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 오늘은 파미셀에 대해 간단히 써 볼 생각입니다


줄기세포..10~20년전부터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물질이죠


초기에 워낙에 넓은 적용 범위에 만능치료제 같은 인식을 가졌었지만 막상 상업화는 아직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많은 제약회사들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 실제로 치료제를 개발, 판매 중인 파미셀..


주식으로써 얼마나 매력을 가질런지 궁금하네요 



줄기세포 시장의 규모는 상당합니다. 2018년 쯤이면 $117B 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화로 따지면 140조에 이르는 크기입니다.

(이 수치는 기사나 리포트 별로 좀 다릅니다..훠얼씬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사도 많습니다.)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영상

https://youtu.be/Gk8nvRTzpzk


15분 짜리 짤막한 동영상이므로 혹시 줄기세포 치료와 시술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잠시 확인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이 큰 만큼 수요는 충분하고, 얼마나 좋은 제품을 가지냐가 관건이겠죠.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5691230)


파미셀의 사업부문을 살피자면


현재 파미셀이 판매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는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로 심근경색 치료제 입니다.


제작과정은 상당히 까다로운데, 환자 개인의 골수를 채취->배양->생산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


아마 자신의 심근경색을 예상하고 미리 골수(!)를 뽑아서 치료제를 만드는 사람은 드물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래서인지 줄기세포 치료제라는 상징성과 달리 실제 매출 비중은 약5%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1천만원에 준하고, 여전히 줄기세포의 부작용인 암에 대해 장기적인 연구가 없다는게 큰 문제겠죠




실제 파미셀의 매출 대부분은 화학부문에서 이루어집니다.


난연제를 비롯한 의,농약품 원료 등이죠. 이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부문으로 비교적 최근에 합병된 회사의 일부입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줄기세포에 의한 매출부문은 굉장히 미약한 실정이라는 거죠..



물론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의 종류가 많고 특히나 간경변 치료제는 임상이 모두 끝나고 상업화가 된다면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되겠죠.


간경변 환자의 수는 매우 많으나, 실질적으로 간기능을 회복 시켜주는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간장질환 시장 규모는 환자수 약 170만명, 국내 시장 기준 3000억 정도의 크기이고, 세계적으론 140억 달러에 달합니다.


때문에 리버셀그램(간병변 치료제 이름)이 판매되기 시작하면 매출은 급격히 성장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언제가 될지, 그리고 중간 과정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으로 임상에서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거죠.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려면 피터 린치 말했듯, 실제 판매가 이루어 질 때 매수를 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를 든 회사는 스미스 클라인 베크만으로 피터린치의 자서전, 월가의 영웅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이 제약회사의 제품이

승인 된 직후 주식을 샀더라도 약 3배의 이익을 볼 수 있었다는 내용.)

초기부터 들고 있던 주주들 보다 이익은 조금 적더라도, 그만큼 적은 리스크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리스크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라면, 아무래도 파미셀은 장기간에 걸친 적자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재무적인 부문을 살펴보자면


당장 네이버 증권에 가서 근 3년의 재무제표를 들여다봐도 온통 적자뿐입니다.


다행히도 부채가 적은 편이고, 그에 따른 이자도 적어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은 아닙니다만

(두산 인프라코어..지못미ㅜㅜㅜ)

어쨋거나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고 기타 사업운영 비용을 제하면 영업으로 제대로 된 이익을 내고 있지 못하는게 사실이구요.


다행히도 당장 망하거나 할 정도의 기업은 아닙니다.




※이제 리버셀그램이 잘 적용되어 판매가 된다고 가정 해보죠.※


미국 FDA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해외판매는 어려우니 국내로 한정을 해보죠.


간경화만 따로 집어서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간질환 환자의 대략적인 수를 알아봤습니다.


서울 기준 10만명당 약 3000명..전국적으로 넓히면 위에 쓴 것처럼 140만 쯤 되겠네요.

(건강보험공단 기준)


그리고 암센터 기준으로 국내 간암 환자의 수가 약 6만 정도로 집계 되는데요, 그러면 140만 중 6만..약 4%, 

이 정도면 그냥 심각한 환자수가 약 4%라고 가정 해도 무리 없을 듯 싶습니다.


6만명이모두 하미셀 그램과 같은 가격 1천만원을 부담한다면, 무려 6천억입니다. (아주 러프하게 가정시에)


이 기준과 파미셀의 현재 판매액인 200억을 합치면 약 6200억. 이를 일반적인 제약회사 순이익률인 5~10%..

이것도 긍정적으로 10%로 잡아 보죠


그렇다면 순이익률이 약 600억원에 달하고 현재 주가 기준으로 PER은 5배가 됩니다. 


통상적인 제약회사 PER인 50배(....)를 적용해보면

현재 주가 약 6천원이 6만원이 되겠죠. 현재 기준으로 1000%, 10배의 수익률 이군요.



하지만 저런 가격의 약을 모두가 부담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죠.


결과적으로 위에 쓴 가정은 상당히 비현실적이며 아주 친파미셀적인 가정입니다.


만약 심각한 환자라 가정한 6만명 중 정말로 1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부담할 정도의 환자가 얼마가 될지가 관건이겠죠.



저 가정을 조금만 완화해서 저 환자 중 10%만이 리버셀그램을 사용한다면? 



정확히 위의 가정에 1/10.. 순이익 60억. 현재 시가총액 3000억에 대비하면 약 1/50. 즉 PER적으론 50배..현재 가격과 대비해 

큰 메리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리서치 기관이 아닌 이상 정확한 판단을 하긴 어렵겠지만 상식선에서 첫번 쨰 가정은 일단 말이 안되고


두번 째 가정도 전혀 근거가 없으니 , 알수가 없을 노릇입니다.




그만큼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투자 대상이죠.


온갖 스트레스를 버티고 보유하여 간신히 신약 판매까지 버티었는데, 순간적인 기대치로 주가가 급상승 할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 실적이 안나온다면? 결국 주가는 원래대로 내려가게 되어 있죠.



물론 여기엔 국내 한정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해외 판매가 실현된다면 얼마든지 날아오를 수 있는 회사지요.

제 능력으론 도저히 해외 판매까지 붙이기엔 어렵군요. 

결과적으로 해외판매가 이루어지면 간질환이 그리 드문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물론 FDA의 승인을 얻어야 겠지만요.




개인적으론 너무나 변수가 많아서 단일 종목에 몰빵하기엔 적합하지 않고,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리스크를 버텨낼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을 투자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장점이라면, 적자기업이지만 일단 부채와 이자비용이 적다는 점이구요.


어쨌거나 바이오주는 꿈을 먹고 자라는 만큼 현실적인 논리와 달리 말도 안되는 가격에도 매도와 매수가 이루어지고

신약 판매가 이루어져 그 꿈이 현실화 된다면 그 반응은 더욱 거셀 테니까요.



(최근에 판매 중인 에이즈 치료제 원료나, 기타 의약품 원료들에 대해선 제가 정확히 알아보기 어려워 배제했습니다.

실제 판매량은 현재 매출액 대비 약 20%정도로..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긴 합니다만 일단 제약회사 이니 만큼 완성된 약을 기준으로 가정해봤습니다. 이 부문 매출이 크게 신장 된다면 그에 대한 반영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