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 33




올해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오르는 걸 보니 흥미롭습니다 



머 사실 올해는 투자나 주식 등에 비교적 시간을 덜 써서 자세히 알아볼 겨를은 없었지만...



간단한 생각정리 




1. 가상화폐가 인정받는 통화의 일부가 될 경우



거래용도로만 쓰인다면 현재 시총은 턱없이 부족( 현재 180조 내외) 


5천만 인구의 대한민국 원화..M1 기준 약 837조 M2로 넘어가면 2000조를 훨씬 넘는 금액


달러의 경우 M2 기준으론 13.7조 달러가 넘어간다


즉, 시장참여자들의 인정을 받고 거래용으로 쓰인다면 현재의 가격도 발목 혹은 그 이하일 가능성이 있음


다만 그 화폐가 비트코인이 될지, 혹은 더 진보된 차세대 암호화폐일진 알 수 없음



어쨌건 이렇게 될 기미가 보인다면 


그땐 게으른 투자자인 나도 암호화폐에 뛰어드는게 현명할지도 .. 




2. 투기 혹은 투자의 대상이 될 경우



투기이건 투자이건 투자대상으로서 가치가 입증되어야함 


가치의 저장 및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산의 정의엔 부합함


다만 주식과 같은 성장형 자산군은 아니며, 수익이 창출되는 채권형 자산도 아님 



금이나 은, 기타 원자재 등의 거래시 가치가 이전되는 류의 자산이라고 볼 수 있을 듯


(다만 POS 방식의 채굴이 도입되는 경우 이자율 패리티를 통해 가치를 산출 할 수 있을 지도..?)



여기에 선물시장이 시작되면 말 그대로 수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될텐데 .. 


특히나 기관, 제도권 투자자의 유입이 가장 큰 가격 변수



이때는 예상이 굉장히 힘들다고 봄...


아마 박스권에 가둬두고 선물거래하는 큰 손들이 위아래에서 두들겨 패지 않을까 싶음 


특히 선물과 결합된 대규모 숏셀링



다만 정부의 간섭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의 지위를 얻게 된다면


금과 같은 포지션에 놓이고 분산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함 






12/ 18일 전까지는 손을 떼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혹은 그 전까지 랠리에 가담할 수도 ...


물론 난 타이밍을 맞추려는 투자자는 아니므로 구경을 할 계획





3. 멸망




대규모 해킹등의 사고, 국가간의 연합 규제, 단순 공포에 의한 대폭락 



이런 류의 이벤트가 발생 시 기반이 취약한 암호화폐가 멸망할 가능성이 커짐 



근데 몇차례의 거래소 해킹은 단기엔 몰라도 중기적으론 별 영향이 없었으니 ..배제 





뭐 결론이 없는 쓸데없는 포스팅이지만


어쨌건 기본적인 생각의 틀은 이 정도 .. 


시간이 난다면 자료를 모으고 생각을 좀 더 가다듬을 수 있겠지만



18년엔 너무 할게 많은거 같다 ..



게으름 + 늘어난 공부량 =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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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투자/2017 | 2017. 7. 12. 23:44 | 팝펀치




간만에 주식 뒤지다가 뜬금없이 눈에 띄어서 조금 살펴봤습니다...



작년부터 매출액 상승 및 영업익 상승...



다만 순이익은 세무조사로 박살 



근 3~4년 중 비성수기인 1분기 매출 최대수준...





국내보단 동남아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주시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주식이네요.



인니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외화유입이 상당히 많고


인프라가 낙후된 국가가 ...손에 돈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인프라 투자로 손이 가는게 일반적이니까요..



다만 설계, 용역업체는 처음 봐서 어느 정도 마진이 남는 사업인지 조금 애매하네요 .. 



당분간 관심종목에 담아두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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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다운 방식의 개략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탑다운의 장점에 대한 설명, 전통적 바텀업 방식을 어떤식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 등을 말합니다.


또한 몇가지 투자 전략과 다수의 투자지표를 간단히 설명하고 있으므로 


거시 지표에 입문하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10년 조금 이후에 나온 책이므로 요즘 시황과는 또 다를 것이고


저자가 말한 지표 중에도 너무나 널리 알려져 유용성이 조금 감소한 지표가 있겠으나


기본적인 마인드를 알아보기엔 충분한 책입니다.



읽고 나면 코스톨라니가 정부의 정책에 거스르지 말라는 말을 왜 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마켓타이밍을 완전히 잡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으나


최소한 대놓고 보여지는 위험상황 정돈 피해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지표를 읽을 줄 안다면 투자에 있어서 방향을 잡기는 한결 수월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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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텍 투자 이후 ..

투자/2017 | 2017. 6. 13. 22:58 | 팝펀치







최근에 오텍을 투자했었는데 


당시 아이디어는 높은 매출액 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이었고 


이에 따라 EPS가 개선되면 현행 PER이 유지만 되어도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거란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업종이나 과거 사업내용도 살펴봤구요.



운이 좋게도 꽤 올랐습니다.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저조한 경우


턴어라운드 케이스엔 강력한 주가상승을 보여주는데, 


오텍은 턴어라운드는 아니지만 어쨌건 비슷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과거 동부증권에서 발행한 '투자의 정석'이라는 레포트를 보면 꽤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PSR 주식을 하나씩 살펴보는 중입니다 .. 굉장히 .. 아날로그적으로요 ㅋㅋ;; 


개인적으론 턴어라운드 비슷한 주식에서 좋은 경험이 많기도 하고 .. 


팬오션이나 현대제철은 꽤나 이득을 봤으니까요




거시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 투자기회가 온다 


라는게 요즘 제 생각입니다.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마켓 타이밍 전략과 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 


요즘 제 투자관이 뭔지 저도 많이 햇갈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거시지표 모니터링과 개별기업 스크리닝을 기반으로 하긴 하는데 ...


어쨌거나 정보야 요즘은 워낙 구하기 좋은 시대이니, 이를 논리적으로 잘 구축하는게 중요하겠죠.




그래서 탑다운과 바텀업을 제 루틴에 맞게 결합하고 싶은데 


아이디어는 항상 중구난방이고.. 자꾸 시험일정도 겹치고 


그래서 계좌도 항상 방치 중인것 같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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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을 홀딩하며...

투자/2017 | 2017. 5. 23. 00:21 | 팝펀치




최근 시험준비 한다고 보유 종목 모니터링도 거의 안하고 있는데 ... 


그냥 쓰고 싶어서 써보는 팬오션을 계속 홀딩하는 이유.. 




1. 운용리스를 감안해도 충분히 여유있는 부채비율


이는 향후 시황 개선시 상당한 수준의 레버리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팬오션이 계속해서 선대를 늘리는 이유는 


아마 ...사내에서 시황개선을 점치고 있기 때문일텐데 


현재 운용리스 포함해서도 100%를 조금 넘는 부채 수준..


미래에 레버리지효과를 통한 ROE 극대화가 가능할거라고 생각..



2. 과거 불황으로 인한 오랜 유형자산 손상차손 



당장은 손실이 나겠지만..차후 감가비용을 감소시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익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




3. 곡물 사업



국내에선 선도적이면서도,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과 어울리는 확장전략이라고 생각됨.


물론 그룹 차원에서도 시너지가 나올거라고 생각하지만...이 부분은 계산이 어려우므로 ... 



신사업 시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매출 성장에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함 




디테일한 분석은 차후..시험이 마무리되고 나서야 천천히 시작하겠지만



러프한 아이디어는 저렇게 세가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 




최근에 KOSPI 200에 편입되고, MSCI지수에 편입된것도 뭐 .. 수급면에서 장점이라면 장점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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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석을 자세히 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간단히 보고서만 흝어봤습니다. 


그리 깊이있게 보진 못해서 그냥 사실관계만 나열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작년 개인적으로 냈던 밸류에이션을 보나 시황을 보나 여러모로 기대를 했던 기업인데


예상보다 당기순익이 많이 못미쳐서 좀 놀랐습니다.



15년도엔 잡이익을 포함하여 충당금환입 등 영업외 수익이 너무 많아


이익 예상시에 어느 정도 스무딩이 필요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영업이익만 보면 거의 작년 대비 7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 


다만 판관비 부분에서 일회성 비용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보통 판관비가 러프하게 70억 내외 였는데 이번 사업년도에는 290억...연결조정을 간단하게 해줘도 평소보다 2배 정도 ..

(디케이동신 판관비 부분 약 110억 제외하면 판관비 약 180억 수준, 작년 기준 75억)

(디케이동신의 16년 결산 매출원가 + 판관비가 약 1700억이고 동국 연결 재무제표 16년-15년 비용차이는 약 1600억)


작년도 판매분에서 하자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자보수비와 보상비 등이 상당히 크게 잡혀있더군요.


이 부분이 없었다면 순이익이 약 50억 이상 늘지 않았을까 합니다...


대강 계산해봐도 이 경우 trailing P/E가 15내외로 잡힐거 같은데...아쉽습니다 ㅜㅜ



하지만 이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3년간 연결 기준 약 2배, 개별 기준 7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기에


여전히 좋게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외형적인 성장으론 관계기업이었던 디케이동신을 종속회사로 편입시키며 매출액이 1천억 이상 늘었으나


철강 시황이 안좋아 디케이의 순이익이 극히 낮기때문에 재무비율상으론 오히려 좀 안좋은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사실 연결에 따른 이익이 뭐가 있는지 아직 느낌이 잘 안오는데...디케이동신의 영업이익률은 고작 2.2% 수준..



어쩌면..경영진은 철강시황의 개선을 예측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작년 트럼프 당선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력은 해상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것이라 생각되고 


대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분명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뉴스 혹은 공약이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기초가 튼튼하며, 테마까지 엮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여전히 애정하는 회사이고 주식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하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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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

투자/2017 | 2017. 3. 29. 00:11 | 팝펀치

출처-FRED



달러와 원화 환율에 대한 짧은 생각입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강한 미국이라는 구호 아래, 상당한 달러 강세가 예상되었었죠.


실제로 달러 인덱스는 저점대비 상당히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많이 나왔었죠. 


원 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 였으니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연 우리나라의 환율이 어찌될지 경상수지와 인플레만을 고려하여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국제 피셔방정식에 따르면..



두 국가의 장기 환율은 결국 인플레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핵심만 말하자면 말이죠.


또한 일반적으로 경상수지의 흑자는 흑자국 화폐의 가치를 절상시킨다고 하죠. 


몇가지 가정이 깔려있긴 하지만 말이죠.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너무나도 많지만, 장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플레이션,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이라고 봅니다.



일본과 비교를 통해 대강이나마 환율의 방향을 가늠해보죠.






출처-World Bank


일본은 과거    GDP대비 경상수지 상승에 따라 천천히 엔화 환율이 하락, 즉 엔화 절상이 이루어져 왔고


이에 따라 경상수지 수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즉 경상수지에 따라 엔화가 어느 정도 조정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안전자산이라는 엔화의 특징이 영향을 주었겠습니다만..



또한 최근에는 엔저 정책에 따라 경상수지가 급증하는 것도 확인 가능합니다.



출처-한국은행, FRED



반면 한국은 GDP 대비 경상수지 수준이 계속해서 커짐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가치는 꾸준히 절하되어 왔습니다.



일본과 비교하면 아주 명확합니다.



즉 한국은 오랜 무역흑자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조정이 크지 않았다는 거죠.



여러가지 요인(당국의 환율 정책, 자본 유출입 등등)이 있겠지만


저는 이 차이를 인플레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를 절하시키죠.


때문에 양국의 인플레 차이는 장기적으로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출처-FRED




빨간선은 일본과 미국의 인플레율 차이입니다. 70년대 고성장을 구가하던 시절의 일본은 엔화가 매우 절하되어 있었습니다.


80년대 플라자합의 이후 엔화가 상당히 절상되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절상되어 왔죠. 



엔화의 절상에는 미국보다 낮은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일본의 기대인플레 보다 미국의 기대인플레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에 


엔화 대비 달러가 절하되는 것이죠.





출처-FRED





80년대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에 도달했던 일본과 달리


한국은 비교적 최근인 2000년 초반까지도 미국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보였었고 



최근에야 장기 저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향후 한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크게 감소하여 미국과 스프레드가 장기간 반전 되는 경우 .. 


원화 또한 절상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던 무역흑자에 따른 자연스러운 환율 조정에 대해 고민해볼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더불어 아래의 뉴스도 참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노무라 증권에서 나온 보고서 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4&aid=0000055021&sid1=001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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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모니터링 하면서 홀딩 중인 제노포커스


오늘 M&A를 발표했습니다.


투자 받았던 자금을 통해 주식회사 성운바이오를 현금 인수했죠  ..


현재 규모에 비해 시총이 큰 제노포커스라면..주식인수가 더 낫지 않았을까 했는데 ..



성장 초기인 제노포커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수합병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형적인 CAPA확장을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번 합병으로 우선 생산 규모가 3배 이상 커지죠.

(약 40t -> 150t)


작년에도 계속해서 공장규모를 키우며 외형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우선 일관적인 전략을 취했다고 판단됩니다. 긍정적이라는 거죠.



인수 결과 부채 비율은 2% -> 약 20% 수준을 상승하겠지만 그 정돈 별 의미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성운바이오의 순이익률이 1.5%에 불과하여 일시적으로 제노포커스의 이익률이 조금 떨어져 보일 순 있겠습니다...


또한 성운바이오의 감가비용이 약 10억에 가까운데, 제노포커스는 본래 2억 정도로 굉장히 적었죠.


하지만 이 부분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제조시설 확충에 따른 자연스러운 투자비용이기 때문에


오히려 제품의 품질을 통해 단가를 확보가능한 ( 현재 영업이익률 20%) 제노포커스의 제품들이 대량 생산된다면


잠깐의 부채 비율이나 순익률 변화는 무시해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또한 제노포커스는 현재 100억원이 못되는 매출액에 비해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강력한데 

(락타아제, 레티놀 등등..개인적으 이 둘만으로도 머지않아 수 백억대 매출은 달성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 인수로 제품들의 상용화가 한 걸음 빨라질거라고 봅니다.


레티놀만 해도 현재 매출의 10배 이상을 뻥튀기 할 수 있고, 락타아제는 조만간 미국향 매출이 발생할거구요.



또한 본래 리파아제 등 의약용 효소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성운바이오는 원래 치료용 효소와 관련된 영업을 영위하고 있었기에 이 부분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거라고 봅니다.




여하간 작년 락타아제 매출이 미뤄지고, 매출 확대가 더뎌지면서 모멘텀을 많이 잃었던 제노포커스의 주가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가치를 제고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전 약 3년 혹은 그 이상을 보고 있거든요..


매출 1천억은 충분히 달성할만한 기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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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밸류에이션을 하는 방법에 대한 글은 아닙니다.


투자를 처음 접할때 듣게 되는 단어인 밸류에이션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를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처음 주식을 공부하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ㅎ 



밸류에이션


투자, 특히나 가치투자로 대표되는 방식의, 기본적 분석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들어보셨을 단어죠.



대체 밸류에이션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필요한가에 대한 간단한 글입니다.


전 주로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주식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세상에 거래되는 모든 금융자산의 가치는 미래 발생할 현금의 현재가치이다.



채권이던, 주식이던, 선물 옵션이던 가격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그 가격은 미래에 그 자산이 가져다줄 수익, 즉 현금을 현재 가치로 바꾼 것입니다.

(이론적으론 말이죠.)


밸류에이션은 바로 그 미래의 수익을 계산해서 현재 가치로 가져오는 과정이죠.


방법은 다양합니다. 



흔히들 사용하는 PER로 대표되는 상대가치평가


주로 현금흐름을 통해 계산되는 내재가치평가


기업의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청산가치평가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읽다보면 여러가지 방식으로 주가를 산정하는데 


그 모든 과정들이 밸류에이션이라고 불리는 것이죠.




이런 가치평가기법들을 애널리스트가 아닌 일반적인 개미투자자들이 왜 사용해야할까요? 






흔히 볼 수 있는 개미의 주식패턴이라는 그래프입니다.


이와 비슷한 그래프는 정말 많죠... 주X갤러리를 포함한 여러 주식 커뮤니티에 말입니다.


대한민국 어떤 사람을 데려와도 이 패턴을 보며 웃을 겁니다.


정작 대다수 개미들의 투자성과는 언제나 기관과 외국인에 치이고 있지만요.


대체 왜 저런 일이 발생할까요?




주식을 처음 접할때 듣는 여러 이야기 중엔


주식은 멘탈 싸움이다. 주식은 심리전이다. 기타 등등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말을 아주 간략하게 풀어보면


투자에 있어서 시장, 즉 대중에 휩쓸리지 말아라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바로 저 그래프처럼 말이죠.



그럼 어떻게 휩쓸리지 않는가를 고민해봐야겠죠.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만의 밸류에이션을 구하자 라는 겁니다.



내가 사려는 주식을 왜 사야하고, 이 주식은 얼마가 적절한지, 얼마나 올라야하는지


또한 어떤 경우에 내 판단을 수정해야하는지, 시황이 부합하는지 등등 


이 모든 것을 고려하는 과정이 밸류에이션이고, 그 과정 속에서 얻게되는 지식은 자신감을 얻게 해줍니다.



근거가 충분한 자신감은 매일 등락하는 시장 속에서 나침반이 되어줄테죠.

(학생이라면 경제에 대한 공부는 물론 여러가지 시사에 대한 공부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따로 스터디를 안해도 말입니다.)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과도하게 떨어질땐 오히려 매수, 모두가 올라탈 때 천천히 매도하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이상적인 투자를 말이죠.



물론 근거가 불충분하거나, 왜곡된 상태에서 갖는 자신감은 재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겠죠.



시장을 이기려면 

투자 판단을 위한 밸류에이션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



이 2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전설적 투자자인 피터린치가 주장한것이기도 하죠.


투자 아이디어를 만들고, 이를 끊임없이 점검하라!!  



트레이딩을 하지 말란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트레이딩을 해본 뒤 자신에게 동물적 감각이 없다고 판단되면



논리성과 자료수집을 통해 타고난 감 없이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본적 분석을 하자는 것이 제 평소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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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분들은 굳이 안 읽으셔도 될 이야기이고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ER의 P에 이어서 E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PER은 어려운 이유가 변동성도 심하고, 해석도 여러가지로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P/E라고 하지만 E는 분석하는 사람 주관에 따라 많이 달라질수 있기도 하고..


per은 순이익을 지표로 하기 때문에 왜곡될 여지가 많습니다


 매출

-매출비용   

=매출이익

-감가상각   

=영업이익

-금융 및 기타 비용 + 수익

-세금         

= 순이익



재무제표의 손익계산서의 구조를 간단히 보면 저렇게 되어있죠


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기타 비영업 비용과 수익을 몽땅 계상한 수치라서 굉장히 손 볼 여지가 많습니다.


물론 영업이익도 CEO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보수적으로 혹은 공격적으로 잡을 수 있긴 하지만요.





어쨌던 예를 들어,


기타 비용에 잡비용을 몽땅 때려박는다던가..

작년아니..재작년인가 포스코 처럼 관계기업손익을 대량으로 집어 넣는다던가 ..

( 이런 비슷한걸 흔히 빅배스라고도 하죠)


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처럼, 내부 회계처리 규정을 바꿔서 

연결 자회사 - > 관계 기업으로 바꾸고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하던 자회사 주식을 재평가

이를 순이익으로 때려박는 방식으로도 할 수 있구요..

(이건 다트 들어가서 삼성 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를 보면 바로 알 수 잇습니다 ㅎ ..)


이런 경우에 순이익은 엄청나게 변동성이 커지게 되고

당연히 PER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질겁니다...



때문에 분석 목적으로 PER을 사용할 경우에 

역대 PER 변동이 크면 클수록 어째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재무제표 주석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계량적 투자를 한다해도 같은 저PER 중에 어느 쪽이 가치있는 저 PER주인지

성장주 투자를 해도 어떤게 가치가 있는 고PER 주식인지를 판별하려면 꼼꼼히 보는게 좋겠죠.



사실 M&A나 평가 목적으론 비죠거 왜곡이 덜한 EV/EBITDA나 FCFF 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더군요 ..

(EV/EBITDA도 어찌보면 엄청나게 왜곡이 들어가지만..일단은 .. )


물론 저도 아직 실무를 겪지 못했기에 ...



여하간 주식 시작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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