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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투자 결산 보고서

투자/2016 | 2017. 1. 4. 01:28 | 팝펀치



어느덧 다사다난하던 16년도 끝나고 17년 새해가 됐습니다.


새해에도 모두 성투 하시길 바라며 16년 결산을 해봅니다.



16년에는 동국 s&c 덕분에 선방을 했었네요.


운이 따랐는지, 총 8종목을 매매하였고, 8종목 중 7종목이 수익을 거뒀습니다.


그 중 3종목은 여전히 보유 중이구요.



대학생이기에 금액 자체가 적으니 아무래도 많은 돈을 굴리시는 분들과 비교했을때 


매매기법이 많이 미숙하고, 마음에 부담도 적기에 비교적 투자에 어려움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냥 이런 생각으로 종목을 구매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유중인 종목을 먼저 보자면



현대제철


보유기간 : 16.07 ~ 현재
수익률 : 26.15%


예전에 썼던 것처럼, 일단 업황이 안좋음을 감안하더라도 매입 당시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는 점.

생산능력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철강의 수급이 안좋았다는 이유로 크게 저평가 되어 있었죠.

물론 그 대로 수급이 꼬여서 영영 박았을수도 있겠지만

우선 중국이 계속해서 구조조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왔다는 것과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매수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엔 굉장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포스코도 작년과 비교하면 2배나 올랐지만, 포스코는 자회사가 많고 제가 그 당시에는 자회사까지 뜯어보기가 벅차서 
그래도 좀 더 깔끔한 현대제철을 선택했었습니다.

회사 자체의 힘보다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부분의 조정으로 업계 자체의 상승세에 힘 입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달러 강세가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고, 철광석 자체는 브라질과 호주에서 증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유심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한가지 희소식이라면 트럼프가 석탄의 부활을 외치고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팬오션


보유기간 : 15.08 ~ 현재
수익률 : 4.07%

위와 마찬가지로 .. 일단 에전 사세에 비해 규모가 작아진 만큼, 시총이 많이 빠져있었는데 

이는 세계 시장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키울 수 있는 부분이고 과거 시총이 5조를 넘었었는데 

현재 약 2조 수준이라는 점 등에 투자아이디어를 착안했습니다.


여기에다가 현대제철처럼 앞으로 인프라 투자수요의 확대가 원자재 가격에 우호적으로 영향을 줄거라는 생각도 있었구요.


어쨌거나 BDI는 실제로 저점 대비 2배 이상 올랐으나, 팬오션의 선도계약이 BDI 하방을 헷징하고 있는 지라

올해에는 BDI 상승의 수혜를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CAPA를 늘리는, 즉 선단의 규모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3자 유증 또한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며, 기존에 큰 리스크였던 산업은행 지분도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펙의 감산 합의가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는 만큼 17년에는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노포커스


보유기간 : 16.01 ~ 현재
수익률 : -6.69%

원래 30% 수익 구간이던 종목이 ..이렇게 되니 좀 씁쓸하군요 ㅜㅜ


익절 후에 다시 저점 매수를 할걸 ..후회하는 종목입니다. ㅜ 


종목 자체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회전율이나 기회비용을 생각해보면 익절하고 차라리 현대제철을 추가로 사는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템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판처가 확보되어 있으며

마찬가지로 유증으로 공장을 늘리는 등 CAPA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 전형적인 매출 확대 직전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본래 4분기에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던 락타아제가 납품처의 공장완공이 지연됨에 따라 매출 발생이 미뤄졌다는 악재가 있었습니다.


매출을 크게 확장시킬 만한 아이템이 여전히 2~3개 정도 남아있는데다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쓰이는 카탈라아제 분해효소가 SK와 삼성 공장에서 시범 운용 중이므로 

17년은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17년부터는 금리와 원자재, 그리도 인프라가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뭐 개인적으로요 


실제로 동남아, 인도, 중동을 중심으론 이미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고


한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뭔가 해야하는 입장, 미국은 이미 트럼프가 당선 전부터 공공연히 이야기 하던 주제죠.



달러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 상승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주춤했지만, 그럼에도 저점에 비하면 원자재들의 가격이 상당히 올랐죠.



그런 관점에서 지켜보는 주식 중 하나가 두산인프라코어 입니다.

이미 많이 올랐지만요 ㅜㅜ



또 하나로는 본격적으로 5G와 IOT등이 시동이 걸림에 따라서 통신망 구축과 관련된 주식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코위버는 이미 엮여서 한번 크게 올랐습니다만..


과거 차트를 보면 13-14  12년 등 3g, 4g 등 이슈에 따라 어느 정도 주가가 움직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학업과 자격증 공부로 인해서 시황이나 주식공부에 좀 소홀했었는데 ...


새해에는 거시 전반에 대해서 많이 공부해볼 계획입니다.


투자는 공부의 결과를 체크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17년 정유년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그리고 이외에 매도를 종료한 종목들은 예전에 쓴 글에서 조금 수정되긴 했지만 크게 바뀐 내용이 없어서


아래로 내렸습니다.



이에스브이

보유기간 : 16.09~16.10
수익률 : 2.07%

처음엔 드론주이며 동시에 주요 사업부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점, 그리고 재무구조가 건실하다는 생각에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생각이 바뀌었는데, 먼저 주요 사업인 블랙박스용 AP칩 부분은 경쟁이 심하고,

당사가 가격결정력 등이 부족한 점.


그리도 처음 주목했던 드론 수출 또한 현재 드론 시장의 주요 상품인 중, 대형 드론이 아닌 

레저용의 소형드론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서 바로 매도했습니다.


현재도 비슷한 생각이며, 차라리 방산과 관련된 다른 드론주가 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그 때 안팔았으면 상당히 오랫동안 손실을 봤을 겁니다.

코스닥이 흘러내림과 동시에 -20%까지 빠지더군요.


어쨌건 이 종목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종목입니다.



한신기계

보유기간 : 15.06 ~ 16.03
수익률 : 19%

당시 스마트팩토리 이슈와 맞물려서 매수했었던 기업입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들고 있었는데...기억엔 왜이리 오래전에 매도한 것 같은지요 ..ㅋㅋ

에어 컴프레셔와 관련해선 20년간 국내 1위의 점유율을 지켜왔던 기업이고
컴프레셔는 공장 설비에서 필수적인 요소기에 

스마트팩토리 이슈와 맞물릴 것 같다는 생각과
기업 본연의 가치에 비해 per가 많이 낮다는 생각

이 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매수했고 운이 좋게도 수익을 얻었습니다.
수익률엔 반영 안되었지만 배당도 좀 받았었구요.



KODEX200

보유기간 : 15.08 ~ 16.03
수익률 : 8%

왜 샀는지 기억이 안나는 아이템입니다.

아마 박스권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고 아무 생각없이 팔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운이 좋았죠.ㅜㅜ


동국S&C

보유기간 : 15.08 ~ 16.07
수익률 : 94%

아주 최근까지 보유햇지만, 이미 팔아버린 종목이기에 15년도에 넣었습니다.

풍력관련주 중에선 가장 저평가 되었고 재무지표도 아주 우수했던 기업입니다.

리스크라면..풍력발전기의 핵심 설비인 터빈보단 구조물 중심의 사업모델이라는 점이었고
장점이라면 세계 유수의 풍력업체들과 거래경험이 있다는 것이었죠.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올 초부터 미국발 풍력규제완화 소식과 더불어 며칠전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투자뉴스에 힘입어

매입가 기준으론 104%, 평균수익률론 94%라는 행복한 수익률을 얻게 해준 첫 종목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물론 힐러리 테마라는 호재가 증발해버렸지만..

트럼프 당선으로 과도한 오버슈팅이 있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오늘 10% 가까지 치면서 반등하더군요.

지금으로선 당장 매입할 의사는 없지만, 환경테마는 잠시 주춤하더라도 계속 살아남을 트렌드기에 ..

씨에스윈드나 동국을 조만간 분석해볼 생각입니다.

최근엔 자회사인 동국제강이 잘나가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되네요.


유아이엘

보유기간 : 16.06~16.10
수익률 : 17.81%


다른 건 없고 5%~6%의 배당을 보고 들어갔죠.

뚜렷한 지지선은 없지만 꾸준히 배당을 해왔기에 배당수익률 자체가 지지선 역할을 해줄거라 생각해서 매수햇었고

당시 삼성 무선통신 사업부 기대감과 함께 상승을 했습니다.

디테일한 분석이나 고민없이 배당 수준의 수익을 생각하고 샀던 터라, 이미 적당한 수익을 봤다고 여기고 매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