도인들이 폐쇄적인 디지털 지갑 네트워크(Walled garden e -wallet network) 없이도 자유롭게 자금을 움직이게 해줄 것이다.

 

수백개의 언어와 폭 넓은 교육 수준을 갖는 인도에서, 인디아 스택을 활용한 디지털 결제만이 유지가능한 결제수단이 될 것이다.

 

 

 

6. 인도의 핀테크 성장기회

 

인도의 핀테크 파트너쉽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는 분야이다.

 

PWC와 스타트업부트캠프에 의하면, 인도에 존재하는 95%의 기존 금융서비스 회사들은 핀테크 파트너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결제는 특히 이런 활동과 혁신의 온상으로 두드러지는 분야이다. 통합결제 인터페이스가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의 월간 결제량은 7700만건을 넘어섰다. 인도의 결제회사인 PayTm이 스타트업으로서 대규모 투자를 받은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P2P 대출 또한 뜨거운 분야이다. 인도 준비은행은 최근 이 분야를 음지에서 끌어올려 주류 섹터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금융 서비스 혁신의 물결은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시작되었다. 텔레메틱스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은 운전자의 행동양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어, 자동차 보험의 리스크를 줄여주며, 플립카르트 같은 전자상거래 마켓은 금융 서비스 제공을 론칭하고 있다.

 

이런 일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Tracxn의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인도의 핀테크 회사는 750개였으며 당해에 개시한 회사만 174개에 불과했다. 성장의 기회는 매우 크다. 화폐개혁 이후에도 인도의 금융 거래의 95%는 현금으로 이루어졌다. 핀테크는 인도의 고소득 청년층에게 적절한 투자 교육과 정확한 투자결정을 도울 도구들을 제공 할 수 있다. 광대역 통신과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런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제공 할 수도 있을 것이다.

 

 

 

7. 제도적 개발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인프라가 존재한다. 인도는 전통적인 - 다리, , 항만 - 등의 인프라가 더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에 필요한 정보통신 및 관계형 인프라는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몇년 전 오르텔은 작가인 애니타 라가반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는 인도인 디아스포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들은 가족적, 지정학적인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소프트 인프라이지만, 인도는 다른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어냈다. 작년, 인도 증권위원회의 회장인, 영국인 신하는 소액 주주들은 미국보다 인도에서 더 큰 권리를 갖는다고 말했다.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어쨌건 인도의 소프트 인프라는 큰 진전을 보이는 중이다.

 

또한 인도 인구의 70%는 의료 지출을 자신의 주머니에서 충당한다. 이는 전형적으로 보험 섹터의 금융 메커니즘을 강화한다. 미국의 경우 직접 지출의 비중이 훨씬 낮아서 10% ~ 12%에 불과하다.

 

하드 인프라도 발전하는 중이다. 인도의 철도 시스템은 매일 2300만의 인구를 수송하는데, 조만간 태양열 기반의 객차를 선보일 것이다. 지금도 진보하고 있지만, 인도의 아웃풋 갭을 줄이려면 더 많은 철도와 도로가 필요할 것이다.

 

 

 

다음은 성장이다

 

인도 투자산업은 BPO의 중심지이지만, 국제은행들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도로 훈련된 인원들을 계속해서 파견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골드만 삭스는 2004년에 방갈로르에 센터 구축을 위해 3천만 달러를 지출했다. 현재 골드만 삭스는 해외스태프의 25%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억 달러짜리 캠퍼스를 짓고 있다.

 

그럼에도 인도는 국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 MSCI EM Index에서 인도는 대만 11.42%, 한국 15.63%에 비해 적은 8.64%의 비중만을 차지 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면 달라질 것이다.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인도를 계속 주목할 것이란 것이다. 향후 10년간 인도의 성장은 수백만의 빈곤층을 구해낼 것이고, 공식적인 경제체제에 포함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것이란 것이다. 이는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며, 이에 참여하는 사람에겐 충분한 보상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는 인도에서 보게게 될 것이다.

 

 

 

원문이 좀..구성이 까다로워서 번역이 잘 안되네요 ㅜㅜ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원문기사

https://blogs.cfainstitute.org/investor/2018/01/11/nine-reasons-india-is-heading-for-a-lifetime-of-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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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을 보고..벅찬 가슴

영화/2018 | 2018. 1. 7. 01:43 | 팝펀치


(카네이션 혁명 당시의 사진)



사실 영화에 대해 알아보고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강철비를 보려다..시간대가 안맞아서 요즘 잘나가는 영화인 1987을 선택했을 뿐..



하지만 새해, 시작부터 이렇게 좋은 영화와 함께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불과 30여년전이라는게.. 


한국이란 나라가 참 역동적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한명의 영웅보단,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이루어낸 민주주의의 현장, 감동적이었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상투적인 표현도 있죠 .. 스크린으로 보니 더 와닿습니다.


과연 내가 저 자리에 있다면, 내 안위를 포기하고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됩니다.




겨우 2년전쯤.. 윤리학에서 비폭력저항에 대해서 조사했었던 일이 떠오릅니다.


텍스트와 영상이 보여주는 와닿음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네요.




민중들이 펼친 비폭력 저항의 역사는,책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이야기들이었는데... 


지나친 양념 없이(개인적인 생각) 영화를 통해 보니 더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저도 소위 헬조센이라는 말을 쉽게 듣고 내뱉는 세대이며, 저 또한 반 농담, 반 진담으로 그런 이야기를 종종합니다.


한편으론, 불과 70여년의 짧은 세월동안.. 


경제와 민주주의를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대한민국의 저력에 감탄하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굴곡이 있더라도 잘 헤쳐나간 대한민국 국민들인데.. 앞으로도 잘 해나가지 않을까요?


시민의식은 점차 성숙해져가고, 그에 따라 정치, 경제, 문화도 함께 발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 그 외에도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리셨던 분들


또한, 묵묵히 일하며 경제에 이바지하셨던 산업 역군분들..


많은 분들이 힘들던 시절에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한 몸 바치셨을테죠.




저 또한 밝은 대한민국이 되는데 조금은 기여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평소에 그런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최근 최인철 교수님의 행복에 관한 짧은 강의를 봤었습니다.


줄이자면, 행복은 전염된다는 이야기인데 .. 



행복이 전염된다면,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겠죠.



제 주변인은 물론, 나아가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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