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 3

17년 시황에 대한 생각들①

투자/2017 | 2017. 1. 21. 01:43 | 팝펀치




특별히 자료조사를 하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정도로 읽어주시면 될듯 




1. 시장 전반



일단 코스피는 항상 느끼지만 여타 시장들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죠.


PER은 항상 15~10사이, PBR은 1.0 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는데 .. 


미/일/중 모두 PBR은 얼추 2.0내외이고 PER기준으로도 20근처입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거죠.



그 이유라면..한국 가계 자산 구성이 지나치게 부동산 위주라는 점


요즘은 좀 덜하지만 북한 리스크, 그리고 최근 3~4년간 지속된 대외악재들..


뭐 그런게 있겠죠.



실제로 한국은 잉여자금, 부동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쉽게 흘러들어오지 않는 모습인데 


생각해보면 한국가계들이 IMF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중국 증시폭락 등  굵직한 사건들을 겪은 결과라고 봅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상향돌파 하고 어느 정도 지지되었고, 대외 수출 여건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으며

(이 부분은 아래서 다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금은 분명 저평가된 금융자산을 노릴 것이고, 원화 약세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면 

충분히 투자유인이 발생할거라고 봅니다.



때문에 큰 악재가 없다면 올해 코스피는 2천선을 다지고 수출주 위주로 좀 재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한 가지 악재라면..언제나 이야기 되는 한국의 부동산 문제인데, 

미국의 금리인상과 맞물리면서 개인에게 부담이 좀 될거라고 봅니다.


가계 부채의 약 50%는 고소득자 위주로 이루어져있다고 하나, 이미 심각하게 위축된 내수 시장에 분명한 악재가 되겠죠.


또한 환율 약세가 내수에 분명 부담이 될 것이므로 ...


내수주 부분은 좀 불투명할거라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위주로 했지만,,

사실 안좋게 가자면 뭐 가계대출이 터지고, 트럼프의 정책과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만연한 테러리즘 등등이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좋게 보고 있기에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결론은


올해는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대세 상승에 진입 할지도 모르는 원년이고


코스피는 세계 증시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기에 증시가 활황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 표는 배당성향 27%를 기준으로 DDM을 이용, 추정해본 결과입니다.

(복잡하게 잡기엔 자료가 모자라서 single-stage DDM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요구수익률은 임의로 잡았지만, 통상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장기에 10%인데다가 

최근 금리도 낮았었기에 더 낮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질적인 자료 조사를 안했기에

적당한 수준에서 가정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운데 수준에서 딱 현재 시장 PER과 비슷한 값이 나옵니다. 


만약 저 가정이 정확하다고 보더라도, 수출시장이 상당히 우호적이라면, 기업의 수익이 늘게 마련이고 


이 경우 PER 15가 유지만 되어도 주가가 오를 수 있죠.








  1. 마관 2017.01.22 18:36 수정/삭제 답글

    잘읽고가요 따봉드리겟슴다


2017/01/08 - [투자/2017] - PER에 대한 생각 ①


고수분들은 굳이 안 읽으셔도 될 이야기이고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ER의 P에 이어서 E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PER은 어려운 이유가 변동성도 심하고, 해석도 여러가지로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P/E라고 하지만 E는 분석하는 사람 주관에 따라 많이 달라질수 있기도 하고..


per은 순이익을 지표로 하기 때문에 왜곡될 여지가 많습니다


 매출

-매출비용   

=매출이익

-감가상각   

=영업이익

-금융 및 기타 비용 + 수익

-세금         

= 순이익



재무제표의 손익계산서의 구조를 간단히 보면 저렇게 되어있죠


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기타 비영업 비용과 수익을 몽땅 계상한 수치라서 굉장히 손 볼 여지가 많습니다.


물론 영업이익도 CEO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보수적으로 혹은 공격적으로 잡을 수 있긴 하지만요.





어쨌던 예를 들어,


기타 비용에 잡비용을 몽땅 때려박는다던가..

작년아니..재작년인가 포스코 처럼 관계기업손익을 대량으로 집어 넣는다던가 ..

( 이런 비슷한걸 흔히 빅배스라고도 하죠)


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처럼, 내부 회계처리 규정을 바꿔서 

연결 자회사 - > 관계 기업으로 바꾸고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하던 자회사 주식을 재평가

이를 순이익으로 때려박는 방식으로도 할 수 있구요..

(이건 다트 들어가서 삼성 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를 보면 바로 알 수 잇습니다 ㅎ ..)


이런 경우에 순이익은 엄청나게 변동성이 커지게 되고

당연히 PER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질겁니다...



때문에 분석 목적으로 PER을 사용할 경우에 

역대 PER 변동이 크면 클수록 어째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재무제표 주석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계량적 투자를 한다해도 같은 저PER 중에 어느 쪽이 가치있는 저 PER주인지

성장주 투자를 해도 어떤게 가치가 있는 고PER 주식인지를 판별하려면 꼼꼼히 보는게 좋겠죠.



사실 M&A나 평가 목적으론 비죠거 왜곡이 덜한 EV/EBITDA나 FCFF 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더군요 ..

(EV/EBITDA도 어찌보면 엄청나게 왜곡이 들어가지만..일단은 .. )


물론 저도 아직 실무를 겪지 못했기에 ...



여하간 주식 시작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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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관 2017.01.17 13:36 수정/삭제 답글

    꺄악 행님 감사합니다
    행님 경제쪽 추천도서목록같은거 추천해주시지 않을런지요...ㅎㅎ

    • 팝펀치 2017.01.21 00:56 신고 수정/삭제

      흥미 목적이면...경제를 읽는 경제학, 환율의 미래, 뭐 이런 책이 좋을듯..근데 공부목적이면, 거시경제학을 한번 쭉 보는게 나을듯함. 그리고 네이버 증권 투자전략 보면 전문가 칼럼이랑, 시황분석 자료 있는데 읽으면서 자기식대로 해석해보는 것도 좋은듯

PER에 대한 생각 ①

투자 | 2017. 1. 8. 01:47 | 팝펀치


주식에 막 입문 하시거나 관심 가지시는 분을 위한 글입니다..


고수분들은 뒤로가기 하시면...될듯



주식에 처음 입문할때, 특히 가치투자, 기본적 분석에 관심을 가질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지표가 PER이죠


고PER이면 고평가된거나 저PER이면 저평가 된거다 뭐 많은 이야기가 투자서에 쓰여있어

하지만 PER은 막상 적용하려면 그리 쉽지 않은 지표 중에 하나죠


그 이유는 천천히 설명하고, 일단 PER이 뭔지 보겠습니다.



PER은 말 그대로 주가 수익 비율, 공식으론 P/EPS,  즉 주가를 수익으로 나눈 것.

굉장히 단순한 공식이죠 ㅎ 



자 그럼 이걸 쪼개보면


일단 P, 주가는 어떻게 산출될까? 여기에도 여러가지 밸류 방식이 있지만 이론적으론..


DDM 모형을 많이 사용하죠 ㅎ . 이 모형은 배당을 중심으로 주식을 평가하는 방식이죠


아마 경영대를 나왔거나, 재무이론 등을 들어본 분이라면 아주 익숙할거 같습니다 .



PRICE=배당/(R-G) 라는 단순한 공식입니다 ......별거 아니니까 뒤로가지 말고 읽어주시면 ..ㅜ 


자 우선 R은 할인율, 혹은 요구수익률이라는 개념인데 ,, 간단하게 금리를 가져다가 써봐도 될 듯 합니다.

차입금리를 써도 논리에 크게 어긋나진 않을 듯..


그리고 G는 성장률의 약자죠...ROE x 유보율 로 구할 수 있습니다.


저 모델에서 주가가 높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분자가 커지거나, 분모가 작아지면 되겠죠 ㅎ ?


그럼 금리가 높아지면 왜 주가나 채권 수익에 악영향을 주는지 이론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R, 즉 분모가 커지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들이 ROE를 선호하는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 G가 커질 수록 분모가 작아지기 때문이죠 ㅎ 



배당을 안하면 ? ....그래서 이론적인 공식인거죠 ㅎ ..

그렇지만 이 공식을 통해 거시적 변수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소개해봤습니다



다음은 EPS, 이건 매우 간단하게 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를 구하면 EPS가 도출되죠.


그러면 P/E

PER은 P가 커지거나, E가 작아지면 고 PER이 되고 , 반대의 경우엔 작아진다는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겠죠.


결국 특정 회사의 PER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려면 


위의 변수들, 특히 성장률과 R(금리라곤 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차입금리) 그리고 EPS의 상태

여기에 더해서 동종업계의 비슷한 규모 회사와 비교를 해야만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나머진 나중에 .. ㅜ


EPS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본 뒤에 상황별 PER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입문자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써봅니다...


저도 처음에 PER의 제대로 된 개념이 안잡혀서 피를 봤었거든요 ㅜㅜ 


모두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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