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린치의 자서전격인 가의 영웅 리뷰입니다.


사실 완전히 가치투자라고 보기엔 어폐가 있으나, 피터 린치 또한 흔히 주식하면 떠올리는 트레이딩 매매가 아닌 

개별 기업 분석을 통한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수익을 거두어온 위대한 투자자 중에 한 명이죠.

(사실 가치투자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겠죠. 다만 두께도 두껍고, 번역평도 썩 좋지 않죠.)


주식에 입문 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가의 영웅입니다.



사실 정말 러프하게 줄여서 말한다면 가치투자자는 매수와 매도 버튼만 알아도 투자를 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좋은 종목을, 낮은 가격에 사서 적정가치 혹은 오버슈팅이라고 생각될 경우에 파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이니까요.


물론 투자에 도움을 주는 많은 도구가 있고, hts마다 다른 온갖 기능이 있지만 좀 과장하자면 그렇습니다.


여기서 낮은 가치라 함은 위에 말한 적정가치 그 이하의 가격대를 말합니다.



이 책에서 이러한 적정가치를 찾는 마법의 공식이나 혹은 정확한 계산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가치투자의 기본적인 마음가짐, 그리고 완전한 초보자인 경우, 기본적인 단어들을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할 지

가치투자라는 지도의 부호를 읽는 방법을 조금은 알 수 있게 되는 거죠.



책의 초반부는 자신이 겪었던, 그리고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등을 설명합니다. 공식은 전혀 나오지 않죠.


제 경우엔 처음 읽기 시작하고 좀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의례 투자라하면 온갖 공식과 숫자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래서 더욱 이 책이 입문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죠.



거기다 단순히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예시와, 경험을 제시함으로써 풍부한 내용을 가지고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죠.


이 책에서 설명된 기업만도 백여개가 넘을 거라 생각됩니다. 


뒤로 가면 PER, PBR, ROE 등등 아주 기본적인 지표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이루어 집니다.


동시에 성장주, 우량주, 가치주, 턴어라운드주 등등 여러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법, 접근법등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삶의 방식은 물론 투자 환경도 급변해 가고 있지만, 


기초는 쉬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이구요.


그런 점에서 처음 투자를 배우는 책은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생한 경험과 풍부한 사례, 그리고 쉽게 읽히는 가독성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자입문서라고 생각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