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거래가 재개된 팬오션...과연 팬오션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네이버에 쓰여진 기업분석 내용이다.


  • 동사는 1966년 5월 해상화물운송 등을 주사업 목적으로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주력사업인 건화물을 필두로 컨테이너선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GAS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영위 중
  • 동사는 해상운송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흥국상호저축은행을 통한 금융업 그리고 해운업을 지원하는 기타 사업부문으로 구분되어 사업을 영위 중
  • 해운업 중 벌크선 부문은 지역경기 호조로 인한 BDI(발틱운임지수)상승으로 시황 개선. 비벌크선 또한 각 국가의 부양책으로 물동량이 증가됨. 금융업은 부동산경기침체로 인한 PF대출 부실화와 영업기반 약화
  • 2014년 4월 1일부로 동사 내에 IT 관련 연구개발 담당조직인 정보시스템실을 설치하여 운영 중
  • 매출구성은 해운업수익 105.28%, 기타사업수익 0.00%, 내부거래 -5.28% 등으로 구분


뭐 보다시피 벌크선을 통한 해운업이 주 사업내용이다.

최근 하림그룹의 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하림에서 사용될 각 종 사료류의 운반을 담당하게 되면 M&A로 인한 시너지도 어느 정도 발생


팬오션 주주라면..하림 닭고기를 애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단위 : 백만원, %)

사업부문

매출유형

품목

제50기 상반기

제49기 상반기

제48기 상반기

매출액

비율

매출액

비율

매출액

비율

1. 해운업

해상화물운송

-

875,523

100%

797,711

95%

2,222,877

95%

 벌크

철광석, 석탄, 곡물 등

702,896

80%

658,679

78%

1,633,613

70%

 컨테이너

컨테이너

41,326

5%

47,318

6%

381,769

16%

 유조선

원유 및 원유제품

84,366

10%

75,511

9%

149,051

6%

 해운기타

LNG 및 특수화물

46,935

5%

16,204

2%

58,444

3%

2. 금융업

금융수익

상호저축은행

             -

-

2,311

0.3%

5,414

0.3%

3. 기   타

임대수익

임대사업 등

             -

-

41,052

4.7%

107,010

4.7%

4. 중단사업 제거

-

-

             -

-

-2,311

-

-5,414

-

(내부거래)

-

-

-60,031

-

-39,292

-

-228,026

-

합   계



815,492

100%

    799,471

100%

2,101,861

100%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발췌


보시면 알겠지만 팬오션의 대부분의 수익은 벌크선에서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즉 BDI 운임과 연관이 굉장히 크다는 것

참고로 본사소유의 벌크선은 77(?)척...77..왠지 조쿤

(단위 : 백만원)

구분

제50기 상반기

제49기 상반기

BDI지수

10% 상승시

47

84

10% 하락시

(47)

(84)

공시에서 볼 수 있 듯 지수 변동에 따라 순손익에 상당한 영향을 줌



근 십년 간의 BDI 지수 근황. 보다시피 현재 바닥을 기고 있다.

하지만 우린 모두 알고 있다. 바닥 아래엔 지하실이..그 아래엔 한강이 ...그 밑엔 ? 


여하간 차트만 믿고 볼 순 없는 셈...일단 여타 따라오는 광물들의 가격을 보도록 하자




철광석 또한 바닥을 기고 있다..

사실 원자재값이 낮아지면, 결국에는 낮아진 가격이 수요를 만들게 마련이다.

(뭐 얼마나 걸릴진..버핏 할아버님을 모셔와도 맞출지 못맞출지 모르겟다)


여하간 지금 당장은 BDI지수 가장 많이 쓰이는 광물 중 하나인 철광석의 가격을 봤을 때 세계 경제가 호황이라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거기다가

China Caixin Manufacturing PMI


중국의 제조업 지수이다.

출렁출렁...위에서 지하실과 한강이 있다곤 했지만, 어쨌거나 떨어질수록 하방경직성이 커지기 마련...

게다가 중국정부는 여러차례 위안화 절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부흥의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었다.

코스톨라니옹이 말하길, 어떤 정부가 어떤 정책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면 ? 단기에 시장이 반응하기 마련이다

와 비스므리한 뉘앙스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마지막 자료..석유5년치 그래프다...셰일가스의 공급이 기염을 토하는 모습...엄청난 낙폭으로 석유가격이 떨어졌다..

거기다 최근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리(?)에 마치면서 석유수출을 재개하려 한다.

안그래도 저수요 과공급으로 가격이 싸진 원유값에 불을 붙이는 상황 ㄷㄷㄷㄷ 

유가가 싸지면 당연히 해운업종, 항공업종은 직격으로 수혜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종합해보자면, 당장의 시황은 안좋을지 몰라도 가격이 싸진 원자재와 저점에 가까워진 석유가격은 결국 세계 경제성장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며, 대대적인 수요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시나리오를 짜보자면,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확대 및 이에 따른 수요창출과 낮은 원자재가격에 힘입은 제조업체들의 반등 정도??

(뭐 뇌내망상이니 얼마든지 태클을 걸어주셔도 된다.)


언제나 경제가 호황이면 해운업종도 함께 물결을 타기 마련이다.

장기적 관점(대략 3~5년정도 ?? )에서 해운업종 자체에는 훈풍이 불 것이라 분다.


그런데 문제는 좋은 회사가 좋은 주식이냐는 거다.

팬오션은 낮은 부채, 하림과의 시너지, 원자재 수송 위주의 벌크선을 보유했으니 지금까지의 전개라면 훌륭한 회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CEO라던지 하는 부분은 일단 제외)


팬오션의 15.8.28일 기준 주가는 4730원

예전의 팬오션을 생각해보자면 굉장히 싸지 않나 느껴지기도 하는 가격이다.

올해의 기대 EPS는 27원

뭐 대충 100배를 가뿐히 넘어가는 가격이다.

물론 현재의 PER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한국항공우주의 현재 PER은 거의 50~70을 오간다.

PER은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치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업종, 업황에 따라 고PER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하다.


자 이제 다시 한 번 팬오션을 보자.

현재 팬오션의 시가총액은 약 24조원. 

뭐 위에 쓰인데로 4700원 대의 주가이다.

턴어라운드라고도 할 수 있는 기업이므로 업종 평균 PER 9.19배 보다 매우 유연하게 잡아서 PER을 15라고 치자

EPS가 약 313원이 나와야한다. 약 1500억원의 순이익이 필요.(위에 썼지만 올해의 기대 EPS는 27원이다 ...ㅡㅡ;;;)

순이익률은 대한해운을 기준 12%로 잡아보도록 하자. 매출액은 약 1조2500억이 필요하다.(현재주가를 정당화하려면)


2008년 기준 팬오션은 약8조가 넘고 순이익은 5770억 가량 된다. 순이익률은 약 7%....당시 EPS는 2천원이다.

물론 당시 BDI는 하늘을 뚫는 드릴 마냥 치솟았었고 그래프로 보니 아마도 당시 리먼 사태 이후 폭락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08년의 반 정도로 잡아서 매출액이 4조에 순이익이 2800억이라고 치자.(말 그대로 임의로 잡은 것)

정확히 반으로 갈랐으니 EPS도 1000원이라고 치면 굉장히 널널하게 잡은 PER기준 15,000원. 업황 기준 1,0000원 가량 된다.


[여기서부터 수정본. 밤에 여러 자료를 띄워두고 쓰다보니 큰 실수를 했었습니다. 분기 매출액과 연 매출액을 착각해서 썼는데 혹시나 그 때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공부하려고 썼는데 완전히 잘못된 글을 올린게 되버려서 정말 송구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경써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5.08.30]


팬오션의 올분기 추정 매출액은 1조 7천억 가량이 된다. 다만 현재에도 회사의 채무변제가 계속 이행되고 있는 관계로 

500억 가량의 분기 영업이익은 대부분 채무변제로 상쇄된 부분이 있으나

이는 일회성 손실로 생각하도록 하자.(변제가 끝나면 추가로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


현재까지 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약 1100억원. 

위에서 매우 간략하게 구한 공식에서 약 1500억 가량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이 정도 추세라면 영업이익 2000억 내외를 달성하리라 본다.


물론 당장은 채무변제로 실질적으로 기대EPS값이 27원에 불과하나 

이 추세라면 위에 말했듯 PER 15에 수렴하는 313원은 가뿐히 달성할 것이다.

(뭐 보수적으로 10의 PER 적용시 또 주가는 좀 달라지겠으나, 턴어라운드형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PER은 계속 넉넉히 잡도록 하자.)


현재 상황에서 향후 3년간 세계 경제가 다시 훈풍이 분다고 가정.(낮은 원자재가격, 중국정부의 경제성장률 회복의지 등등)

위에 썼던 매출액 4조는 올해 예상매출액을 기준 약 2배를 조금 넘는 수준의 성장이다.

3년간 2배라면 연평균 약 20%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을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 하겠다.

(수정전 분기매출 4천억을 보고 썼으니 쓰면서도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여하간 멍청한 짓을 했었다 싶음. ..)


해운업이 어떻게 이렇게 엄청나게 성장세를 보일 수 있냐고? 팬오션은 턴어라운드형 기업이니 일반적 상황과는 좀 다르다.

비싸게 빌린 배를 다 처분하고, 현재의 저운임 시황에서 낮은 가격에 배를 빌릴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이다.

실례로, 일반적으로 고성장 업종에 속하지 않는 자동차회사였던 크라이슬러도 기업의 구조조정을 마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다시 사업을 시작했을떄 엄청난 속도로 매출을 회복했었다.


엄청난 드라마틱한 수준의 성장도 아니고 연 평균 20%의 매출회복..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전성기 시절 300척이 넘는 대선단을 운용하던 팬오션이니만큼, 현재의 77척에 안주하진 않을 터..


실적이 2배가 되면 주가는 당연히 2배+@ 오버슈팅 수준에 따라 굉장히 높은 주가도 가능할 듯.




※참고

인천항의 자료를 통해 찾아본 14년 물동량은 연초대비 연말에 -7%가량 감소추세였으나, 15년 3월까지는 미미하게 상승추세였다.



턴어라운드형 기업은 실적이 확인되면 날아오를 확률이 높다.

15.8.28 수정을 위한 비공개

15.8.30 수정 끝.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1. Kleenex 2015.08.29 01:06 수정/삭제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한가지 현재 매출액 4천억원은 어디서 참고하신것이신지요?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반기에만 매출 8천억원입니다.

    2. 영업외손익 항목의 비경상적 손실은 제외하고 분석하셨는지요?

    3. 하림 그룹의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측정은 어떤식으로 반영하셨는지요?

    동종업계 평균 per 및 개략적인 실적 추정치를 이용하여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다고 결론 내리기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글쓴이님 의견이 맞다면 하림그룹이 팬오션 인수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고 보입니다만..

    • 팝펀치 2015.08.29 15:06 신고 수정/삭제

      어래 ..제가 어제 밤에 급하게 쓰다보니 굉장한 실수를 ㄷㄷㄷㄷ

      좀 전에 확인 했는데 빨리 수정해야겠네요

      그리고 영업 외 손익 부분은 대체로 일회성인 경우가 많아서
      아주 간단하게 총매출액-순이익률 로만 계산해봤습니다.

      일단 수정해야겠네요 ㄷㄷㄷ

    • 팝펀치 2015.08.30 20:20 신고 수정/삭제

      일단 다시 수정했습니다..뭔가 쓰면서도 매출이 너무 적다 싶었는데
      여러개의 자료를 띄워두고 하다보니 이런 실수를..분기매출과 연매출을 햇갈리다니..수정끝날떄까지 이불킥을 했었 ㅜㅜ

      비경상손실..현재 대부분의 손실은 채무변제에서 나오는 것이고
      위에서 가정한 금액은 대체로 영업이익을 이용했습니다.

      혹은 동종업계의 순이익률로 구한 거구요.

      하림과 시너지가 있긴 하겠지만, 애초에 국내 물동량 중 사료나 육류의 벌크물동량이 전체 물동량 대비 얼마 되지 않는 관계로 팬오션의 비상 or 추락은 세계 경제 추세에 달렸다고 봅니다.