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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철학에 관하여 ..

투자 | 2016. 4. 22. 22:47 | 팝펀치





나는 누군가에게 투자철학을 알려줄 만한 내공도 없고, 나 스스로도 투자철학이 확고하지 않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포스팅 해본다.


참고로 약간 깊이 있는 책이지만 어스워스 다모다란의 '투자철학' 앞부분을 읽는다면 조금 도움이 될것이다.



투자 철학이란 크게 보면 결국 그 사람의 돈에 관한, 그리고 삶의 태도에 관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시중에 나도는 수많은 투자기법, 소문 등에 휩쓸릴 것이란 건 뭐 자명한 사실..



개인적으론 일단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것을 상당히 경계하는 성향이다. 너무 보수적인 것 아니냐고? 


그렇긴 하다. 

다만 여기서 내가 말한 마이너스는 일시적 조정에 의한 변동이 아닌 펀더멘탈 손실로 인한 장기 하락, 비논리적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말한다.



때문에 나는 투자에 있어서 논리를 중요시 여긴다. 뭐 많은 고수분들, 위대한 투자자들 또한 그러할 것이다.


이것은 가치 투자, 기술 투자를 막론하고 동일하다.


기술적 투자자라도 자기만의 원리원칙과 논리가 없다면,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에서 투자라는 배를 몰 키는 바로 투자자의 철학이다. 

이것은 보수적이다, 공격적이다 보다 좀 더 구체적인 것이다.



시장은 항상 합리적인 가격을 도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투자에 있어서 다른 접근을 할 것이다. 혹은 오버슈팅에 대해 얼마나 관대하냐에 따라 설정하는 손절, 익절 라인에서도 차이가 날 것이다.

물론 그 수익 결과도 다를 것이고. 



나는 기본적으로 흔히 말하는 기본적 투자에 비중을 크게 둔다. 이유라면, 기술적 지표에 익숙치 않기도 하거니와 후행적인 지표들을 통해 미래를 본다는 것에 약간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 그게 가능하건 불가능하건, 느낌이 그렇다는 의미다.)

물론 매수, 매도 시점을 체크하고 단기적 상황에서 보조 지표로 사용하긴 한다.


나는 시장이 그리 효율적이지 않으며, 많은 회사가 기대감에 의한 오버슈팅으로 인해 적정가치 이상의 주가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력적이지 않은 기업은 설령 뛰어난 실적을 가져도 쉽게 시장에서 관심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본다. 

때문에 기업을 찾을 때 숫자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산업내 위치, 어떤 산업에 존재하는 지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쨌거나, 기업에 접근 할 때엔 주로 바텀업 방식으로 개별 기업을 탐색한 뒤, 해당 기업을 기준으로 잡고 거시적 지표들을 고려한다.

아무래도 회사의 업종이 트렌디 할 수록, 거래량이 많을 수록, 시총이 작을 수록, 변동성이 클 것을 고려 적정한 수준의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시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정보가 반영되지 않으며, 그것이 정확하게 반영되지도 않는 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PER과 PBR 또한 기업의 수준에 비해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을 것이라 가정하고 기업을 찾는다. 



대개 꾸준하며 배당이 존재하는 기업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묶어두고, 이후에 트렌디하고 변동성의 폭이 크며, 대개 변동성의 

방향이 상승 쪽인 회사를 찾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다만 위에 썼듯이 리스크에 민감하기에, 이해하기 너무 어려운 기업, 혹은 부채관리가 안되는 기업, 현금이 심각하게 부족한 기업은 배제한다. 


뭐 이 정도 수준에서 스크리닝을 한 이후에 좀 더 많은 자료와 지표를 검토하여 기업의 좋고 나쁨을 고려하고, 

그 이후 현재 주가와 기대주가의 차이를 추정, 지금 투자를 할 것인지 지켜 볼 것인지 결정한다.



여전히 내 투자 철학은 애매한 곳이 많으며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글로 적는 것 만큼 정리가 잘 되는 일은 없기에 이렇게 써본다.

혹시나 글을 읽고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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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팬오션을 한 번 다루었으나, 곡물 사업에 대해선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이 나서 짤막하게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할 당시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곡물 유통업체인 카길(Cargill)을 꿈꾼다고 이야기 했었죠.


그리고 최근 그 첫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http://www.palnews.co.kr/board_view_info.php?idx=78536&seq=&seq2=2


국내 계약 물량 31만톤, 그 중 7만톤이 하역을 완료한 것이지요. 


하림은 팬오션을 통해 곡물 사업을 위한 수직계열사 조정을 완료 했고, 이제 곡물 유통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정조준을 시작했죠.



물론 이 사업은 당연히 팬오션에 도움이 될겁니다. 그런데 얼마나 될지 알아봐야겠지요.


일단 국내의 곡물 수요 현황입니다.




대략 1500만톤 정도 되죠.


이 규모의 곡물 대부분을 해외 유통업체에 의존하여 수입하고 있는게 현재의 실정입니다.


하림은 이 중 1천만톤 이상을 담당하는게 1차 목표이고, 2차로는 대규모 유통경험을 기반으로 동남아의 곡물 수요를 가져오는 것 이죠.


동남아의 곡물 수요에 대해서는 무지하므로, 일단 국내로만 기준을 잡아보겠습니다.



포스팅의 주제가 곡물과 팬오션인 만큼, 이를 중심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출처는 USDA입니다.


혹시 용어에 대해 모르실까봐 참고로 쓰자면, mt는 metric ton의 약자로 1000kg=1t 으로 정의하는 것입니다.

(국가 별로 ton의 중량이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4분기에 확실히 BDI지수의 급감으로 인해 운임이 많이 싸졌군요.






잘 안보이지만 16년 거의 바닥을 찍는 모습이 보이죠.


바로 이 bdi지수의 급락으로 인해 많은 해운업계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곡물 운임비를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여기서 걸프는 멕시코만의 해역을 뜻합니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거리가 대략 20$가 조금 넘는 군요. 


여러가지 곡물을 수입하겠지만, 사료용 옥수수와 밀의 최대 수출국이 미국이므로 미국-중국의 운임을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 따로 글로벌곡물유통을 꿈꾸는 업체가 없으므로 1500만 톤에 이르는 수입물량 중 상당 부분이


회사의 노력 여하에 따라 팬오션에서 수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해보죠.


하림의 목표인 1000만t 을 수입할 경우, 현재의 운임 수준에서 1200원의 환율을 기준으로 대략 2400억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20$*1200*10million)


거기에 동남아의 수출물량까지 담당하면 더욱 매출 규모가 커지겠지요.



1천만톤의 절반인 5백만톤 정도 만 수주를 담당하게 되어도 현재 매출 약 1조 8천억의 10%에 가까운 1200억의 매출이 추가되죠.


곡물 수요는 크게 변화하지 않으므로, 정기 계약이 이루어지면, 안정적인 매출에도 기여하겠지요.



개인적으론 여러모로 앞날이 밝다고 생각 되는 팬오션 입니다.


단기적으론 해운업계 전체가 불황이기에 덤터기로 저평가 될 수 있지만

(기사 참조 :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224000227)


막대한 유동부채를 지니고 있는 한진해운, 현대상선등 동종업계의 회사들과 달리,


팬오션은 최근 채무조정시 고비용의 선박을 대부분 정리했고, 채무가 다 변제되어 이 암울한 시황을 버텨낼 힘이 좀 생겼습니다.



호황기에 발주된 수많은 선적들 덕에 수요 대비 선적과잉과 불황기에 따른 원자재 수요 감소등으로 해운업계가 울상이지만, 


장기간의 불황에 의한 경제조정 이후엔 언제 그랬냐는 듯 세계 경제에 훈풍이 불어놀 겁니다.


그 때가 되면 해체된 선박으로 화물수요 증가시 운임은 급격히 늘어나겠죠.



때문에 팬오션에 투자를 하려면, 상당히 장기간을 놓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충분히 비전이 있고, 불황을 이겨낼 힘(적당한 부채규모, 실적)도 충분한 팬오션.


이 정도면 투자 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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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버 증권 검색어나 거래량을 보면 세종텔레콤이 자주 눈에 띄더군요.


궁금하기도 하고 잠깐 살펴봤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네이버 증권에서 캡쳐해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500원도 안하던 소위 동전주, 잡주였던 회사인데 불과 반년 사이에 3000원을 찍었고


한풀 꺾인 듯 보이는 지금도 1천원이 넘는 가격을 유지 중입니다. 


최근 유상증자 까지 하면 순이익은 더더욱 희석되어 가더군요. 


물론 유상 증자 자체야 이익이 희석되긴 합니다만, 회사 입장에선 실탄을 얻을 수 있어 투자 할 여력이 생기기도 하죠.


일단 설비업체에 속하는 통신계열 회사이기 때문에 분명 사업에 있어서 투자비용이 상당하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세종텔레콤은 소위 말하는 좀비기업에 해당하는 상태입니다. 이자보상배율은 1은 커녕 그 반절에서 돌고 있고


연간 순익은 계속 떨어지며, 심지어 업종마저 통신부문에서도 사양산업이라 할 유선통신망 사업자 입니다.


최근 3년간의 간단한 재무정보를 보자면



                                       (이 또한 네이버가 출처입니다.)



보시다시피..암울한 성적표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 회사의 거래량이 그토록 뛰느냐?



바로 제4 이동통신사라는 재료 때문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국내의 3대 통신사 외에 다른 통신사를 선정하겟다는 것이지요.


이유라면야 통신사간의 경쟁을 통한 소비자 권익 증진 정도를 간판으로 내걸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과연 저 공룡들의 틈바구니에서, 이미 가입률이 100%를 넘어선 초포화시장에 


중소기업이 4이동통신사로 선정된다 한들 얼마나 힘을 쓸까요?



조금 다르지만, 알뜰폰으로 유명하단 CJ헬로비젼의 헬로모바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나름대로 대기업에 속하는 CJ에서 손을 댔음에도 모바일 부문 매출은 5000억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잘 쳐줘서 세종이 4이동통신사에 선정이 되어 매출액이 3000억, 3배로 신장된다고 해도

(이 또한 과분한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이익률 5%를 기준으로 순익은 고작 150억..현재 시가총액인 2200억을 PER 10의 기준으로도 감당이 안되는 이익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기대와 시장 진입 초기의 성장가능성을 고려 PER을 좀 높혀서 20으로 잡는 다고 해도 

(순이익률과 PER은 LG유플러스를 기준으로 잡아봤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데다 초기에 경쟁을 생각하면 과연 순이익률이 5%라도 될까 의문입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크게 매력적이지 않죠...리스크에 비해서 말입니다.


물론 단기에 잠깐 치고 들어가서 빠져나오려는 분들껜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긴 합니다만


아래 링크는 제4이통사와 관련한 가볍게 읽기 좋은 기사입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503922&memberNo=11292208&vType=VERTICAL



코스톨라니옹의 말씀으로 글을 마치려 합니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비슷한 뉘앙스였습니다.)


"1km를 가면 분명히 사고가 날 자동차라는 것을 안다면, 그 차는 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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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광고를 보다 문득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특수주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여행사, 운수업체, 항공사, 건설 등등 많은 생각이 오르내리다 문득 유통업, 특히 편의점 쪽의 생각이 많이 나는 군요.


제작년 쯔음,, GS리테일에 관심을 가졌다가 잠시 잊고 있었는데 1년 사이에 2배의 상승세를 보였던 슬픈 기억도...



소매업종은 뭐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라 호경기는 물론 불경기에도 어느 정도 선호받는 주식이죠.


http://finance.naver.com/research/industry_read.nhn?nid=17874&page=1&searchType=keyword&keyword=%C6%ED%C0%C7%C1%A1


KB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백화점, 마트등의 매출은 줄어들었으나, 편의점만이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 편의점 대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편의점 수는 이미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일본이 약 5.8만개에 달하는 점포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약 2.8만개 인구수를 따져보면 얼추 비슷합니다.


하지만 일본 편의점은 한국과 비교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죠.



슬픈 기억을 주는 GS25를 기준으로 해보죠. 업계 3위의 점유율을 가졌고, 뭐 점포당 매출이야 비등비등 할 겁니다.


GS리테일 전체 매출 중 약 3조4천억이 편의점에서 발생했고, 약 8500개의 점포를 가졌습니다. 


일매출은 대략 100여만원 내외로 잡히네요. (이건 평균치고 당연히 안되는 곳은 안될거고 잘되는 곳이 평균을 많이 올려주겠죠.)



일본 쪽은, 제가 직접 공시를 찾으려 했으나 각 종 신문에서 다루고 있으니 그걸로 대체 해보겠습니다.


일본 내 빅3 편의점의 일매출은 50만엔에서 70만엔, 한국과는 약 5배 이상의 격차가 있다고 하는 군요.


한화로 따지면 대략 700여만원..차이가 상당히 크죠? 


한국의 1인당 GDP $28000, 일본의 1인당 GDP $33000. 

사실상 1인당 GDP기준으론 저 정도 매출의 차이가 나는 것을 설명하기 어렵겠네요.


결국 마케팅과 제품군, 편리성등 기업 자체의 경쟁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봐야겠죠?



일본 세븐일레븐의 PB(Private Brand) 상품 들입니다.


이미 포화된 매장의 수를 늘리기 보다 상품의 질과 종류를 넓혀서, 고객이 필요에 의해 편의점을 찾도록 만들었죠.


일본편의점은 점점 종합매장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택배 업무, 24시간 ATM, 공과금, 심지어 도시락 배달, 클리닝 서비스 등등 온갖 것들을 제공하고 있죠.


또한 지역성향에 맞추어 디스플레이 제품을 바꾸는 기본적인 전략등이 합쳐져 거대한 편의점 제국이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한국은 대체로 일본 경제와 비슷한 구조, 비슷한 역사를 따라가는 중입니다.


자동차, 전자, 조선등의 업종은 물론 고령화나 가구의 소형화 등등 많은 부분이 비슷하며, 이에 따라 일본을 보면 


한국 경제도 약간이나마 예측 비스므리한 것을 해볼 수 있습니다.



갈수록 1인 혹은 2인가구는 늘어나는 추세이며 앞으로 생길 비대면 은행, 즉 인터넷 뱅크의 창구역할인 ATM 서비스


점점 늘어나는 PB상품들,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취향 등등


편의점이 이익을 늘릴 틈새는 아직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글의 앞부분에서 언급했던 


GS25를 계속해서 예로 들어봅시다.


현재 GS리테일의 총 매출은 14년 기준으로 5조원이고 이 중 3.5조에 달하는 매출액이 편의점 부문에서 발생합니다.


만약 저 100만원의 일 매출이 한국과 일본의 경제규모 차이인, gdp만큼 3배 차이가 나도록 변한다고 합시다.


그럼 약 200만원 2배가 됩니다. 혹은 250만원이 될 수도 있겟죠.


주식회사의 핵심 가치인 EPS는 주당 1400원 가량..편의점이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므로 EPS는 약 2380원으로 뛰겠죠.


거기에 현재 PER30을 그대로 적용하면 주가는 71400..현재 gs리테일의 컨센서스상의 묙표 주가와 비슷한 수치네요.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다만 현재 PER이 30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죠.


현재는 성장 중인 업종이기에 어느 정도 감안을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소매업종의 PER은 대략 10~15 사이.


이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그리 매력적이진 않은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좋은 기업이 항상 좋은 주식인 것은 아니죠.


때문에 투자를 할 떄에는 주식만 봐서도 안되고, 회사만 봐서도 안됩니다.




이야기가 조금 샜는데


마무리를 해보자면, 편의점 업종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업종입니다.


옆나라인 일본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지금도 편의점은 1년에 10%를 가뿐히 넘는 속도로 매출이 신장 중이구요.


앞으로의 사회구조도 편의점에 이롭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한다? 이 경우엔 좀 더 많은 고려가 필요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일시적인 악재 등이 닥쳐서, 현저히 낮은 주가가 생성되는 경우에 매수를 시작해서


적정가치에 이를 때에 파는, 고전적이고 따분한 이 공식을 따르는 것이죠.


혹은 기업의 성장성을 믿고 그에 맞는 프리미엄을 지불했다 생각하고 사는 것도 아주 나쁜 계획은 아닐 겁니다.


충분한 인내와 돈이 있다면 말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 한 번씩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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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요 ^^ 오늘은 파미셀에 대해 간단히 써 볼 생각입니다


줄기세포..10~20년전부터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물질이죠


초기에 워낙에 넓은 적용 범위에 만능치료제 같은 인식을 가졌었지만 막상 상업화는 아직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많은 제약회사들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 실제로 치료제를 개발, 판매 중인 파미셀..


주식으로써 얼마나 매력을 가질런지 궁금하네요 



줄기세포 시장의 규모는 상당합니다. 2018년 쯤이면 $117B 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화로 따지면 140조에 이르는 크기입니다.

(이 수치는 기사나 리포트 별로 좀 다릅니다..훠얼씬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사도 많습니다.)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영상

https://youtu.be/Gk8nvRTzpzk


15분 짜리 짤막한 동영상이므로 혹시 줄기세포 치료와 시술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잠시 확인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이 큰 만큼 수요는 충분하고, 얼마나 좋은 제품을 가지냐가 관건이겠죠.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5691230)


파미셀의 사업부문을 살피자면


현재 파미셀이 판매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는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로 심근경색 치료제 입니다.


제작과정은 상당히 까다로운데, 환자 개인의 골수를 채취->배양->생산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


아마 자신의 심근경색을 예상하고 미리 골수(!)를 뽑아서 치료제를 만드는 사람은 드물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래서인지 줄기세포 치료제라는 상징성과 달리 실제 매출 비중은 약5%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1천만원에 준하고, 여전히 줄기세포의 부작용인 암에 대해 장기적인 연구가 없다는게 큰 문제겠죠




실제 파미셀의 매출 대부분은 화학부문에서 이루어집니다.


난연제를 비롯한 의,농약품 원료 등이죠. 이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부문으로 비교적 최근에 합병된 회사의 일부입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줄기세포에 의한 매출부문은 굉장히 미약한 실정이라는 거죠..



물론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의 종류가 많고 특히나 간경변 치료제는 임상이 모두 끝나고 상업화가 된다면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되겠죠.


간경변 환자의 수는 매우 많으나, 실질적으로 간기능을 회복 시켜주는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간장질환 시장 규모는 환자수 약 170만명, 국내 시장 기준 3000억 정도의 크기이고, 세계적으론 140억 달러에 달합니다.


때문에 리버셀그램(간병변 치료제 이름)이 판매되기 시작하면 매출은 급격히 성장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언제가 될지, 그리고 중간 과정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으로 임상에서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거죠.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려면 피터 린치 말했듯, 실제 판매가 이루어 질 때 매수를 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를 든 회사는 스미스 클라인 베크만으로 피터린치의 자서전, 월가의 영웅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이 제약회사의 제품이

승인 된 직후 주식을 샀더라도 약 3배의 이익을 볼 수 있었다는 내용.)

초기부터 들고 있던 주주들 보다 이익은 조금 적더라도, 그만큼 적은 리스크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리스크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라면, 아무래도 파미셀은 장기간에 걸친 적자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재무적인 부문을 살펴보자면


당장 네이버 증권에 가서 근 3년의 재무제표를 들여다봐도 온통 적자뿐입니다.


다행히도 부채가 적은 편이고, 그에 따른 이자도 적어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은 아닙니다만

(두산 인프라코어..지못미ㅜㅜㅜ)

어쨋거나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고 기타 사업운영 비용을 제하면 영업으로 제대로 된 이익을 내고 있지 못하는게 사실이구요.


다행히도 당장 망하거나 할 정도의 기업은 아닙니다.




※이제 리버셀그램이 잘 적용되어 판매가 된다고 가정 해보죠.※


미국 FDA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해외판매는 어려우니 국내로 한정을 해보죠.


간경화만 따로 집어서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간질환 환자의 대략적인 수를 알아봤습니다.


서울 기준 10만명당 약 3000명..전국적으로 넓히면 위에 쓴 것처럼 140만 쯤 되겠네요.

(건강보험공단 기준)


그리고 암센터 기준으로 국내 간암 환자의 수가 약 6만 정도로 집계 되는데요, 그러면 140만 중 6만..약 4%, 

이 정도면 그냥 심각한 환자수가 약 4%라고 가정 해도 무리 없을 듯 싶습니다.


6만명이모두 하미셀 그램과 같은 가격 1천만원을 부담한다면, 무려 6천억입니다. (아주 러프하게 가정시에)


이 기준과 파미셀의 현재 판매액인 200억을 합치면 약 6200억. 이를 일반적인 제약회사 순이익률인 5~10%..

이것도 긍정적으로 10%로 잡아 보죠


그렇다면 순이익률이 약 600억원에 달하고 현재 주가 기준으로 PER은 5배가 됩니다. 


통상적인 제약회사 PER인 50배(....)를 적용해보면

현재 주가 약 6천원이 6만원이 되겠죠. 현재 기준으로 1000%, 10배의 수익률 이군요.



하지만 저런 가격의 약을 모두가 부담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죠.


결과적으로 위에 쓴 가정은 상당히 비현실적이며 아주 친파미셀적인 가정입니다.


만약 심각한 환자라 가정한 6만명 중 정말로 1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부담할 정도의 환자가 얼마가 될지가 관건이겠죠.



저 가정을 조금만 완화해서 저 환자 중 10%만이 리버셀그램을 사용한다면? 



정확히 위의 가정에 1/10.. 순이익 60억. 현재 시가총액 3000억에 대비하면 약 1/50. 즉 PER적으론 50배..현재 가격과 대비해 

큰 메리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리서치 기관이 아닌 이상 정확한 판단을 하긴 어렵겠지만 상식선에서 첫번 쨰 가정은 일단 말이 안되고


두번 째 가정도 전혀 근거가 없으니 , 알수가 없을 노릇입니다.




그만큼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투자 대상이죠.


온갖 스트레스를 버티고 보유하여 간신히 신약 판매까지 버티었는데, 순간적인 기대치로 주가가 급상승 할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 실적이 안나온다면? 결국 주가는 원래대로 내려가게 되어 있죠.



물론 여기엔 국내 한정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해외 판매가 실현된다면 얼마든지 날아오를 수 있는 회사지요.

제 능력으론 도저히 해외 판매까지 붙이기엔 어렵군요. 

결과적으로 해외판매가 이루어지면 간질환이 그리 드문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물론 FDA의 승인을 얻어야 겠지만요.




개인적으론 너무나 변수가 많아서 단일 종목에 몰빵하기엔 적합하지 않고,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리스크를 버텨낼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을 투자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장점이라면, 적자기업이지만 일단 부채와 이자비용이 적다는 점이구요.


어쨌거나 바이오주는 꿈을 먹고 자라는 만큼 현실적인 논리와 달리 말도 안되는 가격에도 매도와 매수가 이루어지고

신약 판매가 이루어져 그 꿈이 현실화 된다면 그 반응은 더욱 거셀 테니까요.



(최근에 판매 중인 에이즈 치료제 원료나, 기타 의약품 원료들에 대해선 제가 정확히 알아보기 어려워 배제했습니다.

실제 판매량은 현재 매출액 대비 약 20%정도로..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긴 합니다만 일단 제약회사 이니 만큼 완성된 약을 기준으로 가정해봤습니다. 이 부문 매출이 크게 신장 된다면 그에 대한 반영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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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융 칼럼의 유용함

투자/2016 | 2016. 2. 15. 21:01 | 팝펀치






아마도 전체 일반인 투자자 중에 경제를 전공하신 분이 그리 많진 않겠지요


물론 투자에 있어서 경제 지식이 승패를 가늠하진 않지만, 어쨌거나 유용한 분석 도구 중에 하나 임은 분명 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경제지식이야 메셋, 혹은 테셋등의 시험을 통해 기를 수도 있고


이코노미스트나 이코노미 인사이트(개인적으로 이 주간지와 월간지를 즐겨봅니다)등의 경제잡지를 통해서도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상당히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 하는 곳이 있죠.


물론 여기에 있는 모든 글을 맹신하는 것은 투자자로서 금물이지만, 그래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론 누구를 막론하고 맹신이야 말로 최악의 개성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경제를 분석하는 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봅니다.



바로 네이버 증권의 '전문가 칼럼' 게시판입니다.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9&nid=1091&page=1



예를 들어 위 링크가 가장 최근에 올라온 칼럼이며, 주로 최근의 달러강세와 이에 대한 설명, 전략을 설명해주는 좋은 글 이었습니다.


특히나 원유의 가격이 낮아지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그 파급 과정이 어떤지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워렌 버핏은 거시경제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기반으로 투자를 해왔고,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이죠.



위에 썼듯이 경제지식이 투자의 성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좀 더 견고한 투자논리를 세우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검토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죠.


여러 방식으로 경제를 공부 할 수 있지만 그 중에 한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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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 중인 종목은 


한신기계, 동국s&c, 팬오션, 제노포커스, 코덱스200


이렇게 5가지.


비중은 대략 10%, 25%, 25%, 25%, 나머지 ..정도 



한신기계


항상 무난한 배당과 적당한 실적을 보여주는 배당주..


사실 연말에 정리하려 했으나 평단가도 낮고, 배당도 받는데 굳이 팔 필욘 없겠거니 싶어서 놔두었다.


주력 사업은 에어 컴프레셔 부문인데, 이 분야에선 국내 1위.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에어컴프레셔는 공장설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떠오르고 있고


이에 따른 수혜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정리

실적에 큰 문제가 없고, 재무상태가 무난하다면 계속 보유할 것이며, 만약 단기적으로 저점으로 떨어지면 추매할 가치도 충분.

per 9.0 밑이라면 항상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시가 배당률도 약 2%내외로 괜찮다



동국s&c


지금도 상당한 이득을 보고 있는 종목.


항상 그렇듯이 태양광을 비롯한 대체에너지 기업 중엔 불건전한 재무구조와 만성적인 적자기업이 만연한데


동국s&c는 성장 중인 실적과 굉장히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부채비율은 30%내외, 유보율과 당좌비율도 300%이상이며 PBR 1.0 내외 ..아주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투자자에게도


충분히 안전한 가격대다. 이 정도 가격이면 기업에 큰 문제가 없는 이상 하방경직도가 상당..


오늘 같은 떡락장에도 유유히 상승세를 탔다.


풍력은 세계 풍력에너지 회의 자료를 기준으로 연 20~30%씩 성장하고 있고, 동국은 개중에도 윈드타워의 타워 부분을 제작한다.


물론 터빈쪽이나 태양광 판넬 등에 비해서 진입기술 수준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일본등 국외에도 수출 중이니 품질은 어느 정도 검증되었으며, 국내에 다시 풍력에너지의 바람이 불어온다면


1선에 선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본다.


정리

단기에 재무가 불안정해질 확률은 없다고 본다. 대외악재에 의한 하락 시 추매 예정.

지속적으로 재무제표 검토 및 재료 확인이 필요한 종목.



팬오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목이다. 글쓴이도 사기전에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장기적 관점에서 나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


악성채무 및 고액선박계약이 법정 관리 기간 동안 다 처리되어서, 단기적으론 채무 압박에서 많이 벗어났고


덕분에 해운업계에 들이닥친 어둡고 기나긴 터널을 버텨나갈 기초체력이 완성되었다.


한국은 결국 원자재 수입->가공->완성품 수출 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산업구조고


수입, 수출 모두 해운업계의 영향력이 지대하다. 정부가 제정신이라면 쫄딱 망하게 두진 않을 것이고, 


그 중에도 팬오션은 위에 썼듯이 여력이 남아 있다.


장기에 걸친 원유 및 원자재의 낮은 시세가 결국에는 세계 수요 창출에 기여할 거고, 그 때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세계경제는 다시 원활히 굴러 갈 것이다.


다만 그 떄까지 견디는게 문제지..


정리

단기에 갑작스런 악재가 터지지 않는 이상, 오랜 기간 여유를 가지고 보유할 예정.

모기업의 상황도 어느 정도 모니터링을 해야하고, 기업보고서를 꾸준히 체크하며 악재와 호재를 정리할 필요가 있음.

현재 가격은 굉장히 싸지만, 산업은행에서 들고 있는 다량의 주식이 문제라면 문제.

단기간엔 주가 상승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해운업계에 훈풍이 불면 그런건 문제도 아니다.



제노포커스


최근 포스팅에 정리했듯, 생체효소분야의 새로운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다.


생체효소 시장은 점점 커지는 중이고, 이 시장에서도 제노포커스는 산업용 효소와 유제품용 효소를 주로 다룬다.


특히나 유제품용 효소인 락타아제는 생산가능한 기업이 현재 제노포커스와 일본의 Amano사 뿐이며


이 시장은 약 3000억에 달하는 규모다..10%만 차지해도 현재 매출액의 3배는 달성가능하다.


성장성도 좋고 바이오 계열 기업 답지 않게, 좋은 실적과 좋은 재무제표를 가진 기업이다.


정리

현재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성장성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한다.

뭐 리스크랄 것도 없는 수준이지만..

다만 실적이 예상보다 심하게 부진한 경우, 원인을 따져보고 손절 혹은 익절을 고려.

탄탄한 성장 시엔 장기간 보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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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세계적 추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친환경 에너지를 빼놓을 수 없겠죠.


단순히 대체에너지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전력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 효율적인 공정 등등


대부분의 산업구조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이라는 두 목표를 쫓아 바뀌고 있죠. 


생체 효소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굉장히 뛰어난 재료입니다.





생물 시간에 많이 보셨던 그림이죠 


맞습니다. 바로 그 효소죠. 아밀라아제, 락타아제 등등 말입니다.


주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중금속의 분해, 혹은 생산 공정 그 자체를 촉진하는 형식의 효소가 많이 사용되죠.


제노포커스의 주력 제품인 '카탈라아제'는 과산화수소를 무공해하게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주로 반도체 공정 혹은 섬유 공정에 많이 쓰이죠.


한국의 주력 수출품은 반도체, 바로 이 생산 공정에 쓰이는 효소이며 제노포커스의 매출의 50%를 담당합니다.



또한 '락타아제'는 유제품 공정에 쓰이는 효소인데, 현재로써는 일본의 'Amano'그리고 제노포커스 뿐입니다.


독과점이 가능하더라도 시장의 크기가 작다면 매출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겠죠.


제노포커스의 공시자료에서 제공되는 Shanghai Bingyi Consulting의 Global market report of Lactase


에 따르면 유가공 효소의 현재 추정 시장규모는 3200억원..상당한 규모죠. 


제노포커스의 15년 추정 매출액이 75억이니, 성장여력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이외에도 의약 효소를 포함,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중입니다만, 저 두 효소로도 충분히 매출액이 크게 성장할 여지가 있겠죠.



아래는 대략적인 셰계효소시장의 크기입니다.


이미지: [효소 시장]




사실 바이오계열 회사들은 흔히 현미경 회사..라고 하죠 ..


매출은 없고, 오직 박사와 현미경 밖에 없다는 조롱..많은 신진 제약회사 및 바이오계열 회사들이 


장기간 누적흑자는 커녕, 계속해서 부채만 굴리면서 오랫동안 신제품 개발에만 목을 메는데 반해


제노포커스는 재무구조가 아주 탄탄하면서도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부채비율은 100%이하, 순이익률은 40%에 달하며, 현재 락타아제 공장을 신설 중이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PER이 약 58배에 달한다는 점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아쉬운 부분이죠.


PER의 산정기준은 결국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량한 제조업종이 대체로 PER10 내외 임을 고려하면 50은 과도한 수치로 보일 수 있습니다만


현재 매출 75억에서, 락타아제 시장의 10%만 점유하더라도 300억, 4배에 달하는 성장이 가능하죠.


아마도 그 기점은 신설 공장의 완공이 아닐까 합니다.


락타아제 생산량이 약 2배 이상 증가하거든요. 현재 105%의 가동률을 보이는 락타아제 공장과


겨우 15%수준의 가동률을 보이는 카탈라아제. 


이 두 제품의 시장규모는 충분하기에 앞으로 회사 역량에 따라 1천억 매출액의 기업의 한 축이 될지


꼬꾸라지는 수 많은 기업 중의 하나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굉장히 눈여겨 보고 있는 회사입니다 ^^


큰 그림에서 본 업종, 세세한 재무제표 등 굉장히 견실하고 발전 가능성 높은 기업이라고 사료됩니다.





[본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각종 질문 및 태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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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거래가 재개된 팬오션...과연 팬오션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네이버에 쓰여진 기업분석 내용이다.


  • 동사는 1966년 5월 해상화물운송 등을 주사업 목적으로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주력사업인 건화물을 필두로 컨테이너선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GAS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영위 중
  • 동사는 해상운송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흥국상호저축은행을 통한 금융업 그리고 해운업을 지원하는 기타 사업부문으로 구분되어 사업을 영위 중
  • 해운업 중 벌크선 부문은 지역경기 호조로 인한 BDI(발틱운임지수)상승으로 시황 개선. 비벌크선 또한 각 국가의 부양책으로 물동량이 증가됨. 금융업은 부동산경기침체로 인한 PF대출 부실화와 영업기반 약화
  • 2014년 4월 1일부로 동사 내에 IT 관련 연구개발 담당조직인 정보시스템실을 설치하여 운영 중
  • 매출구성은 해운업수익 105.28%, 기타사업수익 0.00%, 내부거래 -5.28% 등으로 구분


뭐 보다시피 벌크선을 통한 해운업이 주 사업내용이다.

최근 하림그룹의 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하림에서 사용될 각 종 사료류의 운반을 담당하게 되면 M&A로 인한 시너지도 어느 정도 발생


팬오션 주주라면..하림 닭고기를 애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단위 : 백만원, %)

사업부문

매출유형

품목

제50기 상반기

제49기 상반기

제48기 상반기

매출액

비율

매출액

비율

매출액

비율

1. 해운업

해상화물운송

-

875,523

100%

797,711

95%

2,222,877

95%

 벌크

철광석, 석탄, 곡물 등

702,896

80%

658,679

78%

1,633,613

70%

 컨테이너

컨테이너

41,326

5%

47,318

6%

381,769

16%

 유조선

원유 및 원유제품

84,366

10%

75,511

9%

149,051

6%

 해운기타

LNG 및 특수화물

46,935

5%

16,204

2%

58,444

3%

2. 금융업

금융수익

상호저축은행

             -

-

2,311

0.3%

5,414

0.3%

3. 기   타

임대수익

임대사업 등

             -

-

41,052

4.7%

107,010

4.7%

4. 중단사업 제거

-

-

             -

-

-2,311

-

-5,414

-

(내부거래)

-

-

-60,031

-

-39,292

-

-228,026

-

합   계



815,492

100%

    799,471

100%

2,101,861

100%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발췌


보시면 알겠지만 팬오션의 대부분의 수익은 벌크선에서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즉 BDI 운임과 연관이 굉장히 크다는 것

참고로 본사소유의 벌크선은 77(?)척...77..왠지 조쿤

(단위 : 백만원)

구분

제50기 상반기

제49기 상반기

BDI지수

10% 상승시

47

84

10% 하락시

(47)

(84)

공시에서 볼 수 있 듯 지수 변동에 따라 순손익에 상당한 영향을 줌



근 십년 간의 BDI 지수 근황. 보다시피 현재 바닥을 기고 있다.

하지만 우린 모두 알고 있다. 바닥 아래엔 지하실이..그 아래엔 한강이 ...그 밑엔 ? 


여하간 차트만 믿고 볼 순 없는 셈...일단 여타 따라오는 광물들의 가격을 보도록 하자




철광석 또한 바닥을 기고 있다..

사실 원자재값이 낮아지면, 결국에는 낮아진 가격이 수요를 만들게 마련이다.

(뭐 얼마나 걸릴진..버핏 할아버님을 모셔와도 맞출지 못맞출지 모르겟다)


여하간 지금 당장은 BDI지수 가장 많이 쓰이는 광물 중 하나인 철광석의 가격을 봤을 때 세계 경제가 호황이라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거기다가

China Caixin Manufacturing PMI


중국의 제조업 지수이다.

출렁출렁...위에서 지하실과 한강이 있다곤 했지만, 어쨌거나 떨어질수록 하방경직성이 커지기 마련...

게다가 중국정부는 여러차례 위안화 절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부흥의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었다.

코스톨라니옹이 말하길, 어떤 정부가 어떤 정책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면 ? 단기에 시장이 반응하기 마련이다

와 비스므리한 뉘앙스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마지막 자료..석유5년치 그래프다...셰일가스의 공급이 기염을 토하는 모습...엄청난 낙폭으로 석유가격이 떨어졌다..

거기다 최근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리(?)에 마치면서 석유수출을 재개하려 한다.

안그래도 저수요 과공급으로 가격이 싸진 원유값에 불을 붙이는 상황 ㄷㄷㄷㄷ 

유가가 싸지면 당연히 해운업종, 항공업종은 직격으로 수혜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종합해보자면, 당장의 시황은 안좋을지 몰라도 가격이 싸진 원자재와 저점에 가까워진 석유가격은 결국 세계 경제성장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며, 대대적인 수요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시나리오를 짜보자면,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확대 및 이에 따른 수요창출과 낮은 원자재가격에 힘입은 제조업체들의 반등 정도??

(뭐 뇌내망상이니 얼마든지 태클을 걸어주셔도 된다.)


언제나 경제가 호황이면 해운업종도 함께 물결을 타기 마련이다.

장기적 관점(대략 3~5년정도 ?? )에서 해운업종 자체에는 훈풍이 불 것이라 분다.


그런데 문제는 좋은 회사가 좋은 주식이냐는 거다.

팬오션은 낮은 부채, 하림과의 시너지, 원자재 수송 위주의 벌크선을 보유했으니 지금까지의 전개라면 훌륭한 회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CEO라던지 하는 부분은 일단 제외)


팬오션의 15.8.28일 기준 주가는 4730원

예전의 팬오션을 생각해보자면 굉장히 싸지 않나 느껴지기도 하는 가격이다.

올해의 기대 EPS는 27원

뭐 대충 100배를 가뿐히 넘어가는 가격이다.

물론 현재의 PER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한국항공우주의 현재 PER은 거의 50~70을 오간다.

PER은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치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업종, 업황에 따라 고PER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하다.


자 이제 다시 한 번 팬오션을 보자.

현재 팬오션의 시가총액은 약 24조원. 

뭐 위에 쓰인데로 4700원 대의 주가이다.

턴어라운드라고도 할 수 있는 기업이므로 업종 평균 PER 9.19배 보다 매우 유연하게 잡아서 PER을 15라고 치자

EPS가 약 313원이 나와야한다. 약 1500억원의 순이익이 필요.(위에 썼지만 올해의 기대 EPS는 27원이다 ...ㅡㅡ;;;)

순이익률은 대한해운을 기준 12%로 잡아보도록 하자. 매출액은 약 1조2500억이 필요하다.(현재주가를 정당화하려면)


2008년 기준 팬오션은 약8조가 넘고 순이익은 5770억 가량 된다. 순이익률은 약 7%....당시 EPS는 2천원이다.

물론 당시 BDI는 하늘을 뚫는 드릴 마냥 치솟았었고 그래프로 보니 아마도 당시 리먼 사태 이후 폭락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08년의 반 정도로 잡아서 매출액이 4조에 순이익이 2800억이라고 치자.(말 그대로 임의로 잡은 것)

정확히 반으로 갈랐으니 EPS도 1000원이라고 치면 굉장히 널널하게 잡은 PER기준 15,000원. 업황 기준 1,0000원 가량 된다.


[여기서부터 수정본. 밤에 여러 자료를 띄워두고 쓰다보니 큰 실수를 했었습니다. 분기 매출액과 연 매출액을 착각해서 썼는데 혹시나 그 때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공부하려고 썼는데 완전히 잘못된 글을 올린게 되버려서 정말 송구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경써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5.08.30]


팬오션의 올분기 추정 매출액은 1조 7천억 가량이 된다. 다만 현재에도 회사의 채무변제가 계속 이행되고 있는 관계로 

500억 가량의 분기 영업이익은 대부분 채무변제로 상쇄된 부분이 있으나

이는 일회성 손실로 생각하도록 하자.(변제가 끝나면 추가로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


현재까지 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약 1100억원. 

위에서 매우 간략하게 구한 공식에서 약 1500억 가량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이 정도 추세라면 영업이익 2000억 내외를 달성하리라 본다.


물론 당장은 채무변제로 실질적으로 기대EPS값이 27원에 불과하나 

이 추세라면 위에 말했듯 PER 15에 수렴하는 313원은 가뿐히 달성할 것이다.

(뭐 보수적으로 10의 PER 적용시 또 주가는 좀 달라지겠으나, 턴어라운드형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PER은 계속 넉넉히 잡도록 하자.)


현재 상황에서 향후 3년간 세계 경제가 다시 훈풍이 분다고 가정.(낮은 원자재가격, 중국정부의 경제성장률 회복의지 등등)

위에 썼던 매출액 4조는 올해 예상매출액을 기준 약 2배를 조금 넘는 수준의 성장이다.

3년간 2배라면 연평균 약 20%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을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 하겠다.

(수정전 분기매출 4천억을 보고 썼으니 쓰면서도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여하간 멍청한 짓을 했었다 싶음. ..)


해운업이 어떻게 이렇게 엄청나게 성장세를 보일 수 있냐고? 팬오션은 턴어라운드형 기업이니 일반적 상황과는 좀 다르다.

비싸게 빌린 배를 다 처분하고, 현재의 저운임 시황에서 낮은 가격에 배를 빌릴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이다.

실례로, 일반적으로 고성장 업종에 속하지 않는 자동차회사였던 크라이슬러도 기업의 구조조정을 마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다시 사업을 시작했을떄 엄청난 속도로 매출을 회복했었다.


엄청난 드라마틱한 수준의 성장도 아니고 연 평균 20%의 매출회복..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전성기 시절 300척이 넘는 대선단을 운용하던 팬오션이니만큼, 현재의 77척에 안주하진 않을 터..


실적이 2배가 되면 주가는 당연히 2배+@ 오버슈팅 수준에 따라 굉장히 높은 주가도 가능할 듯.




※참고

인천항의 자료를 통해 찾아본 14년 물동량은 연초대비 연말에 -7%가량 감소추세였으나, 15년 3월까지는 미미하게 상승추세였다.



턴어라운드형 기업은 실적이 확인되면 날아오를 확률이 높다.

15.8.28 수정을 위한 비공개

15.8.30 수정 끝.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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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유 중인 주식들.

투자/2015 | 2015. 8. 21. 00:10 | 팝펀치

짤은 하니..보시고 기분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피터린치옹의 책을 처음 접한지 3년 쯤 됐지만, 여전히 책 내용이 생생 ㅎㅎ 
차트는 거의 문외한이지만

열심히 재무제표와 경제공부하면서 천천히 주식배우는 중입니다..
아직은 뭐..알에서 깨지도 못한 초보지만 닭이 될지 매가 될진 모르겠군요 ㅋㅋㅋㅋㅋ 

피터 린치나, 코스톨라니의 말처럼

주식을 살 때 항상 기본적인 논리를 세워두고 주기적으로 검토해서 매수하거나 손절하거나 하는 중입니다만
아직은 참 어렵네요 ㅜㅜ

여하간 보유중인 종목들과 보유이유인데 고수분들께서 보고 따끔한 충고 해주시면 감사할 따름 ㅜㅜ 

한신기계 


에어 컴프레셔 부문 업계 1위이고, 해당 제품은 기업설비 필수품
재무구조 건실하고, 연 10%정도의 무난한 성장과 괜찮은 배당

큰 수익보단 연중저가마다 매수해서 배당수익을 바라보는 종목.

상당히 저점에 들어갔다가 최근 추매로 평단가가 좀 올라가서..ㅜㅜ 
아직은 5% 정도 수익 보고 있고, 배당까지 하면 대략 10% 정도 바라보는 중이고 
10% 범위를 넘어가면 그냥 익절할 계획 ㅎ

이 종목은 재무도 건실해서 딱히 흠이 없는듯..안전빵 종목으로 좋은거 같아요 ㅎ 

브리지텍
콜센터 일체형 솔루션이 주 수입원이고 현재는 각종 음성지원부문 소프트웨어 개발 중
여기는 배당도 좋지만, 성장이 가능한 종목이라서 매력적

일단 비대면거래 활성화로 인해 작년 대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고
실제로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던..물론 주가에 상당히 반영되었겠지만 ㅜㅜ 

어쨌거나 온갖 깡통테마주 중에 그래도 실적과 재무구조 모두 건전하고 약 2.5%의 배당까지 챙겨주는 회사

한신기계보다 불안한 점은 아무래도 수주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크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현재로써는 점차 시장이 확대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괜찮을거 같네요.

기대되는 점이라면, 아무래도 정체된 시장에서 사업중인 한신기계 보다는 차후 성장하는 시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때문에
주가 성장여력이 더 크다고 생각 중 ㅎㅎ (물론 리스크도 ..ㅜㅜ )

이미 20%먹었던 종목이지만 최근에 조정인지, 장세가 안좋아서 그런지 축 처지기에 다시 조금씩 매집 중

연말시즌에 실적이 집중되는 데다가 배당도 있어서 기대 중입니다 


동국 s&c

풍력발전용 윈드타워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뭐 최근에 한국에선 약간 주춤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신재생에너지는 여전히 폭-풍 성장중인 분야이고
태양광쪽 테마주들에 비하면 동국이 훨씬 건실한 편이라 사봤습니다.

실제 세계풍력발전회의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세계적으론 연20%에 가까운 속도로 성장 중이고
독일에선 이미 2050년이면 사실상 전력의 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었고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윈드타워가 아무래도 엄청난 기술을 요하는 상품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시장확대에 기반해서 향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지에도 어느 정도 수출을 하고 있고 아마도 국내수요가 확대되면 신규기업 진입 전까진
대부분의 윈드타워를 수주할 것이라고 생각 중..

테마주 치고는 현미경주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재무구조도 깔끔하고 실적도 천천히 상승 중이구요

이런 주식은 결국 실적이 굉장히 중요하긴 한데 당장 상폐당할 그런 종목도 아니고 풍력계열 테마주 중에선
실적, 주가, 재무구조 다 깔끔하다고 보입니다. 

(아직 초보라 재무제표가 빨갛게 도배된 기업은 도저히 못들어가겠더군요 ... )

팬오션
음..처음으로 약간의 도박성 주식을 질러봤습니다 .. 
(이젠 정말..한강뿐이야 )

현재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폭락 중입니다만, 결국 떨어진 가격은 다시 수요를 뒷받침 하겠죠.
원자재 수요가 늘면 뭐다? 벌크선사인 팬오션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겟다 생각하고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모기업인 하림과 시너지도 어느 정도 있을 거구요.

경제호황기에 비싸게 주고 빌려온 배들은 모조리 처분했고, 남은 배들은 낮은 가격에 빌려온 배들인데
언제나 경제가 싸이클을 탄다는 걸 고려했을때 이 배들이 향후 호황기에 이익률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게다가 중동코쟁이형님들이 결국 천조국 셰일가스 압박을 포기....저유가 기조가 꽤나 유지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이란 친구들이 오바마 정부와 빅딜...앞으로 석유 수출이 가능해졌으니
여전히 석유의 초과공급이 이루어질 듯 하네요

해운업계에도 머지않아 한줄기 빛이 내려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음..그런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현재 팬오션 시총이 생각보다 너무 높네요 ..오늘 저녁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빠져나갈 궁리를 ,,,,
팬오션은 ....빠져나가야겠습니다.
왜 샀지?  잠깐 뭐에 홀렸었나보네요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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