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막 입문 하시거나 관심 가지시는 분을 위한 글입니다..
고수분들은 뒤로가기 하시면...될듯
주식에 처음 입문할때, 특히 가치투자, 기본적 분석에 관심을 가질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지표가 PER이죠
고PER이면 고평가된거나 저PER이면 저평가 된거다 뭐 많은 이야기가 투자서에 쓰여있어
하지만 PER은 막상 적용하려면 그리 쉽지 않은 지표 중에 하나죠
그 이유는 천천히 설명하고, 일단 PER이 뭔지 보겠습니다.
PER은 말 그대로 주가 수익 비율, 공식으론 P/EPS, 즉 주가를 수익으로 나눈 것.
굉장히 단순한 공식이죠 ㅎ
자 그럼 이걸 쪼개보면
일단 P, 주가는 어떻게 산출될까? 여기에도 여러가지 밸류 방식이 있지만 이론적으론..
DDM 모형을 많이 사용하죠 ㅎ . 이 모형은 배당을 중심으로 주식을 평가하는 방식이죠
아마 경영대를 나왔거나, 재무이론 등을 들어본 분이라면 아주 익숙할거 같습니다 .
PRICE=배당/(R-G) 라는 단순한 공식입니다 ......별거 아니니까 뒤로가지 말고 읽어주시면 ..ㅜ
자 우선 R은 할인율, 혹은 요구수익률이라는 개념인데 ,, 간단하게 금리를 가져다가 써봐도 될 듯 합니다.
차입금리를 써도 논리에 크게 어긋나진 않을 듯..
그리고 G는 성장률의 약자죠...ROE x 유보율 로 구할 수 있습니다.
저 모델에서 주가가 높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분자가 커지거나, 분모가 작아지면 되겠죠 ㅎ ?
그럼 금리가 높아지면 왜 주가나 채권 수익에 악영향을 주는지 이론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R, 즉 분모가 커지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들이 ROE를 선호하는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 G가 커질 수록 분모가 작아지기 때문이죠 ㅎ
배당을 안하면 ? ....그래서 이론적인 공식인거죠 ㅎ ..
그렇지만 이 공식을 통해 거시적 변수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소개해봤습니다
다음은 EPS, 이건 매우 간단하게 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를 구하면 EPS가 도출되죠.
그러면 P/E
PER은 P가 커지거나, E가 작아지면 고 PER이 되고 , 반대의 경우엔 작아진다는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겠죠.
결국 특정 회사의 PER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려면
위의 변수들, 특히 성장률과 R(금리라곤 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차입금리) 그리고 EPS의 상태
여기에 더해서 동종업계의 비슷한 규모 회사와 비교를 해야만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나머진 나중에 .. ㅜ
EPS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본 뒤에 상황별 PER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입문자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써봅니다...
저도 처음에 PER의 제대로 된 개념이 안잡혀서 피를 봤었거든요 ㅜㅜ
모두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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